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18. 6.24(일요일)
2.누구와: 대구산악회 회원들과~
3.어디를: 세종시 조치원읍 오봉산 줄기 길게 한바꾸~
4.날씨: 낮 최고 기온 35도 가까이 되는 푹푹찌는 날씨. 미세먼지로 조망은 빌로, 다행이 산행 내내 숲길~
오봉산(262.5m): 조치원읍에서 천안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오봉산 정상봉, 우각봉,성주봉,두루봉,수형봉
(평당봉)으로 불리는 나지막한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져 오봉산이라 부르며 동쪽은 조치원읍
봉산리, 서북쪽은 전동면 송정리, 남쪽은 연서면 고복리에 걸쳐있다.
오봉산을 오르면 풍수지리상 오행인 목형봉, 화형봉, 토형봉, 금형봉, 수형봉의 좋은 기운을
얻어갈수 있다고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기도 하다.(인터넷 발췌)
요새는 더버노이 동네 산도 조용하다!~ 며칠 전에도 올라가이 예전에 구의원을 했다 카는 기차 화통 쌀마묵은 단골
영감탱구 목소리가 안들리디마는 오늘도 사람 꼬라지라꼬는 안비네!~일년 내내 유니폼처럼 까만 티만 입고 하루에
두분씩 출근하던 아지매도 오늘은 결석인가베?~ 오후 다시가 넘어가 빌로 바쁠때가 아인데~ 제봉까지 갈라 카다가
벌씨로 등따리가 축축해가 아래쪽 운동기구 있는 돌탑봉에서 꺼꾸로 누버가 일라는 운동 50뿐 하고 누버가 15킬로
짜리 역기 드는거 백뿐, 훌라 돌리는거 50뿐, 궁디 빼딱빼딱 돌리는거 백뿐하고 니리갈라 칸다!~
물 한모금하고 돌탑봉으로 니리오이 어?~여는 영감 할마씨 둘이 운동을 하고 있네!~ 그런데 궁디를 빼딱빼딱거리미
운동을 하던 할마씨가 계속 영감재이 한테 뭐라뭐라 칸다!~참내!~산에 와서도 부부 싸움을 하나?~ 뫼들을 힐끔힐끔
쳐다보미 눈치만 보던 영감재이가 쪽이 팔리는지 AC!~카디 투다닥 니리 가뿐다!~ 영감재이는 먼저 니리가뿌고 둘이
남아가 마주보고 궁디를 삐딱거리고 있시 디기 어색하다!~ 난도 말아여코 니리 갈라꼬 쌕을 차로 의자쪽에 갔다오이
어?~ 할마씨도 니리갔는 모양이네!~지름길로 터덜터덜 니리가다 보이 예전 경북고등학교터라 카는 곳을 지나가는데
앞에서 아까 그 할마씨가 니리간다!~ 바짝 부터가마 불안해 하지 시퍼가 거리를 띠아가 가는데 갑자기 할마씨가 뒤를
돌아보디 우에 있는 밭으로 띠드가뿐다!~ 어?~ 여 텃밭 키우나?~알로 지나가는데 쪼매있시 우에서 가죽피리 소리가
소낙비를 수반한 천둥 수준이다!~ 할마씨 쉬야 한번 요란시리 하네!~
밥때가 어중간 해가 국시집에 가가 보리비빔밥에 막걸리 한통을 쭈읍 하고나이 배가 뽕양한기 잠이 실실 온다!~
집에 막빠로 드갈라 카다가 잠이와가 그늘에 새아났는 차 문을 열고 의자를 입빠이 재키노코 눕는다!~
떠드는 소리에 잠이 깨가 일라보이 허걱!~오만상 땀을 흘리가 철벅철벅이다!~그늘인데 땀이 와 이래 마이 나노?~
일요일은 자료를 뽑아났는 산이 장거리 아이마 까시잡목이라 여름철에는 피해야지 카미 박대장이 산이조치요 카페
올리났는 세종시 오봉산에 갈래 카는데 손을 번쩍 들어뿐다!~ 시 시간짜리 산을 살방살방 타고 니리와가 그늘에서
시원한 삐루나 한잔 하고 와야지!~ 뭐어?~ 살방살방?~ 온 몸에 땀 터백이를 하고 거품을 물고 니리온다!~
5.산행 경로: 오봉산 주차장 입구~하마비~주차장,강화 최씨 숭모단~오른쪽 이정표 오봉산 정상 3km 방향~
솔숲,지압로~갈림길 오른쪽~침목계단~이정표 왼쪽 두루봉(제4봉) 방향~두루봉(115m,평상)~
찍고 삼거리로 빽~운동시설~성주사 갈림길~성주봉 갈림길(이정표 오봉산 정상 2.3km)~
성주봉(135m)~삼거리 빽~계단 오르내림~안전팬스 갈림길 오른쪽으로~167.5m(운동기구)~
등산로 합류~무덤~임도(오봉산 정상 1km 이정표)~정자(오봉낙조 표지판)~지압로~평상 쉼터
오른쪽 희미한 길~152.6봉(경계 시멘 기둥)~삼거리 빽~가파른 계단길~오봉산 0.4km 이정표~
오봉산 0.3km 이정표(고대,홍대 뒷산,송곡리 갈림길)~가파른 계단길~우각봉(256m,평산 신씨
묘,정자,산불초소)~안부~가파른 계단~오봉산 정상(262.5m, 청주312 삼각점)~송곡리 갈림길
이정표로 빽~왼쪽 가파른 통나무계단 내림길~운동기구~167.9봉~송곡리 갈림길~이정표 홍대,
고대 방향 계단 내림길~쉼터 평상~통나무계단 오름~131.7봉~침목계단 내림길~동이고개
(구름다리)~등산로 안내판~통나무계단 오름길~196봉(홍대뒷산?)~왼쪽 홍대연수원1.9km방향~
청주 정씨 묘~솔고개(홍대연수원 1.4km 이정표)~150.3봉~삼거리 왼쪽~정자(165m)~196봉
삼거리로 빽~고대 뒷산 3.1km 방향~통나무계단 오름~고대뒷산 2.7km 이정표~사거리 안부~
가파른 통나무계단 오름~갈림봉~포장도로로 내려서고~고대뒷산 방향 가로질러~넓은 임도~
고장난 음수대~왼쪽 봉우리(운동기구)~정자(高山亭,125m,고대뒷산?)~능선따라~이정표
조치원여고 0.2km 방향~도로따라 오른쪽으로~갈림길 왼쪽 오봉산 맨발등산로 방향~봉산교~
오른쪽 봉산동향나무 관람~다시 도로로 빽~조치원 농협 유통센타 공터(걸은 거리 13.57km,
소요시간 5시간)
도서관에 갔다가 나오이 분수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는다!~ 여름은 여름인 모양이다!~ 물에 옷을 다적시가
띠댕기는 알라들은 좃켔따!~ 전기 통한다 카는데 드가도 되나?~
고속도로에서 니리가 조치원읍을 통과해 오봉산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이 10시 37분이네~ 들머리 도로명은
오봉로다!~ 어?~ 개나리 봇짐을 안메고 가는 사람들은 뭐꼬?~
입구에 대가리띠 만한 돌삐에는 맨발로 가는 등산로라 카는데 꽁까다!~ 맨발로 걸으라꼬 차돌을 깔아났는 거리는
오봉산 오름길에 두번 있는데 다 합치바야 200m도 채안된다!~ 선나깨이다!~ 맨발 여장군 발바닥이 맨발 남장군
발바닥 보다 더 커보인다!~ 쪼매한 공원처럼 맹글어논 입구 풍경!~
양쪽 복숭밭을 지나 올라가는데 우와!~ 땡빛이 와 이리 따갑노?~ 선크림을 바리고 왔는데 빌로네~
여는 강화 최씨 텃밭이다!~표석에 조치원읍장도 최씬걸 보이 거도 강화 최씨지 시푸다!~오봉산 통째하고 인근
봉산동 향나무도 최씨 끼라 칸다!~ 조 안에 최씨 집안 숭모단이 있다꼬 여는 말에서 니리야 된다카미 하마비를
새아낫따!~ 이기 무신 법적 근거가 있는기가?~ 띠띠빵빵은 둇나게 들락날락 거리디마는!~
왼쪽을 보이 주차장이 손바닥만 해가 소형차도 및대 못대겠네!~
오봉산 입구에 서있는 이정표를 보이 왕복 6km다!~ 1시간 반 정도 짜리 코스라 카는데 오늘은 뫼들 포함 여섯밍을
빼고 전부 찍고 니리오는 코스!~
왼쪽으로 오봉산 빼이 안나타나는 등산안내도와 화장실이 보이는데 내리와가 땀이나 딲을라꼬 드갈라 카이
물이 단수되가 안된다 카미 잠가났따!~ 지금은 열어났는데?~
화장실 여패 숭모단이 보이가 기경을 하고 가기로~ 비석을 보이 강화 최씨 조상들 위패를 모신 곳이다!~ 전부
21위(位)라 카는데 시아리 보지는 안했다!~오봉산은 거인이 책상 다리를 하고 안자있는 형국인데 명당이라고~
강화 최씨 시조 최익후는 고려 중엽에 상서좌복야를 지냈고 정당문학에 올라 강화에 터를 잡고 살았다고 한다~
정당문학은 종2품 벼슬이라 칸다!~
오른쪽 솔숲으로 올라간다!~
맨발 지압로라 카는데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는지 문지가 뽀얐다!~ 중간중간 씰데도 없다!~완전 전시행정이네~
솔숲에는 정자와 평상이 군데군데 있어가 퍼져 놀기는 그저 그만이다!~통과!~
왼쪽 숭모단 우에는 조상들 무덤을 썼네!~ 봉분이 디기 큰걸보이 시조묘인강?~
돌아 나가마 능선을 종주하는 일당들 한테는 빌로 도움이 안되는 등산안내도가 보이고~
바닥에는 깐지 얼매 안되는듯한 뻐덕뻐덕한 마다리텍스 감촉이 빌로다!~
군데군데 재논걸 보이 계속 깔 모양이다!~ 돈이 남아 돌아간다!~
산길은 얼메나 삐대났는지 돌띠 같애가 스틱이 팅팅 팅기나간다!~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좋은 길로 돌아 나간다!~ 직진 희미한 길은 두루봉으로 막빠로 치고 올라가는길!~
침목 계단길을 올라서면~
이내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정표에는 왼쪽으로 올라가마 두루봉(제4봉)이라 칸다!~
이정표가 손가락질을 하는 왼쪽으로 올라간다!~ 오봉산은 정상을 포함해가 다섯 봉우리라 카는데 자치단체에서
지정해 주는거는 시개 뿌이다!~ 산꾼들 사이에서는 우각봉은 소뿔처럼 뾰쪽한 기라꼬 정상봉과 마주하고 있는
산불초소봉을 2봉으로 인정하는데 평당산이라고도 부르는 수형봉의 위치가 애매하다!~
왼쪽으로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틀면 이내 나타나는 평상이 있는 두루봉!~
두루봉은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빌도 표시가 없어가 등고선 고도를 적어가 박대장하고 나란히 걸어 논는다!~
다시 갈림길로 빠꾸해가 신작로 같은 산길을 걷는다!~
여는 쪼매한 의자 같은거를 갔다나도 되지 시푼데 평상을 디기 좋아하네!~ 곳곳에 평상이다!~
나무 똥가리 계단을 올라가고~ 숲속이라가 땡빛을 피하는거는 좋은데 바람이 없어가 텁텁하다!~ 육수는 벌씨로
등따리 골을 타고 니리와가 똥꼬 쪽에 모디가 있다!~ 사방댐용 수건을 허리에 차고 올꺼로~
다시 체육 시설이 있는 봉우리로 올라서고~ 평상 만큼 많은 체육시설!~
올라오마 여칙없이 니리간다!~ 산은 나지막해도 오르락니리락 계속하마 햇또에 김이 난다!~ 오늘은 산행이
끝나는 동안 수십뿐은 오르내리락 했지 시푸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성주사 갈림길이 나타나는걸 보이 조 우에가 성주봉이지 시푸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오봉산 정상까지 2.3km 남았다 카는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성주봉(제3봉)을 가리키는 표지판이 오른쪽에 숨어
있어가 아차 하마 삘삘 지나가는 수가 있다!~ 봉우리 중독자가 아닌 산책꾼들이야 그냥 지나가마 어떠까이~
뒤에서 보이 99%는 그냥 지나간다!~ 우리하고 같이온 일당들도 그냥 지나 가뿌네~
모가지를 빼고 바야 비는 성주봉 방향 표지판!~
고속도로 같은 주 등산로에 비하마 흐릿한 등산로를 5~60m 정도 진행하면 만나는 민드리한 봉우리!~ 아무
표식이 안보이가 두리번 거리는데 눈 밝은 박대장이 오래된 표지기가 빈다고~ 여도 둘이 표지기를 건다!~
성주봉은 잡목구디 봉우리다!~ 직진해 니리가마 성주봉 가는 길이다!~ 다시 갈림길로 빠꾸!~
나무똥가리 계단길도 올라가고~
수형봉이라 카는 핀핀한 봉우리를 찾을라꼬 우대장님하고 박대장이 주 등산로 좌우 봉우리마다 올라가 본다!~
봉우리 표시를 할라 카마 다해놀끼지 두개를 남가나가 사람 생고생 시키네 띠바!~
요런 1인용 의자도 괴안네!~
니리오면 다시 오름길~
이분에는 오른쪽 갈림길에도 함 올라가 보고?~ 뭐 있나?~ 없제?~
니리와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이거 큰일이네!~ 궁디 쪽이 꿉꿉한걸 보이 땀이 벌씨로 허리끈 알로 내리왔는갑다!~
이 쌤은 오늘 우리를 따라 왔다가 식겁돗대했다!~ 잠시후 다시 주 등산로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평상과 운동시설이 보이는 167.5봉!~ 오늘 올라온 봉우리중 가장 넓고 봉우리답게 생긴 이곳이 수형봉(평당봉)이
아닌가 추정한다!~
확신 할수 없는 곳이라 대구99클럽 표지기 뒤쪽에 고도 표시만 하고 간다!~
잠시 물 한모금하고 3분간 휴식!~ 선두에서 봉우리 찾기를 하니라꼬 우대장님이 수고를 마이 한다!~
다시 주 등산로와 합류하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처자 젖꼭따리 처럼 뽈록 티나온 쪼매한 무덤이 눈에 띤다!~ 알라 무덤이가?~
다시 니리오는데 박대장이 여패서 여가 산행기 마다 티나오는 명품 산행로라 케가 엉겁결에 찰칵!~ 명품?~
그기 그기구마는~ 나무를 가로수 맨치로 쫄로미 심어났네~
잠시후에는 띠띠빵빵이 지나간 흔적이 보이는 임도와 만나고~
임도와 나란히 올라가다 보면~
불일선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만나고~ 이정표는 오봉산까지 1km가 남았음을 가리킨다!~직진 능선으로~
올라서면 이내 나타나는 정자봉!~ 오봉락조 한시판이 서가있는 이곳이 수형봉인강 다시 고개를 꼰다!~
다시 주등산로로 내려서고~ 잠시 고도를 높이면~
오봉산 0.7km 이정표를 만난다!~ 인제 부터는 고대,홍대 뒷산 카는 안내판도 병행해가 표시되는데
실체가 없는 개념상의 봉인듯!~ 홍대 뒤에 있는 또는 고대 뒤에 있는 산 정도로만 알마 되겠다~
이때까지 가마이 있다가 또 발바닥 지압을 하라꼬?~ 패쑤!~
평상봉에 올라가가 오른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152.6봉에 무신 표시가 있는강 시퍼가 확인해 보기로~
흐릿한 길을 내려섰다 무덤이 보이는 곳에서 올라서면 예상외로 키다리 세멘 구조물을 만난다!~ 대정14년은
서기 1925년 외정시대라 카는데 그때 나무를 심는 사방공사를 한 모양이다!~ 허회장님은 안직도 이런 일제
잔재를 정리 안했다꼬 자치단체 행정을 신랄하게 나무랜다!~똑 내보고 카는긋따!~ 표지기를 걸고 토낀다!~
다시 평상봉으로 빠꾸하고~
평상봉을 지나 긴급구조판 "오봉 15"번을 지나면 산길은 제법 가팔라 진다!~
첫번째 고대,홍대 뒷산 갈림길!~ 고대, 홍대 홍대,고대 꼴리는데로 부치낫따!~
잠시후 고대,홍대 뒷산 알로 송곡리 카는기 하나 더 부터있는데가 오봉산을 찍고 니리와가 진행 해야할
갈림길이다!~ 눈에 단디 담아둔다!~
쉬엄쉬엄 올라가마 전면으로 정자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평산 신씨 묘, 산불 초소가 보인다!~
선답자들이 우각봉으로 추정된다는 256봉에 올라서는데 오봉산과 키도 비슷한기 천상 소뿔 모양이다!~
산불초소 계단은 벌거이 녹이 씰었는데 사용을 하는 초소인지 모리겠다!~
정자는 오봉정이란 문패를 달고 있다!~ 정자 우에 올라가가 우대장님한테 일용할 양식으로 쪼코파이 한개씩을
배급 받는다!~ 우대장님 잘무심다!~
우각봉으로 추정되는 이 봉에도 고도 표식을 하고 간다!~
안부 쪽으로 니리갔다가~
다시 쉬엄쉬엄 올라간다!~ 아패서 다리 아푸다꼬 저거 아부지 한테 징징거리는 알라보고 우와!~ 장군님이네!~
카미 궁디를 뚜드리주이 내가 언제 그켔노 카미 헛둘헛둘!~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하고 알라 다리를 노피 들어
올리게도 한다!~
오봉산 글씨 아주 명필이네!~정상석 왼쪽에 "청주 312" 지적 삼각점도 보인다!~혹자는 금북정맥 안성 칠장산에서
분기하여 금북전월지맥 따라 덕재고개도로~삐티고개 임도지나 금북전월금성단맥이 또 다시 분기, 이곳 오봉산을
지나는 금북전월금성오봉단맥이 미호천과 월하천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한다고 하는데 그러고 보면
오늘은 일부 단맥길을 걸은 셈이다!~
운주산,망경산,동림산이 잘보인다 카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빌로다!~ 돌아가미 인물화도 한장 남긴다!~
고도 표지기도 한장 걸고 냠냠쭙쭙을 할라꼬 다시 오봉정으로 니리간다!~~
20여분간 간단스키로 요기를 하고~ 아패있는 머슴아 둘이는 우리가 주마 절대 안묵는다!~ 저거 엄마가
결제 도장을 꼭 찍어 조야 묵는다!~ 저런거는 교육을 잘시킸는긴지 모리겠다!~ 방울 토마도 두세알
믹이니라꼬 아저씨 둘이 엄청 공을 들있따!~
다시 갈림길로 니리왔다!~ 왼쪽 고대,홍대 뒷산 송곡리 방향으로 니리간다!~
왼쪽으로 몇발자죽 니리가면~
다시 왼쪽으로 가파르게 휘어져 니리가고~
나무똥가리 계단을 통해 고도를 마이 나춘다!~
잠시후 오른쪽 골을 끼고 평탄한 길로 들어서고~
올라서면 체육시설이~ 어중간한 이런 자리에서 헛둘헛둘 운동할 사람이 있겠나?~ 지금쯤 다리도 풀리실낀데~
일로는 오봉산자락 오르는 길에 비하마 호젓한 느낌마져 들 정도로 사람들이 안보인다!~ 대부분 오봉산
올라갔다 니리가는 코스를 선호 하는듯~
뿌리는 튼튼한지 걱정되는 다절목을 지나면~
쉼터 의자가!~ 평상이 의자로 바낏네!~
사진을 찍고 고도 표시도 하고 지나다보이 일당들을 띠아뿐다!~ 평지에서는 투다닥!~
오른쪽으로 급히 꺾여 내리가는 봉우리 167.9봉에도 고도 표지기를 달고~
내리막에는 위험하다꼬 경고 표지기도 부치났따!~
뭐!~ 이 정도야!~ 산에서 늘상 만나는 일상인데~ 투다닥!~
햇살이 비치는 평탄부로 내리서고~
오른쪽 시야가 트이는 곳으로 니리다 보이 무신 공장건물 같은기 비기도 한다~
평상을 지나~
발 디디기가 거북한 나무똥가리 계단을 만나마 이리저리 가새로 올라간다!~
올라선 131.7봉에서는 다시 니리가고~
왼쪽으로 투다닥 니리가다 보면 아침에 달구지 안에서 우대장님이 농갈라준 빌로 도움이 안되는 등산안내도가
보이고~^^ 여는 개념도상 동이고개다!~ 도로따라 오른쪽으로 쭈욱 내리가마 오전에 출발한 오봉산 입구다!~
한적한 도로 우에 걸치있는 구름다리를 건너고~
다리 양쪽으로 붕어빵처럼 똑같은 등산안내도가 보이고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린다!~
이분에는 통나무 계단길이 제법 길게 이어진다!~
올라가다 내리다본 송곡리 모시터마을!~ 저 뒤에 뿌연 그리메는 흑성산 쪽인강?~
가파르게 올라가이 이선쌤이 가뿐 숨을 몰아 쉬고 있다!~ 도로 따라 탈출하마 되는데 와 안니리 가시꼬?~
완만해지는 능선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쉬엄쉬엄 올라가면 왼쪽으로 홍대연수원 1.9km 이정표가 보이는데 일당들이 숨을 몰아쉬고 있다!~
이곳은 홍대 둘레길중 최고봉인 196봉이다!~ 박대장이 쪼매 더가마 홍대뒷산 정상이라 케가 보따리를 이쌤한테
매끼노코 출발!~
청주 정씨 무덤을 지나 내려서면~
왼쪽 갈림길이 뚜렷한 솔고개로 내리서고~ 홍대연수원 1.4km 이정표가 꼬피가 있다!~ 다시 올라간다!~
갈림길 삼거리에서 현지 주민을 만나 홍대 뒷산에 대해 물어보이 실체가 없는 산인듯!~
다시 홍대연수원 1.1km 방향으로 더 진행해 보는데~ 넓은 사각정자와 운동기구들이 보이는 공터다!~
국토지리원 지형도 등고선을 보이 165봉이다!~ 허회장님과 우대장님 오룩스는 200m 가까이 나온다!~
뫼들은 오룩스 지피에스를 사용하고 부터 경험상 지피에스 고도보다 등고선 고도를 기준으로 한다!~
다시 솔고개를 지나 빠자묵은 150.3봉에도 표지기를 걸어노코~
196봉 갈림봉에 빠꾸해가 보따리를 지고 돌아보이 이런 표식이 나무에 부터있다!~ 아하!~ 선답기에서
홍대 뒷산이라는 표식이 이기구나!~ 띠바!~ 진작 이걸 바시마 헛걸음을 안할낀데~
이정표 고대뒷산 3.1km 방향으로 니리가가 다시 올라서고~
시야가 트이는 넓은 곳으로 나오이 나무 그늘이 얼메나 고마분지 알겠다!~ 뽈때기가 따갑다!~
이 이정표를 보이 아까 196봉이 홍대뒷산이라는 확신이 선다!~ 196봉 전까지는 계속 홍대뒷산 표지가 있다가
196봉에 올라서마 홍대연수원으로 바끼고 여기는 홍대뒷산을 지나온 것으로 표식이~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니리간다!~
다시 삔침같은 햇살이 니리쬐는 공터로 올라서고~
왼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이는 안부로 내리선다!~ 닝기리!~ 둇만한 산이 우예 이 꼬라지고?~ 핀안하이
니라가마 안되나?~ 무하마드 알리가 잔뻔찌에 나가떨어지는 꼴이다!~ 죽을 맛이네!~
다시 허부적거리미 올라서고~
니리가마 또 나무똥가리 계단이~ 저 넘우 계단은 인제 징그럽다!~
135.4봉에서 가뿐 숨을 고르고 2분간 휴식한다!~ 오늘은 송교수가 잘나가네!~
왼쪽으로 틀어 내리서면 오른쪽에 중뜸마을이 보이는데 난중에 보이 여서 우대장님,박대장,이쌤이 탈출해뿟따!~
우리는 그것도 모리고 고대뒷산에서 한참을 기다릿다!~
쉬엄쉬엄 나무똥가리 계단을 올라서마 새기라가 비니루를 씨아났는긴지 분간이 안가는 의자도 보이고~
갈림봉으로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직진하마 구랭말 마을로 내리서고 도로따라 잠시 이동하마 오봉산 입구다!~
돌아올때 갈림길에서 일로 다시 올라 카다가 나무 그늘로 갈라꼬 송교수를 돌리 새았는데 실수다!~ 능선길은
난중에 오봉산 사거리로 안떨어지고 왼쪽 조치원여고 쪽으로~ 송교수한테 미안타!~ 쩝!~ 왼쪽으로 간다~
고대뒷산 가는 길은 눈누랄라 좋은 길이다!~ 완전 고속도로네~
음수대가 보이가 반가버가 가차이 가보이 고장나가 당분간 사용 못한다 칸다!~ 당분간?~ 그런데 자세히보이
조치원읍 안내문구인데 고려대뒷산 음용수대라꼬 적히가 있다!~
그라마 왼쪽 능선상에 고대뒷산이 있는 모양이다!~ 직진 우회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올라간다!~
올라선 봉우리에는 운동기구들만 소복하이 모디가 있고~ 다시 니리간다!~
내리섰다가 얼매 더 진행하마 쉼터 정자 운동기구들이 보이는 125봉이다!~ 쉼터 정자는 고려대를 뜻하는
고산정(高山亭)이라는 문패를 달고있다!~ 혹자는 여기서 300m 정도 더 니리간 곳 삼각점이 있는 펑퍼짐한
광장같은 공터를 고대뒷산이라 카고 강일님의 개념도는 조금 더 진행한 음용수대에 정상표지판이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고대뒷산 줄기중 최고봉이고 고대를 뜻하는 정자, 그리고 음용수대 안내문등을 종합해볼때
이곳이 고대뒷산이라 추정한다!~ 어차피 실체가 없는 산 이름이기에~
표지기를 걸고~
허회장님도 뫼들 이야기가 맞다 카미 힘을 실어조가 표지판 우에다 매직까 끌쩍끌쩍 써보는데 종이가 부터가
잉크가 잘안묵네!~ 찰카닥!~
다시 빠꾸 하는 중에 갈림길에서 아까 분기봉으로 가기 위해 오른쪽으로 니리가는 송교수를 불러 새우는데
실수다!~ 글로가마 도로를 따라가야 되가 그늘로 갈라꼬 돌리새았는데 첨에는 계속 그늘이라 잘가고있다
케띠마는 어어?~ 와 능선이 자꾸 왼쪽으로 기부노?~ 두번의 탈출 기회를 담에 담에 카다 노치뿐다!~
이 이정표 직전 오른쪽으로 갈리지는 희미한 길을 노치뿌이 천상 왼쪽 조치원여고 방향으로~ 강일님하고
같은 행적을 밟는다!~
이넘들은 전다지 외래종인데 디가 잘 번지네!~
큰길로 나와가 오른쪽 도로를 따라 가는데 떠죽겠다!~ 빤스까지 축축해가 칭칭 감긴다!~ 물도 한되를
가왔띠마는 앵꼬 직전이다!~ 쪼매 신경을 더써시마 앞에 가는 송교수 고생을 덜 시킬낀데~
아침에 지나간 오봉산맨발등산로 팻말 왼쪽으로 들어서고~
무거분 다리를 질질 끌미 봉산교와 봉산1리 입구를 지나면~
효자 최회 정려각이라 카는 안내판은 부터 있는데 비각은 어데로 도망을 가뿌고 없다!~ 천연기념물 321호인
봉산동향나무는 최회의 아빠가 심었다 카네!~
까이꺼 이왕 늦었는거 향나무 기경이나 하고 가자!~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50m라 카디마는 100m도 더되겟다!~ 다시 왼쪽으로~
왼쪽으로 들어서이 넓은 공간에 크다탄 향나무가 목발을 집고 있다!~
용틀임하는 듯한 거대한 줄기가 우산살처럼 넓게 퍼져있다!~ 관리하니라꼬 애무껬다!~ 지정일자를 포함하마
500년 가까이된 보기드문 고목이다!~
다시 오봉산 입구로 오이 달구지가 안보이가 주차장으로 드갔나 카미 터덜터덜 걸어 드가보이 달구지도 없고
화장실 문도 단수됐다 카미 문을 닫아났따!~ 허회장님이 모시모시 해보디 다시 길까로 나가가 200m를 더 걸어
가야 된다고!~ 직이라 직이!~
천근만근 무거분 다리를 질질끌미 조치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타 공터로 들어오이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똥꼬를 까고 기다린다!~
남은 접시물을 수건에 적시가 대강 웃도리를 딲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파장인 뒷풀이 장소에 안자가
닭강정하고 묵을 안주삼아 맥주 댓잔을 단숨에 들이키고 달구지 안에 드가가 총무님한테 빌도로 안주를
얻어가 삐루 두빙을 비아뿌고 뻣어뿐다!~
고생을 덜할라꼬 등산로가 뚜렷한 좋은길로 살방살방 올라가가 한잔 먹세 한잔 먹세 카미 놀다올라 카다
땡빛에 진을 다빼고 퍼져뿐다!~ 띠바!~담에는 무조건 또랑조다!~
낮에 떡쪼가리 및개를 조묵었띠 만촌역 1번 출구로 올라오이 배가 실실 고푸네!~ 속을 풀라꼬 굴국밥을
시키가 쪼매한 접시기에 덜어가 후르륵 후르륵 하고 있시 뭐가 빠진것 같애가 가끔씩 19금 농담도 하는
아지매한테 막걸리 한잔만 무마 되는데 아지매 묵다 남은거 없나 카고 물어보이 남자가 물라카마 한빙을
무야지 카미 써비스로 한빙!~ 미안쿠로!~ 쭈읍!~ 써까무가 아다리가 됐는지 담날 오전까지 의식불명!~
첫댓글 더운데 300m도 채 안되는 작은산 오르내리느라 고생하셨군요.
지도를 보니 도로 접속이라고 적힌곳에서 중탈하셨음 고생 덜하셨을거 같네요. ^^
원래 나지막한 산들이 오르내림이 심해서 더 힘든 법이죠,
날씨가 더울 때는 산행을 줄이는것도 지혜일듯 합니다~ ㅎㅎ
향나무는 진짜 물건이네요~ ^^
첨에는 둇만한 산이라꼬 살방살방 갔다 올라 켔띠마는
초장부터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습도 높은 날씨에 온몸을
땀으로 범벅을 하고!~ㅠ
특히 특정되지 않은 산봉우리를 찾아간다꼬 이능선 저능선 오르내리고 나이
난중에는 탈진할뿐!~ㅎ
대구산악회 우대장님하고 화랑 박대장은 도로에서 탈출하고
허회장님,송교수, 뫼들 시사람만 최종 종주를 했다는거 아이요!~ㅋㅋ
땡빛에 도로를 따라 1.5km 가까이 니리오는것도 보통일이 아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