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10일 제22대 총선의 투표일이다.
이미 지난 금요일(4.5일) 사전투표를 마쳐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며, 어디로 행할까 하다 아내가
진달래의 본향인 천주산에 가보고 싶다고 가자고 한다.
이제 진달래도 얼마 후면 곧 대지로 돌아 갈 시간인데 남부지방에서 가장 큰 규모인 천주산진달래는
한번씩 꼭 찾는 산이기도 했다.
작년에도 꼭 보려고 했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가질 못해 이번엔 꼭 다녀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지금 천주산 진달래가 최절정이라 현장에 조금 늦게 도착하면 천주산을 오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을것으로
예상하여 갈 준비를 전날 모두 마치고, 일찍 출발한다고 한 시간이 07:30분, 한 시간을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열심히 달려 달천계곡에 도착하니 벌써 입구주변은 차량으로 꽉 채워진 상황,
마침 길 옆에 차 한대를 댈 곳이 있어 부랴부랴 주차하고 달천계곡으로 오르는데 전국에서 온 분들이
다 모였는지 참으로 많은 분들이 천주산에 왔다.
달천계곡 임도를 타고 올라 "만남의 광장"에 이르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었는데
진달래군락지에 가까이 오르니 더 많은 분들이 오가고 있어 사진 한 장을 남기는 것도 싶지않은 실정이어서
차례를 겨우 기다린 끝에 용케 몇 장의 사진을 얻었다.
이미 진달래는 최절정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었고 다행히 찬주산의 군락지 위치가 북쪽에 있어 진달래의
만개가 조금 늦어 아름다움을 만깍할 수 있었다'
화사한 휴일, 꽃 속에 파 묻힌 많은 이들의 밝은 모습을 함께하며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달천계곡으로 내려왔다.
이미 시간은 13시를 넘어가는데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고민하다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마산의 유명한
맛집인 "외갓집"을 찾았는데 (한식) 웨이팅이 역 50여분 기다려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맛있는 점심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남해고속도로를 통해 부산으로 귀가하였다.
◆ 다녀온 일시 : 24. 4. 10(수)
◆ 찾은장소 : 천주산 (창원시 의창수 소계동)
◆ 답사경로 : 달천계곡 - 달천계곡 캐핑장- 계곡로 따라- 만남의광장 - 천주산 등정- 천주산 진달래 군락지
- 달천계곡으로 하산 - 승용차 회수 - 귀가
◆ 음식점 : 외갓집(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남2길 22 ★ ★ ★ ★
- 주 메뉴 : 석쇠불고기 정식 (1인 12,000월)
- 식당에서 약 50m 에 떨어진 동남주차장에 30분 무료 주차, 우린 웨이팅이 길어 식사 별도 주차비 3,000원 추가
늘 함께하는 아내와 함께,
만남의 광장으로 오르는 길 , 잣나무 숲이다
여러장승들도 보이고,
시원한 잣나무 숲으로 오르는 길
만남의 광장에 왔다, 무료급식을 위한 스님의 염불도 낭낭히 울리고,,
이쯤에서 잠시 자리에 앉아 쉼을 하며 나무사이로 군락지를 본다,
꽃 장관은 펼쳐지고,,
아내의 사진 한장을 찍는데 넘 어렵다, 사람들이 계속 밀고 밀리는 현장이다 휴 ~~
북사면은 살아 있었다.
이곳 전망대에서도 사진을 찍으려는데 틈이 없다, 밀고 밀리는 현장에서,
제2전망대에서 내려자 본 모습이다
제2전망대에 모인 사람들, 인파구경도 재미의 한 요소이다.
내려오면서 제3의 전망대에서 본 진달래
이곳 마산의 외갓집 식당에서 약 50분을 가다려 맛있는 점심을 먹고,,, 그리고 떠난다 -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