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28~10.07.30 후쿠오카, 나가사키, 유후인 가족 여행. :)

[lucky83]

블로그에서 퍼온 거라 반말체입니다~

양해해 주세요~

뭔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0^

10.07.28~10.07.30 큐슈 여행

이번에는 엄마랑 동생이랑 셋이서 큐슈로 슝슝~

원래는 인터넷에 초초초초특가 코비 왕복 6만원짜리가 나와서 기획한 여행이었으나

시간이 뷁이라서 결국 19만원 주고 코비 왕복권 구매...ㅠㅠ

아침 8시 15분 출발.

작년에 우람이랑 갈 때 탄 무궁화호를 나 혼자 타고 왔다.-_-;

밑에 멀미 뚝! 은 코에 끼는 건데...

꽤나 효과가 좋았다. 다음에도 써야지~

비가 꽤나 많이 왔다.

같이 못 간 아빠는 계속 전화해서 부산에 비가 엄청 많이 온다며 출항하겠냐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폭풍은 아니었기에 출발~고고씽!

카멜리아 선.

코비의 20배는 될 듯.

2시간 55분의 힘든 여정(!)을 마치고, 하카다 항에 도착!

비행기보다 수속이 엄청 간단하다.

바로 타베로그(www.tabelog.com)에서 찾은 후쿠오카 맛집 2위 초밥집으로 고고~

와타나베도오리 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첫 골목에 바로 보인다.

지하철 1일 승차권 600엔 구입.

런치 세트 주문!

독특한 차왕무시.

계란찜이라기 보다는 계란 죽 같은 느낌.

아름다우신 스시 세트. :)

 

도미 국수도 나온다.

이렇게 푸짐한 런치세트가 단돈 1050엔!!!!

혹시나 해서 가격을 또 물어봤는데 1050엔!!!

정말 양질에 가격도 싸다...ㅠㅠ

부른 배를 두드리며, 짐을 갖다 놓고자 텐진 미나미에 있는 호텔로 고고씽.

하지만 Check-in은 3시부터라고 해서 짐만 놓고 JR 패스권을 바꾸기 위해 하카다 역으로 쓩~

하카다 역에서 내일 갈 나가사키 행 카모메, 나가사키에서 유후인으로 올 유후인노모리 1호차

그 다음날 유후인에서 하카다로 돌아올 유후인노모리 테이블 좌석 예약 완료!

아직 3시까지는 시간도 있는 지라 하카다 근방의 캐널 시티로 향했다.

하카다 역에서 캐널시티 가는 출구로 나오니 이런 시장이...

여긴 처음 보는 구나.0ㅅ0!

어찌어찌 걸어가서 캐널시티 도착.

예전에 우람이랑 왔을 때는 너무 일러서 분수 밖에 못 봤는데

오늘은 사람 많구나!+_+

휘적휘적 캐널시티 구경하고 다시 호텔로...

엄마랑 준우는 힘들어서 잠들어 버리고, 나 혼자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하카다까지 가 볼까 하다가 덥고 귀찮아서 GG.

혼자 야끼도리 집에 들어가기도 좀 그래서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 사서 돌아왔다.

에비스 프리미엄.

아사히 프리미엄이 없어졌으니 아쉬운 대로...

맛은 감동의 스나미가 몰려올 정도는 아니었다...ㅡ.,ㅡ

TV에서는 일본 연예인 중 Sex and the city 주인공처럼 사는 명품 귀신들을 모아놓고

그들의 인생관에 대한 시덥잖은 토크를 하고 있었다.ㅋㅋ

엄마가 TV 끄라고 해서 나도 꿈나라로~

다음날 아침!

나가사키 행 8시 카모메를 타기 위해 하카다 역에 당도했다.

새하얀 카모메.

갈매기라는 이름처럼 새하얗다. :)

특급 카모메.

그린석이 뭔가 했더니 특실이더라.0ㅅ0

그린석에 타려면 돈을 더 내야 한다.

하카다 역에서 구입한 동생과 엄마의 에끼벤.

나는 마뇽(?)의 크로와상을 몇 개 구입.

카모메가 출발해서 손이 흔들렸다.ㅠㅠ

동생의 명란젓 도시락.

바다다~바다~

나가사키 가는 길은 완전 시골이었다.0ㅅ0!

나가사키 도착.

나가사키에는 아직 전차가 다닌다.

나가사키 JR역 Info 창구에서 전차 1일권 구입 - 500엔.

무슨 신사가 있다고 해서 아무 역에서나 내렸다.-_-;

귀여운 삽화.

계단이 높기도 하고...신사는 들어가기 싫어서 멀찌감치 구경만...

옆에 시장 거리가 있었다.

역시 시장은 싸다!

평화공원.

동상은 공사중이었다.

나가사키에 왔으니, 나가사키 짬뽕을 먹어야지!

사람이 많아 보이는 가게로 고고씽.

최상급 짬뽕. 무려 1500엔짜리.

야끼소바 짬뽕도 시켰는데, 사진이 안 올라가네?-_-

맛있었다^^

나가사키 전차~

1, 3, 4, 5호선이 있다.

2호선은 왜 없니?

나가사키 하면 카스테라.

1600년대부터 카스테라를 만들었다는 후쿠사야의 카스테라 구입.

맛있었다. :)

안녕, 나가사키.

짬뽕 먹는다고 예약해 둔 기차를 놓치고...

결국 특급 카모메, 유후인노모리 앞 좌석은 빠빠이 한 채...

일반 카모메와 유후인을 탔다.-_ㅠ

안녕, 특급 카모메...

일반 유후인.

다들 유후인노모리를 타고 갔는지...

차 안에는 6명 밖에 없었다...

제일 앞 자리에서 구경~

유후인 역.

일본 사이트 www.jalan.net 에서 석, 조식 제공하는 료칸을 찾다가 특별가인 곳 발견!

1인당 8400엔이라는 착한 가격에 예약했다. :)

(특별가인 대신 현금으로 내야 한다)

'키후우'란 료칸으로 규모도 아담한 것이 좋았다.

유후인 역에서 좀 멀긴 하지만(요양소 바로 앞), 15분 정도 거리이니 크게 힘들진 않은 듯.

석식.

방에서 먹는 게 아니라 식당에서 먹는다.

소고기. :)

주인 아주머니와 딸이 요리를 다 하는 것 같았는데 솜씨가 좋았다.

방.

온천은 노천, 내부 둘 다 있었다.

작긴 했지만 전세탕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내 갤럭시 S님하는 충전이 안 되어서 이대로 시망.

나머지는 엄마 카메라로 찍어서 구미에 있음.-_-

여튼, 조식도 시샤모 구이와 계란 말이, 낫토 등 맛있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온천욕 한 번 더 하고 나와 긴린코로 걸어갔다.

한 15분쯤 걸으니 작은 연못이 나오더라.

그리고 유후미(?) 거리를 따라 금상 고로케 하나씩 쥐고 역까지 왔다.

시간이 좀 남아서 하카다에서 하기로 한 쇼핑을 근처 구루메 시티에서 해결.

유후인노모리 테이블 카를 타고 돌아왔다.

유후인 에끼벤이 맛있다고  해서 기대했더니...

탄지 5분 만에 매진됐단다.ㅠ_ㅠ

다음에 또 탈 일 있으면 타자마자 바로 사야겠다...

하카다 역에 도착.

배 고파서 버스센터 8층에 가 우동과 소바를 먹고 후쿠오카 은행 E정류소에서 88번 버스를 탄 후

다시 하카다 국제 터미널로...

유류세, 이용세 등 모두 한 사람 당 1200엔 정도 사용되니, 현금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_-;

그리고 하카다 국제 터미널 내의 면세점은 환율적용이 1엔=1250원으로 훨씬 싸다.

뿐만 아니라 원화도 받는다!

여기서 여러 가지 구입.:) 

그렇게 4시 배를 타고 부산항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7시.

자갈치 역에서 한양족발의 냉채족발을 먹고 10시 기차를 타서 구미로...

아~즐거운 여행이었다.^^

마지막으로...

우리 미깡. :)

다음에 후쿠오카를 가면 차를 렌트해 봐야겠다. :)

[lucky]

[ikiss5]

그린석이 지정석였군요 하우스텐보스 갈때도 그린석이 있더만...오벤또 맛있어 보여요
일본여행 갈땐 전기코드는 옛날에 쓰던 110V를 갖고 가셔야 충전할 수 있어요
저도 하우스텐 보스에서 나카사키 짬뽕으로 먹었는데 900엔 이였는데 님이 드신 것 정말 특급인가봐요
료칸에 나오는 음식이 오이시이 해 보이네요
담에 저도 료칸을 이용해봐야 겠네요 정말 좋은 정보가 많네요 저보다 빨리 올리셨으면 도움 많이 되었을텐데,,,

[니폰이쿠]

에끼벤 기대 되요. ^^ 저도 말에 가거든요. 나가사키 짬뽕은 너무 느끼하더라구요. 차라리 교자가 맛있더라구요. ^

[Bugs]

헉, 갤스 충전 110v 꽃으면 충전 안되나요 ㅠㅠ?

[명랑요피]

구미 사시는 분이신가봐욤 ,ㅋ 저도 친정이 구미라 학교는 전부 구미에서 나왔는데 ㅋ 왠지 방갑네요 ㅋㅋ 사진 잘 보고가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