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내내 잘먹긴 했지만 그 많던 김장김치 다 어디로 갔나...싶다
암튼 또 김치다
집에 있으니 도와드려야지...오전의 신성한 노동시간 ㅋ
무 다섯개 썰고...정말 이부분이 무지 힘들다
무는 커서 한손에 잘 잡히지도 않는데...채칼은 무지 살벌하고
오른팔이 빠지는줄 알았다
그래도 용케 베지않고 팔도 안빠지고 마침.
파는 2/3만 썰으라고 했는데 썰다보니 그 지점을 까먹었다
미리 빼놨어야 했는데....바부
과정도 복잡하고 미리 엄마가 다 해놓으신거지만
둘러만 봐도 산란하다
배추는 절이고 뒤집고 헹구고 건지고 미리 마늘 젓갈 찹쌀풀 파..무..다듬고 썰고..
이런똑같은 일을 40년은 하셨을테지....
가사노동이 줄어가는 추센데 우리 엄마세대의 가사는 더 늘어가는것 같다
잘해드려야지!! 맛있게 먹어야지!!
눈앞에 생강을 두고 빼먹으셨다
애통해하신다 ㅋ
그래도 맛있다...괜찮아~할 수 없지 뭐
엄마 건망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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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ping knife...
낭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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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0
05.03.18 10:59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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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녁에 돼지고기 수육에~~샥~싸서~~~~~~~쩝.......................
장수음식이래요 삶은 돼지고기....맛있는데 좀 귀찮죠?
^^*
어머님께서 해주시는 음식은 최고의 음식이죠!!!! 건강 최고... 맛도 최고 ^^ 나도 먹고 싶다! 부모님이 해주시는 음식 이제는 먹을수 없으니.......부럽네요 ㅜ.ㅜ
것절이에////////////////////돼지머리....눌룬.....편육....관악산정상에서......곤군이.....가져왔던....그게.....참...또....묵고싶당....
맛있겠네 나두 김치 무지하게 좋아라 하는데.
바로 담근김치~~ 밥한공기 뚝딱.... 난 생김치가 좋아좋아요^^
갑자기 배고프다..나두 그김치 먹구잡다 언냐~
김치 담그는거 생각보다 안 어렵던데...근데 혼자 하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둘이나 셋이 하면 재미있고..집에 큰 다라가 없어서, 아이스박스에 김치를 버무린다는..ㅎㅎㅎ 이번 김치, 무우가 너무 맛있게 익어서 다들 무우만 골라 꺼내 먹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