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의사회는 이번 가을과 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박근태 회장은 "독감은 48시간 이내에 치료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한데 PCR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1∼2일이 걸린다. 제대로 치료하기 어렵다"면서 "코로나19와 독감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콤보 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아 출시됐지만 청구코드가 없어 활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열이 나는 환자가 내원하면 코로나19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한다. 음성이 나오면 독감 검사(비급여)를 해야 하는 데 적지 않은 환자가 '왜 돈을 내야 하냐?'며 검사를 거부한다"고 진료 현장에서 흔히 벌어지는 사례를 예로 들었다.
박근태 회장은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콤보 키트가 나와 있음에도 정부는 환자를 두 번 찌르도록 하면서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한 번에 검사하고, 결과를 빨리 판독해야 적기에 치료할 수 있다. 정부는 일선 의료기관이 트윈데믹에 대비할 수 있도록 콤보키트를 급여화 하던지 비급여로 하던지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최근 트윈데믹에 대비, 코로나19·독감 동시 PCR 검사를 급여로 전환했다.
하지만 내과의사회는 코로나19·독감 동시 PCR 검사가 신속히 치료제를 투여해야 하는 독감 치료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면서 개원가에서 신속히 검사할 수 있는 콤보 키트를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첫댓글 열감기는 예전부터
있었는데 왜들
호듭갑인지~~
콤보키트같은 소리를 하고 있네요!
검사하면 코로나 안하면 그냥 감기 아닌가요 ?😟
넵 맞습니다!
검사, 마스크, 백신.. 모든 의료관련 산업계가 미쳐서 로비하는 것 같습니다. 한번 제도권을 통한 엄청난 매출 증대를 맛보니까 계속 장사거리를 찾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