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열두시가 지나서 정확히 말하면 어제가 되겠네요. 제가 약속이 있어서 이수역을 갔는데, 4호선 나가는 곳으로 가던 중 들어오던 당고개행 열차가 갑자기 멈췄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상황을 보니 노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뛰어들어 숨졌다고 하네요. 30분넘게 열차운행이 안 되다 재운행되었는데, 만약 이수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면 이같은 사고는 없었을 것입니다.
2010년까지 서울지하철 모든역에 스크린도어가 완성될 것이라지만 그 전에 자살이나 실족한 사람들은 막기 위해서라도 완성시기를 조금 앞당겼으면 좋겠네요. 덤으로 도철의 '명품스크린도어'도 이와같은 일이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으므로 운행했으면 합니다. 7호선 역들을 보니까 스크린도어는 90%완성했는데 그 후로 진전이 없네요.
첫댓글 기관사들이 제일 불쌍합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