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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유형 예시 >
1. 단위학교 단독형 ▸학교 교원, 외부 강사 및 학교 시설 등을 활용하여 단위학교 내에서 모든 선택 과목의 운영이 이루어지는 모형 2. 타 학교 연계형(인근 학교 간 협력을 통해 공동 과목 개설) ▸(일반고 간 연계) 소인수‧심화과목 등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공동교육과정 운영 ▸(일반고-특성화고 연계) 진로 변경 및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화고의 직업교육 프로그램 수강 기회 제공 3. 지역 교육시설 활용형 ▸교육청 혹은 지역 공공기관, 대학 등의 유휴 공간 내 수업 운영 및 학습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여 공동교육과정 운영 (*공간 확보, 학교 간 연계 등은 교육(지원)청이 지원) 4. 지역대학 협력형 ▸심화 과목, 실습 등을 중심으로 지역 대학 내에 고교생 대상 수업을 개설・운영하고, 계절수업 등을 활용해 정규 교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 5. 온라인 강의 활용형 ▸물적‧인적 인프라 부족으로 다양한 과목 개설이 어려운 농산어촌 지역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교육과정 개설‧운영, 선택형 교육과정 외 보충‧심화과정 등도 온라인 강좌로 개설‧운영 |
이와 함께, 선택형 교육과정의 보다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각 학교에서는 수석교사, 교육과정 부장, 진로전담교사, 담임교사, 교무부장 등이 참여하는 ‘교육과정 지도팀’을 구성합니다. 이를 통해 담임교사에 의한 대학 진학지도 중심의 상담에서 벗어나 학생별 진로‧학업 상담부터 이에 따른 과목 선택, 맞춤형 학업 관리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생들이 개인별 시간표에 따라 공강시간이 발생하는 경우, 자율학습, 프로젝트 활동 등 자기주도적 학습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안내하는 등 생활지도·관리 또한 학점제 시행에 맞게 개선해 나갑니다.
이처럼 학점제 제도 도입에 대비하여 정책적 시사점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학교와 함께, 현장에서 그간 자발적으로 시도해 온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확산하기 위한 선도학교도 함께 지정됩니다. 교과교실제, 혁신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학교의 운영 체제를 혁신적으로 개선해 온 학교들을 중점적으로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입니다.
※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참여 고교 중 지역별로 적정 학교를 지정(전국 총 40교 내외), 기본 사업비 외 선도학교 운영 예산 1,000만원 추가 지원
직업계고 연구학교
한편, 직업계열 고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직업 세계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교육 체제 마련에 중점을 두고 학점제 도입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 안팎의 자원을 활용하여 학생의 능력과 직업 현장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현장성 높은 직업 교육을 위해 대학, 산업체 등 외부 기관과 연계한 교육을 활성화하고, 이를 토대로 학교밖 학습경험을 누적하여 학력·자격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각 연구학교에서는 NCS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다양한 과목을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과 내에서 복수 자격과정을 수강하거나 타 전공 분야의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융합교육과정의 운영 범위를 보다 확장하여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타 계열 직업계고 간 공동교육과정 개설도 시도합니다.
< 개인 맞춤형 직업교육과정 운영 예시 >
이와 더불어, 직업교육에 참여하거나 진로 변경을 희망하는 일반계열 고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단기 직업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이수 결과에 대한 인정 기준과 절차 등을 마련하여 제도화하기 위한 연구도 함께 이루어질 계획이며, 지역 내 대학, 산업체와 연계하여 심화교과·자격 취득 과정을 개설·운영함으로써 산업 현장과 직업세계의 수요에도 적극 대응합니다.
선정·지원 계획
학점제 도입을 준비하기 위한 연구학교는 일반계열 고교와 직업계열 고교 각 30교 씩, 총 60교를 지정하여 운영합니다. 모든 학생에 대한 진로 설계부터 학생의 학업 계획 수립, 3년 간의 지속적인 관리에 이르는 연구 과제를 내실 있게 수행하고, 적극적 컨설팅 참여 의사가 있는 학교를 선정하는 한편, 지역별·학교 규모별로 적합한 운영 모델과 정책적 지원 필요사항 등을 발굴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여 학교 소재지, 교육과정 운영 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균형 있게 지정할 계획입니다.
< 시‧도별 연구학교 배정(안) >
(단위 : 교)
아울러, 학교 안팎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이 보다 활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연구학교로 지정된 학교에는 교당 매년 4,000~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개설 과목 수 확대 등으로 인한 학교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교과 교사 및 시설에 대한 지원을 추진하고,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과정 전반에 대한 상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강화합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의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고교학점제 도입 방향을 발표하며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교의 교육과정이 다양해지고,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고, 교사는 수업‧평가에 있어 자율성과 전문성을 발휘하는 등 고교 교육의 혁신을 위한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고교학점제는 지난 11월 2일 초·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서 발표된 고입 동시 실시 및 고교 체제 개편 3단계 로드맵과 함께 초·중등 교육 분야 국정과제 중 가장 핵심 과제임을 강조하며,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도입과 안착을 위해 고교 체제 개편, 교육과정 및 수업·평가의 혁신, 대입 제도 개선 등 관련 정책과의 종합적 연계를 통해 전면 도입에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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