복천이가 걸린 목요일 이벤트에서 드디어 제가 해냈습니다.
1등이에요!!! 낼름 후기를 남깁니다.
프라이팬을 돌리다가 이벤트 공지 시간에 맞춰서 도착을 했는데요 매형께서 이미 이벤트 생션을;;;;
저는 지정된 자리에 앉아 부스터만 고르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ㅎㅎ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다른 사람들이 모두 부스터를 골라가고 남은 것은 발로스발로스;;;
여튼 부스터를 고르고 대망의 1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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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내 멘탈이 무너지고 있다...
1팩 레어는 윌드빠이아였는데요(여기서 고민한 나를 반성해본다..) RG어그로를 생각하고 선동가의 불길을 픽합니다.
근데 용우가 넘겨준 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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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ㅋ 바로 집습니다. 모노 레드로의 욕심이 들어서 이 때부터는 적색 위주로 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요즘 드랩에서 생물보다는 스펠을 먼저 집어놓고 나중에 생물을 채우는 방법을 많이 쓰는데요 M13 카드들이 워낙 좋다보니 후반에도 좋은 생물들이 돌아오더군요. 1팩에서 4생물로 마무리를 해도 13생물까지 채워봤습니다.
2팩 레어가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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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풍숨풍
1팩에서 크랜코의 명령이나 샅샅이 뒤지는 고블린, 고블린 전투광대들을 하나씩 집어놓은 상황이라 완전 반가웠어요.
2팩 언커가 망각륜, 극지에이븐, 사자무리치유사 였고 커먼들도 대부분 좋아서 제가 넘긴 팩 때문에 상욱이는 색을 바꿔야 했습니다. ㅋ
이 날은 제가 운이 좋았어요. 아무도 적색을 안 가더라고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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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들이 그냥 돌길래 덥썩 물었습니다.
원래는 B터치를 하려고 정수고갈이랑 무덤으로부터의 귀환을 한 장씩 집어 놨는데 모노레드로도 충분한 덱이 나와서 뺐어요.
해서 나온 드랩덱은
1발비 고블린 방화범
2발비 크랜코의 명령 * 2, 횃불 마귀, 모그 수위병, 부화한 새끼용(후에 열렬함으로 교체)
3발비 무기거래상, 샅샅이 뒤지는 고블린 * 2, 선동가의 불길
4발비 고블린 전투광대 * 2, 협곡 미노타우르스, 칼날엄니 멧돼지, 태초의 진흙, 화염날개 불사조, 크랜코
5발비 정신을 할퀴는 주술사 * 2, 찬드라의 분노, 용광로 찌꺼기
기타 화산 분출 * 2, 마그마 지진
1 라운드, vs 박상욱
1 게임, 1턴 방화범, 2턴 크랜코의 명령, 3턴 선동가의 불길로 생물 싹쓸이 으앙 쥬금
2 게임, 상욱이도 2턴에 갈매기가 나와서 서로 비슷하게 데미지레이스를 하는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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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을 꺼내니 상욱이 손에 탈란드의 주문이 뙇!!!!!! 상욱이도 4랜드였는데 섬이 하나더군요. ㅋㅋ
마그마 지진이 옛날 지진이나 단층처럼 플레이어도 패는 줄 알고 피니셔로 쓰겠다고 3점을 날려서 제 고블린들을 싹 쓸어버리는 뎅을 쳤지만 드레이크가 있어 이길 수 있었습니다. 주술사 짱!!
2 라운드, vs 전용우
용우는 M13드랩이 처음이네요. 매형이 옆에서 픽에대해 조언도 해주시고 조금 부러웠음
여튼 용우는 WBr 3색 덱인데요 악의 은혜나 신의 은혜같은 부여마법을 덕지덕지 붙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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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으로 라이프를 채우는 덱이었어요
1라운드를 일찍 끝내고 다른 테이블 관전 중에 용우가 이걸 내리는 걸 보고 만나면 많이 힘들겠구나 했거든요.
매 게임마다 이 놈이 내려와서 아찔했습니다.
1 게임, 초반은 제가 좋았습니다. 방화범 내리고 크랜코의 명령으로 토큰을 불러서 씐나게 달려서 13점까지 팼는데....
으아니챠 록스 신념치유사가 내려옵니다.
방어가 워낙 튼실한 데다가 생명점을 채우니 달릴 수가 없더라고요. 결국 시간이 흐르고 용우는 에이븐 견습기사를 내려서 고귀를 준 록스로 마구 달립니다.
라이프가 순식간에 24대 7까지 벌어지는데 용우가 뎅을 칩니다. 제 생물이 4마리 있는데 록스가 겁도 없이 달려요, 고귀도 없으면서;;;; 바로 멀티블록으로 록스를 제거하고 한숨을 돌립니다.
생물 수는 비슷했는데 고블린 전투광대가 나와있었기 때문에 크랜코의 명령으로 토큰을 뽑고 용우의 가드를 해체하고 데미지 딜링, 다음 턴 달려오는 용우의 생물을 토큰으로 저지하면서 시간을 벌고요 괴로운 영혼에게 계속 두드려 맞아서 생명점이 3 남은 상황에서 찬드라의 분노를 드로우, 겨우 승리를 따냈습니다.
2 게임, 저는 2턴 크랜토의 명령으로 토큰을 뽑아서 3턴에 데미지 딜링, 3턴에 뒤지는 고블린을 내서 4턴부터 캔트립을 시작합니다.
용우는... 4턴에 록스를 뙇!!!!! 5턴에 거기다 악의 은혜를 뙇!!!! ㅜㅡㅠ
1라운드 용우의 게임이 끝나고 제가 용우에게 록스에 악의 은혜 붙이면 상대가 지옥을 볼 거라고 얘기해줬는데 ㅋㅋㅋㅋ
제가 당했습니다.
용우는 랜드가 1턴 안 나와서 4랜드로 멈췄지만 저는 뒤지는 고블린에 힘입어 매 턴 랜드를 내렸기 때문에 5턴에 정신을 할퀴는 주술사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첫 손에 크랜코를 들고 시작했기 때문에 5턴에 크랜코를 내릴까 주술사를 내릴까 고민을 했는데 용우가 선공 1 멀리건 후에 킵했기 때문에 손에 살인이 있을 거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용우는 들들산늪 4랜드를 내린 상황이라 살인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크랜코를 내리더라도 아예 토큰을 뽑지 못하거나 많아야 두 번 정도가 한계일거란 생각이 들어 주술사를 내렸는데.... ㅋㅋㅋㅋ
살인이 뙇!!! 4/6 괴물이 되어있는 록스를 처리하고 다음 턴 안전하게 크랜코를 안착, 토큰 공장의 힘으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1, 2라운드 모두 정신을 할퀴는 주술사로 상대의 키 카드를 빼와서 이기네요 ㅎㅎㅎ
3 라운드 , vs 수종이형
UW 날라까기 덱이었는데 W에 적당한 고귀 생물 U에는 점이나 탈란드의 주문, 역소환 같은 좋은 스펠이 들어있더군요.
1 게임, 저는 방화범 모그 수위병, 크랜코의 명령으로 마구 달리고요 수종이형은 ㅜㅡㅠ 5발비 통닭을 하나 소환하시고 GG
2 게임, 크랜코의 명령등으로 생물 불러놓고 번으로 수종이형 생물 정리 후 찬드라의 분노로 승리.
으아니챠!!! 전승으로 드랩을 1등을 했어요 ㅜㅡㅠ
드랩할 때마다 매형에게 '덱은 잘 나왔는데 왜 그러냐..'라는 말을 들어야했는데
이 날을 덱이 정말 강했기 때문에;;; 날빌이 빵빵 터졌기 때문에 1등을 할 수 있었네요 ㅎㅎㅎ
4 장에서 2 장으로 줄어든 복천이를 한 장 복구, 3 장이 되었네요.
상품팩에선 지옥룡이가!!!! ㅠㅡㅜ 되는 날이었어요. 로또를 샀어여야 하는 건데 ㅋㅋㅋ
제게 이런 드랩덱은 다시는 나오지 않을 거 같아 이렇게 자랑하면서 만끽해봅니다.
첫댓글 혼자만 인트로팩 뽑기?
제 덱은 비행 날빌 ㅋㅋㅋㅋ 수면술로 제우고 푹 꽃으면 5댐 저 5댐 차고 ㅋㅋ
곰이 청색을 안 집었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