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5시도 안되어 눈이 저절로 뜨여졌네요
서둘러 씻고,아침밥 한술 뜨고 6시10분경 출발~~
알바가는 명규 챙기지도 못하고 당부만 하고...물 챙겨두고.
출발전 네비확인.
주유소 들러 기름 넣고 청원IC로 들어섰네요
차량들도 많은데 마음은 급하고...금강휴게소에서 커피한잔은 마셔줘야하는 쎈슈우~~ㅎㅎ
이넘의 네비가 김천으로 내려줘서 다시 턴~~
다시 달리는데 준규해병 전화 오네요.어머니 어디쯤?
쫌만 지달려.마음은 급한데 속도는 제규정대로 가야하고...약간은 달렷슴다.120키로에서 110정도ㅎㅎ
낯익은 포항의 모습이 보이고 해병1사단 서문근처 도착
면회신청하고 차를 몰아 해병이집도착
멀리서 낯익은 아들의 모습이 보이넹.얼릉 가서 안아보고...
매점들러 음료수사고 인증샷한장ㅎㅎ
서문근처에 있은 마크사 들러 갖고싶어하던 알팬티와 빨간 색 티 하나 사고
다시 병원 네비찍고 도착.우와 넘 많어.예약안해놨으면 엄두도 안나
세호빠님 전화오셔서 진료끝난 준규델코 근처에 있는 중화요리집가서 준규해병 좋아하는 간짜장.우와 잘 먹어
이런저런 얘기하며 세호빠님은 직장일땜시 가시고,울 둘은 남는 시간 벌러 준규는 PC방으로,난 근처있는 홈플러스들러 아이쇼핑하고.이것저것 쫌 사고.그래도 시간 남아 서점들러 명규 줄 책 한권사고.제목은 '아푸니까 청춘이다"
어느덧 시간이 다 되어 준규 델코 다시 서문 근처 고기집들러 맛나게 삼겹살먹고...울 준규의 재롱에 엄마는 넘어가(넘 웃겨서)
5시10분경 서문에 내려주고 준규해병은 씩씩하게 "필승"인사하고 드가고
그 뒷모습을 물끄러미 지켜보다가 차를 돌렸네요.자꾸 보면 울까바.성큼성큼 걸어가는 뒷모습에 엄마는 마음이 짠합니다
안즉도 엄마에겐 애교넘치고,재롱많은 아가라서 그런지...
엄마도 안 울고,해병이도 안 울고..간만에 안 울엇네요ㅋㅋ
근데 참았던 울음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김민우의"입영열차안에서"들으며 눈물이 나서 애먹었네요
흐르는 눈물 닦으며 집으로 쎄입~~
피곤한 하루였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와서 마음은 편한 하루엿네요.준규가 마이 컸다는걸 새삼 느낀 하루~~
이상은 명준규맘의 준규해병 면회보고입니다
필승!
첫댓글 간만에 눈물없는, 즐겁고 기분좋은 면회였네요. 준규해병 잘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참, 낼 모래면 이병에서 해방 같은데?... 축하해요 준규 일병.
좋은책 사주셨군요.. 피끓는 청춘들 한번쯤 읽어 볼만한 책입니다 아픈많큼 성숙하다고.. 고민하며 인생 설계 멋지게 할겁니다 너무 아가로 보시믄 클나요.. 어느날 갑자기 훌쩍 커버린 준규한테 눈높이 맞추시려면 엄뉘도 그책 같이 읽어보세요 제생각엔 부모가 책을 선물할땐 먼저 읽어봐야 할거 같아서 한마디 해씀돠~~
입원이라는제목에 많이놀랐습니다..
남훈이가 발목때문에 6월중 수도병원으로 입원예정 입니다,
네비가 김천을 찍으면 지를 면회하구 가야지유~~~얼마나 기다렷는디...짜장면 먹구싶어서 매일 기둘럿는데....물건너 갓네 유 ㅋㅋㅋㅋ
아들 보고 오는 기분 엔돌핀이 팍팍 솟앗겟네요...
준규해병 아픈거 빨리 나거라~~ 애교쟁이 아들 놓아두고 오는라 마음 강하게 먹었는데 하필 그때 입영열차노래가...얼굴 한번 보고오니 그래도 마음 놓이시죠...^^
아드님 보시면서 행복해하는 준규어머님 얼굴이 그려집니다.빠른 쾌유를 빕니다.
어디가 아픈가요~
손가락골절로 핀 박고 입원중입니다.오늘로서 2주가 지났네요.
에구 아들보고 돌아서 오는 맴은 오죽하꺼나?
그래도 씩씩하게 울지도 않고스리
명규오메 장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