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차니엄마가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부모교육을 했습니다. 그 때 질문 받고 답변한 내용이 화일 정리 하다가 있어
학령기 앞 둔 부모님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을지 몰라 다시 한 번 올립니다^^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입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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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일반학교 특수학급을 다니는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OOO 엄마입니다.
현재, 일반초등학교 특수학급 자폐성장애 학생의 원반 통합지원교사로 6년째 일하고 있고,
부모모임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강의를 시작하기전에 이건 제 아이기준(주관적인)이다 보니 여기 오신 부모님들 자녀와 다를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1) 일반아동(혹은 부모)과의 갈등상황에서의 구체적인 대처 방식에대하여 문의하셨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조금 손해본다는 생각으로 대처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 초등학교 5학년때의 일입니다. 아이 점퍼 등쪽에 발자국 2개가 찍혀있더라고요.
그래서 특수샘께 말씀드렸습니다. 아이등에 누가 발로 찬것 같더라고요, 특수선생님이 담임선생님과 상담후 반친구 중에 한명이
축구하다가 저희 아이한테 비켜 달라 했는데, 안비켜서 발로 등을 찻다고 해요. 그친구는 저희 아이한테 사과하고 그 친구가 또
저한테 전화로 정중하게 사과하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가 또 친구들한테 피해를 주었을때입니다. 그때는 저희아이가 수업시간에 갑자기 웃거나 또 친구들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말을 할때도 있었고, 아이들이 못 참을 상황에서 특수선생님이 저희 아이는 도움반에 보낸 후 아이 원반에 통합지원수업을 들어 갔습니다. 발달장애와 저희 아이의 특성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고 반친구들이 힘든점과 OO이한테 바라는 점을 개인별로 쓰게 하여 마무리하여 특수샘이 반 친구들 공감해주면서 마무리 되었는데 잘 된 것 같아요. 관련 내용을 집으로 보내주셔서 저희도 반아이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과의 갈등상황은 별로 없었고요. 저는 먼저 어머니들한테 다가갔던거 같아요. 그리고 학급에 궂은 일들은 제가 먼저 나섰고요. 그래서 초등1학년 일반엄마모임이 현재까지 8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아이의 적응정도와 통합의 효과
저희아이는 2년은 완전통합을 하고 3학년때부터 부분통합으로 특수반에 가게되었습니다.
특수학급이 없는 집근처 학교에 다니다가 3학년때 버스를 타고 가는 학교로 전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통합의 효과일지 모르지만 눈치만 늘은것 같아요. 그리고 스스로 할 수 있는일이 많아졌다고 생각됩니다. 통합의 효과라함은 특수학교보다는 문제행동에 덜 노출된다는거 하고 일반친구들의 긍정적인 행동의 모방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런데 상처되는 말도 많이 듣기도 합니다. 그래서 통합이 100% 좋다라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3)수업시 어떻게 진행되는지.? 선생님은 몇분인지??
수업은 특수반 수업인지 아니면 원반 수업인지 잘 모르지만 조금전에 특수선생님이 프로그램 설명과 개인커리큘럼등에 설명해주셔서 원반 수업은 미술 체육 과학시간에 보조선생님을 지원해 주셨습니다. 미술시간에 할 수 있게 보조선생님이 밑작업이라도 해주시면 나머지는 아이가 할 수 있게 지원해주셨고, 체육시간엔 옆에서 어떻게 하는지 설명해주거나 남자아이다 보니 축구같은 단체 게임엔 아이가 힘들땐 보조선생님과 다른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셨었습니다. 저희아이 학교는 특수쌤 2분 보조선생님1분 공익선생님까지 계셨고, 저희아이학교는 모니터선생님이 많이 파견되어 있었습니다.
4) 아이가 자신만 특수학급에 가서 공부해야하는 것에 대한 질문 대처방법
5) 아이가 일반아동과 자신의 다름에 대해서 힘들어 하지 않나요? 그럴때는 어떻게 극복하시는지요?
4~5번 질문은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저는 위의 질문을 아이한테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희아이는 인지기능이 안 좋아서 이렇게 고기능의 질문을 받아 본적 없습니다.
그냥 본인은 특수반에 가라고 하니까 가나보다 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경계선급 아이들은 고학년이 되면서 일반아이들과 다름을 알게 되고 왜 특수학급에 가야 하느냐고 묻고 안가려고 한다고 해요. 그럴때 어머니들은 너가 힘들까봐 특수학급선생님이 도와주는거야 라고 말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강력하게 거부하게 되면 완전통합하게 한다고 합니다.
두친구의 예를 말씀드리겠습니다.(이친구들은 현재 고 1학년입니다.)
한친구는 초등 4~5학년때쯤 엄마 장애가 뭐야?? 내가 장애인이야?? 라고 물었다고 해요.
그래서 장애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해주었더니 많이 혼란스러워 했는데, 그래 나는 장애인이야, 그래서 이게 안되나봐, 이런식으로 장애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또한친구 중학교 2학년때 일반아이와 다름을 알고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특수반과 특수선생님 만나는 것 조차도 거부하고 오로지 원반에만 있습니다. 사춘기와 정체성혼란이 한꺼번에 와서 아래친구는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는 생각이 듭니다.
6)방과후에는 어떤 치료나 학습지도를 하시나요?
초등학교때는 장애방과후교실에 다녔습니다. 방과후 끝난후에 인지치료, 놀이치료, 사회성치료 이렇게 했었습니다.
현재는 중 2학년 아들은 피아노학원(동네상가에 있는), 체육(탁구), 학습인지, 미술, 플롯입니다. 강남에는 강남장애인 복지관이 있습니다. 미술, 음악, 체육 종류가 다양하고 비용도 저렴한 곳인데. 거기서 미술과 플롯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현재 제가 아이한테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여가생활과 자립생활에 더불어 직업교육입니다. 여가생활로는 악기와 운동
자립생활로는 집에서 청소기밀기, 설거지, 분리수거, 빨래개기 빨래널기 등을 하고 있습니다. 자주는 못하고 하루에 한가지씩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장애인 친구들이 일하고 있는 카페에 가서 직업훈련하는 선생님들과 이야기 나누며 아이엄마로서 준비해야하는 것에 대하여 여쭤보곤 합니다.
아이마다 상황은 다르다는 것을 생각해보시고 어머니들도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7)특수반 소속으로 인해 일반아동과 분리되지 않나요?
특수반소속으로 특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담임선생님도 2분이고 개별화교육으로 아이들한테 맞은 수업을 하고 현장학습도 자주 나갑니다.
학교에서 원반행사에서는 담임선생님이 잘 챙겨주셔서 생일파티나 간식파티할 때 특수반에 있으면 아이를 보내달라고 하셨습니다.. 공개수업이나 학예회등 원반행사에서는 분리되지 않았지만, 어머님들이 먼저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시면 선생님도 그냥 어머님 의견에 따르시는 분도 계시는데, 어머님들이 잘 판단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초등2학년 공개수업때 우리아이가 방해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선생님께 공개수업에서 빠지겠다고 했더니, 선생님 말씀이 OO이땜에 공개수업과목을 음악으로 했다고 했습니다. 그때 너무나 감사하고 용기가 생겨서 그후로 공개수업에 모두 참여했었습니다.
그런데 중학교에 가니까 분리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오히려 분리된게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8) 따돌림을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9)교우관계형성법
두가지 같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생각할때는 신변처리와 외모관리입니다. 옷을 비싼 브랜드는 아닐지라도 자주 갈아입히고 급식먹을때 깨끗하게 먹을수 있게 해주시면 아이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우관계형성에는 담임선생님의 역할이 큽니다.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친구들도 우리아이를 대합니다.
제가 본 사례중 긍정적인 사례에 대하여 말씀드리자면 특수선생님이 통합지원수업(장애인식개선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수업후에 담임선생님이 일반아이들의 반응에 대하여 특수샘과 나눠주실 때 교우관계형성이 도움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학년때는 생일파티에 초대를 하거나 받습니다. 생일파티초대되면 아이와 함께 하시고 또 우리아이 생일파티도 하시면 됩니다. 저희아이는 1월이 생일인데, 9월에 생일파티를 했습니다. 날짜가 중요한게 아니라 모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즘은 통합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이 많아서 우리아이들에 대한 거부감이 적습니다. 그래서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0)학교 선택시 가장 중요하셨던 점
특수학급이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저희 학군엔 특수학급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특수학급 학교에 상담하러 다녔는데, 제 아이를 보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특수아이라 배척당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환영받아서 들어가도 적응할까 말까하는데 거기에 우리아이를 보내고 싶지 않아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에 보내기로 남편과 상의했습니다.
그리고 2년동안 학교에다 특수학급을 만들어 달라고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2학년 말에 특수학급 설치불가하다고 학교에서 통보를 받고 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전에 비장애형제인 큰아이한테 OO이가 너희학교에 가도 되겠느냐고 물었었습니다. 그때 큰아이가 4학년에 올라갈예정이었는데, 큰아이는 흔쾌히 와도 된다고, 당연히 우리학교로 와야지요.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2년동안 같이 다닌후에 큰아이가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OO이는 인사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형아선생님, 형아친구들(동생이 장애라는 것을 아는 친구도 있었지만, 모르는 친구들이 더 많았습니다.)한테 인사를 하고 다녔는데, 사춘기를 접어드는 큰아이한테는 힘들었나 봅니다. 그러다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전학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부모님들 비장애형제들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비장애형제들이 사춘기때 많이 힘들어 합니다. 많이 두려워합니다. 부모사후에 장애형제를 책임져야한다는 두려움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비초등부모님들 제 아이가 현재 중 2학년입니다. 제가 여기까지 아이를 양육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시기가 초등입학시기였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특수교육지원센타, 육아지원센터등 지원하는 곳이 많은데, 그때는 오로지 부모들이 정보를 수집하고 결정해야 돼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아이때는 모니터제도가 있어서 제아이랑 같이 학교들어가는 친구들은 모니터선생님이랑 같이 학교들어갔는데 제아이만 혼자 들어갔습니다.
그때는 아이도 저도 힘들었는데, 현재 아이는 중학교에 다니면서 본인 스케쥴에 맞춰 스스로 이동하고 수업받고 다닙니다. 현재 힘들다고 1년후에도 5년후에도 똑같이 힘들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지금 힘들면 나중에는 생각지도 못할 만큼 많이 성장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제아이를 보면서 저혼자 키운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반은 제가 나머지 반은 기관(학교,교회,복지관,어린이집)이 협력해서 키웠던것 같습니다.
혼자 하려고 하지말고 학교와 기관의 도움을 받으면서 아이를 양육하면 저희가 생각지도 못할 만큼 아이들은 성장해 있습니다.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원반에서 발생하면 담임선생님,특수선생님에게 상의하시면서 풀어가시는게 좋습니다. 간혹 교육청 민원으로 바로가면 즉각 문제는 해결될지라도, 우리아이에게는 길게 보면 좋지 않더라는 생각이 듭니다.
눈앞에것만 보지 마시고 멀리보고, 조금 손해보면서 산다고 생각하면 어차피 그게 우리아이에게 돌아옵니다.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의 장애를 수용하지 않고 특수학급에 보내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녀가 수업에 방해를 주는 경우에는 장애라은 이우로 이해해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장애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특수교육대상자의 햬택을 받고자 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또한 특수학급 없이 통합학급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자녀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이 더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특수학급을 싫고 일반학급에서 수업하기 어려울 때, 과연 부모님들은 어떻게 해야 할 까여? 한번쯤 생각해 봅시다.
소중한 경험담이네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더라도 직접 자기에게 닥쳤을 때는 힘든 시간이 됩니다. 슬기롭게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작은 경험 올렸습니다.
내일 어린이집에서 선배어머님의 강의가 예정되있어요. 올려주신글과 같은 방향의 질문 여러개를 설문지에 써서 미리 드렸는데 어머님들의 고민이 다들 비슷하구나싶네요. 글 감사합니다. 스크랩이 안되서 조금 아쉽네요.
아마 비슷한 고민들이라 별거 아니지만 함께 나누기 위해 올린것입니다. 코알랄라 블로그가 스크랩전용으로 되어 있는데 비공개로 되어 있어 저 역시 조금 아쉽네요
@차니아빠 제 블로그는 스크랩전용이라 제가 쓴글은 하나도 없어요. 스크랩을 자주 하는 편인데 제가 담아가는 글이 원저자가 공개를 원치않는 경우가 있어서 블로그를 비공개해두고 스크랩전용으로만 이용하고 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정말 도움되는 글들 올려주셔서 잘 읽고 갑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를 키울때 많은 참고로 삼을까합니다...^^
고맙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이켜 보아도 초등학교 입학하고 학기초가 가장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미약하지만 작은 도움이 되셨다니 제가더 감사하네요
1년뒤면 초등입학하는 딸아이가 있어 정독하며 읽었습니다. 초보엄마인 저로써는 이런 경험담 너무 감사해요.
추가로 여쭤볼것이 있는데. . 입학할 학교를 선택할때 특수학급이 있다는 가정하에 일반학급수가 많은학교 좋을까요? 아님 작은시골학교처럼 한 두학급있는 곳이 좋을까요??
근거리배정학교는 한학년에 10반까지 있는 규모큰학교구요.
염두해두고있는곳은 차로15분거리에
한학년에 한반에서 두반정도되는 시내권이지만 시골같이 작은학교가 있어요.둘다 특수학급에 보조선생님 계시구요.
아이는 발달지연이고 6세인데 현재 언어.인지수준이 4살정도에요.입학까지 남은 1년이란시간이 왜이리 짧게 느껴질까요. . ㅠ
조언부탁드립니다~
@괜찮아~잘될꺼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이때쯤 저희 가정도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함께 주변 학교 여러군데를 다니면서 상담했습니다. 환영하는 학교도 있었고 귀찮다는 학교도 있었고 반응은 다양했습니다. 결론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걸어서 등교할 수 있는 학교에 보냈습니다. 그래서 등하교 하면서 아니면 동네 슈퍼라도 가면서 반 친구들 한 번이라도 더 만날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엄마들 반 모임을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아이에게 엄마들과 그반 친구들이 많이 도와 주었습니다. 학교의 명성 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특수교사의 자질과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물론 선택할 수는 없지만
내년 입학을 앞두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 아이는
자폐성 장애로 어른들에게는 관심이있으나 또래에게 관심이 없어 너무 걱정이네요~~ 사회성이라도 있음 학교에 가기 좀더 수월한텐데 말이죠 현재도 어린이집에서는 엄마가 오기만을 기다리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입학을 앞둔 거북이 엄마입니다 몇개월전까지만해도 특수교육청에 또 학교홈피 들락거리며 힘들었는데 아이아빠와 내린결론은 아이가 혼자 걸어서 집에올수 있는 가까운 학교입니다 ... 마침 누나는 졸업하거든요^^;;말씀대로누나가 있었으면 다른학교 보냈을거 같아요^^;;요즘 부쩍 아이가 크고있는거 같아서 나름 열심히 노력하는데...글을 읽어보니 힘이납니다 ^^ 어차피 닥칠일인데 겁내지 않고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려구요 ^^ 글 감사합니다
저희아인 유예해서 지금 초등 2학년이네요... 중간에 선생님이 바뀌고 기간제 교사로 지금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네요... 경계선이 70부터이지만 제 아인 67입니다... 사실 도움반 있는곳에 보낼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제일 위에 글쓰신분들 말 들으면 제가 그 이기적인 부모에 해당되네요... 이기적이고자 한건 아니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제가 지금 그렇네요... 사실 제 아이 입학할때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지요.. 걸어서 5분인 집근처 학교엔 도움반이 없어요. 하지만 한반에 24명 정도의 이상적이고 학년별 4반 정도인 작은 학교입니다.
아니면 학년별 10반이 넘고 한반에 30명이 넘는 학교에 도움반이 있는곳으로 가야하나 고민을 했지요... 치료실 선생님들도 반반이었지요.. 결론은 걸어서 5분 학교를 혼자 걸어다닐수 있는 도움반이 없는 작은 학교로 보냈네요... 지금 후회 많이 합니다... 지금은 옮겨야 하나 하루에도 몇번을 생각하지요. 지금에서야 선생님이 우리아이때문에 수업방해가 된다고 하면서 뭐든 우리아이 잘못이라 합니다. 우리아이가 욕을 한다 친구에게 소리를 지른다 때를 많이 쓴다... 등등... 친구들도 제 아이에게 욕합니다. 단 선생님 앞에선 안하지요... 선생님은 제 아이가 욕하는걸 들었다며 친구들도 제 아이가 먼저 했답니다...
이기적이고 싶진 않지만 단 아이들 속에게 많은걸 배워가길 바래서 원반에 있는거지 자기 실속 차리며 다른아이에게 방해가 되는 아이로 지내길 바라진 않을겁니다... 전 도움반이 없어 어쩔수 없어 그냥 다닙니다. 1학년때도 2학년 1학기에도 별 문제없이 다니던 아이 2학기 되면서 친수들 사이에서 많이 배웠는데 나쁜것만 배운건지... 눈치도 없고 융통성 없어 선생님 앞에선 해야할 행동 하면 안되는 행동 이해를 못해 실수를 하지만 담임선생님의 조그만 주위를 줘도 잘 할수 있을텐데...이것 또한 부모인 제 이기적인 생각인모양입니다... 그래서 도움반 있는곳으로 전학 생각중이네요... 아이가 힘들어하네여.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1.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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