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0월 1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18년 만에 학생수 51% 감소 → 서울시 교육청은 오는 2030년 서울 초·중·고 학생 수는 지난 2012년(116만 명) 대비 약 51% 감소한 57만 명으로 예측.(문화)
2. 암암리에 사고팔던 인기 자동차 번호판 ‘1111’, ‘7777’... 거래 차단 → 대행업자들이 번호 추출 순서에 맞춰 집중 신청해 인기 번호 취득 후 원하는 사람에게 차량채 재판매. 구입자는 자기가 사용하던 번호판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특례조항 이용, 자기 차에 계속 사용. 특례 조항 폐지키로.(헤럴드경제)
3. ‘개존맛 김치’ → 최근 일본의 한 식품회사, ‘개존맛 김치’ 상품명으로 김치 제품 출시. 속어인줄 몰랐던 해당 제조사는 사과와 함께 조속히 다른 상품명으로 변경하겠다는 입장 밝혀. 전문가, 무분별한 속어 사용하는 우리가 먼저 반성 필요.(문화)▼
4. 가을 야외활동 조심... ‘진드기 물려 사망 → 올들어 경북에서만 6명 사망. 지난해도 전국에서 환자 193명(사망 40) 발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매개충인 ’참진드기‘(SFTS)와 ’털진드기‘(쯔쯔가무시증)는 각 8월과 10월 초에 개체 수 급증.(문화)
5. ‘잡채’, 한국요리, 중국요리? → 지금 우리가 먹는 잡채는 조선시대의 잡채와는 완전히 다르다. 최초의 한글 요리서 ‘음식디미방’의 잡채는 채소요리였다. 오이와 무, 숙주를 생으로 넣고, 삶은 도라지와 게목, 박고지를 가늘게 찢어 간장에 볶았다. 당면에 기름에 볶은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중국식 잡채가 대중화된 건 일제강점기 시절인 1920년대다.(서울)
6. 식당 맥주값, 이쯤 되면 폭리? → 카스맥주 인상 전 병당 공급가 1700원, 식당에서 4000원~6000원까지 받아 마진율 57.5% ~ 71.7%... 공급가 1900원으로 인상하자 식당에선 5000~7000원 받아 마진율은 62%~72.9%로 더 높아져.(헤럴드경제)
7. 서민 돈가뭄... 보험 해약 작년보다 62.8% 늘어 → 올 들어 생명보험사들의 해약환급금이 27조원 넘게 증가.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불황형 보험 해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헤럴드경제)
8. K-푸드의 인기 뜨겁다지만 한식당은 태국, 인도, 베트남 식당보다 적어 → 미국내 아시아 식당, 중식당(39%), 일식당(28%)이 절대적. 이어 ▷태국(11%) ▷인도(7%) ▷베트남 식당(7%) 순. 한식당은 6%. 미 퓨리서치센터 5월 조사.(헤럴드경제)
9. 전동 킥보드 →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 문제 지속. 5년 새 킥보드 관련 사고 건수 10배 늘어.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선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행한 결과, 반대표가 90%에 달해 결국 관련 서비스를 금지했다고.(한경)
10. 검정, 노랑, 파랑. 빨강... 색깔 말 → '검정'이라는 말 자체에 색깔의 개념이 들어있기 때문에 '검정색'이라하면 겹쳐 쓰는 말이 된다. '검정'으로 쓰든지 '색'이라는 단어를 넣으려면 '검은색'으로 쓰면 된다. 빨강-빨간색, 노랑-노란색, 파랑-파란색도 마찬가지이다.(연합뉴스)
이상입니다.
@ 10월 13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구속 영장이 기각된 지 보름 만입니다. 이번 기소 과정에서 빠진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위증 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은 어떻게 처리할지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큰 표차로 진 국민의힘에서는 내년 총선도 어려울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민심이 정권을 심판한 거라고 평가하면서 당내에는 표정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 서울 강서구청 보궐선거결과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국민의힘은 패배 원인을 냉철하게 분석해서, 총선 승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선을 여섯 달 앞둔 상황에서 '정권 심판론'을 확인한 여권으로서는 국정 기조는 물론 당정 관계까지 종합적인 점검이 불가피해졌습니다.
● 대통령실은 '어떤 선거 결과든 엄중하게 받아들인다'고 몸을 낮췄습니다. 연이은 의혹과 논란에 대통령실이 임명 여부를 고민해온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선거를 언급하면서 자진 사퇴했습니다.
● 국회에서는 오늘 나흘째 국정감사가 진행됩니다.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논란과 선관위 해킹 취약 문제와 관련해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이르면 오늘 이스라엘에 항공기를 급파해 우리 국민의 귀국을 돕습니다. 대한항공도 임시항공편을 투입해 우리 국민을 수송합니다.
● 6일째 교전 중인 중동 지역,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하마스도 2년 동안 준비했다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양측 사망자는 2천500명을 넘어섰습니다.
● 미국 복권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파워볼! 최근 이 파워볼의 당첨금이 미 복권 사상 두 번째 규모인 17억 6,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3천억 원을 넘어섰는데요. 현지시간 11일 이 엄청난 대박을 가져갈 당첨자가 약 3개월 만에 탄생했다고 합니다.
● 미국에서는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물가 오름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도 물가 불안 요소인데, 다음 달 금리는 일단 동결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일본에서는 일본 정부가 통일교에 대한 해산명령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 일본 아베 전 총리 암살범이 범행 동기로 통일교를 언급하자 일본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선 끝에 결정한 건데, 일본 내 통일교 신자들은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약점으로 잡아 돈을 뜯어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유튜버 김용호 씨가, 부산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다음 주 구속심사를 앞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사망으로 공갈 혐의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예정입니다.
● 일부 의사들이 마약류 의약품을 권장 복용량을 넘겨 '셀프 처방'했다 당국에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장 복용량의 10배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었는데, 사용처가 의심돼는 상황입니다.
● 농협이 성희롱이나 갑질로 중징계를 받은 직원에게 명예퇴직금을 챙겨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사람당 5억 원에 가까운 퇴직금을 받고 나갔는데, 법정 퇴직금의 세 배에 가까운 금액입니다.
● 방송통신위원회가 애플의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휴대전화 사기 판매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용자들이 할인 조건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설명을 요구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지구대, 파출소가 늙어간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평균연령이 50세 이상인 전국의 지구대와 파출소는 21.1%에 달해, 다섯 곳 중 한 곳은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다는데요. 경남 지구대와 파출소의 고령화 비율은 44.4%로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고, 가장 고령화된 지역은 전북으로 57.8%라고 합니다.
●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많은 구독자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대중의 인기와 함께 큰 수입까지 얻으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구독자 수와 '좋아요'로만 평가되는 사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6개월째 상승하는 가운데 전세 거래 비중이 2년 4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세사기 여파와 전세자금 대출 금리가 낮아지며 월세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전셋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 빵값은 이미 국제적으로도 비싼 걸로 유명해, 올해 한국의 식용빵 한 덩이 가격은 2.83달러로 세계 6위로 기록됐습니다. 이처럼 국내 빵이 비싼 것은 임차료와 인건비가 비교적 높은 데다, 제빵 원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