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직접 Rutt 자켓 구매를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경험담을 좀 적어볼까 합니다.
실경험담이니 실제 사용한 싸이트(링크)를 모두 그대로 공개 하겠습니다. 단, 광고의 의미는 없으니 문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삭제 하겠습니다.
시간순으로 적어 보겠습니다.
일단 개요 부터 한 번 보죠.
1. 개인통관부호 발급
2. 배대지(배송대행지) 싸이트 가입
3. Rutt에서 구매(카드 결제, 배대지 주소 기제)
4. 배대지 싸이트에 주문한 내용 기제및 배송 신청
5. 물건 Rutt에서 미국 배대지로 이동/도착
6. 배대지에서 물류비 정산, 결제 요청/결제(카드)
7. 배대지에서 한국으로 출발
8. 한국 도착하면 통관 (아무런연락 없이 통과 함)
9. 배대지 회사 한국 사무소에서 바로 국내 택배로 집까지 배송
10. 12월9일에 주문해서 오늘 18일 도착했으니 딱 9일 걸렸네요.
그럼 하나씩 차례대로 상세히 풀어 보겠습니다.
1. 개인통관부호 발급
: 여기서부터 막혀서 진행하기가 꺼려지는게 사실이죠. 하지만 생각보다 훨신 간단합니다. 이건 해외 여행을 하려면 여권 번호가 필요한 것과 같습니다. 비자를 발급해야하는 나라건 무비자 나라건 여권 번호가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 처럼 물건을 해외에서 들여오려면 관세를 내건 안내건 필요한 번호입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서 순서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https://m.customs.go.kr/pms/html/mos/extr/MOS0101053S.do
또는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서 진행 할 수도 있고
PC로는 아래 링크 들어가서 진행 해도 됩니다.
https://unipass.customs.go.kr/
본인 인적 사항 기입하고 핸드폰 번호로 본인 확인만 하면 비용없이 바로 실시간 발급 됩니다. 이 번호는 나중에 배대지 싸이트 회원가입할때 기입합니다.
2. 배대지 싸이트 가입
: 저는 와이프가 소개해줘서 “몰테일” 이라는 싸이트를 사용했습니다. 모바일로는 전용 앱으로 진행도 가능합니다. 여기 아니더라도 많은 배대지 회사가 있으니 가입하시면 됩니다. 가입을 할때 개인통관 부호 넣는 칸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일반 싸이트 가입과 동일하게 본인의 인적 사항을 넣으면 됩니다.
https://post.malltail.com
3. Rutt 구매
: 여기서부터 실직적인 구매가 시작됩니다.
아래 링크에 들어가서 원하는 제품을 고른다음 인적사항(이름만 본인으로하고 그외는 배대지 정보)을 넣고 결제를 합니다. 결제는 카드결제가 가능하니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로 결제를 하면 됩니다.
https://www.ruttmogulpants.com/rutt-mogul-pants
원하는 상품을 선택합니다.
New 또는 2021 으로 시작하는 제품은 신상이어서 비쌉니다. 그래도 사고 싶다면 선택하면 되고요. 아래와 같이 세일 ”sale” 표시가 되어 있는제품이 2019년도 이전 제품으로 할인을 하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바지는 “shell” 과 “insulated”(또는 classic)두 종류가 있는데 shell은 껍대기, 보온 솜이 없는 스프링 시즌용이구요. insulated는 뭔가 들어가 있는, 보온용 솜이 있는 일반 스키복과 같은 두께를 가졌습니다. 일반적으로 insulated를 구매 하시는 듯합니다. 제 짧은 경력으로는 일단 insulated를 사고 나중에필요하면 shell을 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스프링 시즌이 모글의 시간이기는 하지만 전체 스키 시즌에 비하면 짧기때문입니다. 그래서 rutt바지라면 기본적으로insulated를 의미 합니다. shell은 별도 표기를 해 주죠. 그다음 사이즈를 정하는데 여기에서 실수가 많이 나오는 듯합니다. 제 기준으로 173cm, 70kg으로 S 사이즈가 맞습니다. 미국 정사이즈다보니 아시안핏 보다 한치수 크게 나오는 듯 합니다. (전적으로 개인 취향입니다.) 이번에 자켓도 S로 샀는데 저에게 딱 맞습니다. 헌데 다른분들은 크게 입으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여튼 카트에 담고 카트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결제를 하는 단계입니다.
checkout을 하면 인적 사항을 넣으라고 순서대로 나옵니다. 메일 주소를 넣으면 나중에 트레킹 넘버가 메일로 들어옵니다. 그 다음은
이름은 본인 이름을 넣습니다. first name이 이름이고 last name이 성입니다. ^^:;
이름 이외의 사항은 모두 배대지의 정보를 넣습니다.
몰테일의 경우 주소와 전화 번호등을 상세히 구분하여 카피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배대지 싸이트(앱)에가면 몇 개의 주소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기제합니다. 어디를 고르던 크게 상관이 없지만 출발지인 ID(아이다호)와 가까운 CA(켈리포니아)로 정했습니다. 동부중에서 CA는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가 매일있어 배대지로 많이 사용됩니다. 이렇게 하면 미국내 부가가치세도 없습니다. (미국내 세금이야기도 있지만 여기서는 나오지 않으니 복잡한 이야기는 패쓰~~~)
여기서 미국내 운송 방법을 정하는데 가격이 비싼것이 빠릅니다. 저의경우 빠른것 (fedex)로 했더니 배대지까지 5일 걸리네요. ^^:; 싼건 얼마나 걸리는지는 정보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관세와 연동 되는 문제이니 그때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그 다음은 원하는 결제 방법으로 결제를 합니다.
결제가 끝나면 메일로 오더 넘버와 트레킹 넘버가 옵니다.
4. 배대지 싸이트에 주문한 내용 기제및 배송 신청
: 배대지 싸이트에서 “나 주문했으니 우리집까지 배송해주세요.” 라고하는 “배송신청서”를 작성합니다. 여기에는 묻는 항목마다 잘 적어 주면 되는데 물건 가격과 미국내 배송 비용을 구분하여 적어 주면 됩니다.
트레킹 번호는 rutt에서 온 메일에서 복사하여 넣으면 됩니다. 많은 물건중에 내 물건이라는 것을 구분하는 수단으로 이름과 rutt에서 발행한 주문번호, 트레킹 번호를 사용하여 구별합니다.
5. 물건 Rutt에서 미국 배대지로 이동/도착
: 그렇게 기다리면 4-5일 정도후에 배대지에 물건이 도착합니다.
6. 배대지에서 물류비 정산, 결제 요청/결제(카드)
: 배대지에서 물건을 받았고 무게 크기를 따져서 배대지에서 한국(우리집까지)의 물류비(약 $14)를 결제 하라고 합니다.
배대지 싸이트에가서 카드로 결제를 하면 됩니다.
여기까지 할일은 다 했습니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죠.
7. 배대지에서 한국으로 출발
: 물건이 배대지에 도착하면서부터는 대배지 싸이트에서 추적이 가능합니다. 아래 $196은 자켓 175 + 미국내 운송 21 입니다.
8. 한국 도착하면 통관 (아무런연락 없이 통과 함)
: 여기서 좀 해깔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원래 관세는 미국기준 $200이하 일때 무관세이고 $200.01부터 관세가 매겨집니다. 관세가 매겨진다면 세율은 관세 13%, 부가세 10% 합이 23%가 매겨집니다. 이때의 $200의 기준은 = 물품가격 + 미국내 세금 + 운송비 (미국내+미국에서 한국까지) 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미국내 운송비까지만을 계산에 넣습니다. 어떤 분은 관세청에서 운좋게 안걸린것이라고 하던데 여튼 저도 운이 좋았는지 관세안내고 잘 들어 왔습니다. 정석은 한국까지 들어오는 운송비까지 합한 금액이 기준입니다. 왜 이렇게 되는지는 눈치 채신분도 계실겁니다. 굳이 알고 싶으시면 개인쪽지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주문을 할때 관세 기준이 넘는지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세일하는 바지 두벌 정도 또는 자켓 하나 정도는 관세 없이 들어오겠지만, 그 이상은 관세가 붙을 겁니다. $200.01기준으로 세금 23%이니 한화로 세금이 ₩57,000정도 나오네요. 세금이 나오게 되면 전화로 연락이 옵니다. 입금하라고요. $200이 넘지 않으면 전화도 안오고 당일 통관 되고 당일 국내 발송회사(택배)로 넘어갑니다.
관세 계산기 링크 남기니 참조바랍니다.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sm=mtb_hty.top&where=m&oquery=관세계산기&tqi=U9yDtwp0JxVssaoIe4wssssssLC-007692&query=관세계산기
9. 배대지 회사 한국 사무소에서 바로 국내 택배로 집까지 배송
: 이제 하루만 더 기다리면 택배기사분이 목적지까지 배달을 해주고 문자까지 남겨줍니다.
잘 맞죠 ?
사이즈 S navy색 입니다.
^^:;
그럼 모글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우와...설명진심대박이십니다!!!!!!쵝오!!!
감사합니다.
목록통관은 국제운송비 빼고 200불 이하면 세금 따로 안냅니다. 스키복도 의류라 목록통관 대상입니다.
목록통관이라도 200불 넘으면 그때부터 국제운송비 포함해서 관부가세 들어갑니다.
그렇군요.
제가 생각한건 관세청 홈페이지에 보면 과세 금액 기준은 인보이스 (거래명세서)로 한다 라고 나와 있어서 배대지에서 한국행 운송비를 포함하여 인보이스를 발행 하지 않고, rutt가 발행한 인보이스를 그대로 첨부했기 때문에 관세청에서는 rutt가 발행한 미국내 운송비만 포함된 인보이스를 보고 처리하다보니
국내 운송비는 포함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식으로도 국내 운송비는 미 포함이군요. 내용 정정 해야 겠네요. ^^
해외직구는 국내구매보다 저렴할수 있습니다.(처음에는 국내에서 판매안되는 제품을 구매하다가, 나중에는 국내에서 판매하지만 해외구매가 저렴한 제품이 점점 보이실겁니다) 그래서 해외직구에 푸~~~욱 빠질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국제배송료만 1천만원냈다는 말에 저도 처음에는 (설마하고) 놀랐지만, 1년 지나니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되더군요.
사고싶은 제품이 있다면 구매를 누르기전에 하루나 이틀정도 생각후에 ,,(정말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다라는 확신이 들때) 그때 구매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
조언 감사합니다.
전 기다리는걸 싫어하는 스타일이어서 해외직구는 저에게 안맞는것 같아요. ^^
rutt는 국내에서 살 수 없으니 부득이하게 구매해 봤네요. 모글은 못타지만 장비는 프로 모글러 입니다. ㅎㅎㅎ
@파랑 (김달수) 저도 프로모글러입니다.. Fulltilt boots bag 도 있어요..^^
저는 모글도 못 타고 장비빨도 없는 모글러.ㅋ
정말 자세한 설명이네요. 저랑 같은 자켓 사신듯.^^ 저는 바지는 대장님 말씀 듣고 shell을 샀는데 두께가 어떨지 걱정되네요.ㅋ
배대지 결제 후 수령까지는 어느정도 걸리는지요??
그리고 insulated jacket이 생각했던 것 보다 두꺼운 듯 한데, 많이 두껍나요??
저도 shell 타입 바지 궁금합니다.
4일-5일 정도 걸린것 같아요.
14일 배대지 도착 18일 집 도착 이요.
자켓 insulated는 많이 안두껍습니다.
일반 스키복과 비슷하거나 쪼금 얇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추울때는 좀 끼어 입어야 할것 같은 느낌입니다.
근데, 모들타면 더우니까 감안해서 만든듯 합니다.
미국에서의 해외직구에 성공하셨다면 '해외직구 레벨1'이고요,,
유럽지역에서 면세쇼핑을 하고 세관통관시 관세면제(부가세일부면제)를 하셨다면 '해외직구 레벨2' 입니다^^
유럽에서는 뭘 사죠 ?
이거 직구에 세계로 점점 빠져 드네요. ㅎㅎ
@파랑 (김달수) 우리나라(한국)과 EU는, 한EUFTA 를 맺고 있어서... EU지역에서 한국인이 구매를 하면 VAT를 제외하고 구매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인이 물건사서 부가세 면제받는것과 같음. 한국인이 일본여행가서 부가세면제받고 물건 사는것이랑 같음).
일반적으로 웹상에서 보여지는 가격은 VAT포함가격입니다. 그래서 EU기준으로 외국인인 한국인이 구매를 할때는 VAT를 제외하고 구매를 할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VAT가 10%이지만, EU지역은 대략 15% (지역마다 다름) 입니다. 15%면 상당히 혹 하는 가격입니다.
@파랑 (김달수) Fischer ski, Leki, Dainese, Fulltilt 등등입니다.
원산지가 한EU FTA 에 등록된 나라이면 관세도 면세받습니다. 단 원산지증명서가 있어야 하죠.
면세쇼핑대행업체가 있습니다. 수수료 1만원에 면세,쇼핑을 대행해줍니다.
예를 들어 100euro이면 약85eur에 구매해주고 수수료 1만원정도 받습니다. 에이 얼마 saving안되나라고 하실수있지만,,,100만원짜리 스키를 구매할때는 얘기가 달라집니다. 15만원정도 절약이 됩니다.**
@파랑 (김달수) 2년전인가...지인이 Fischer 매니아인데..2년이월된 (당시 국내 구입가격)150만원짜리 스키를 사고 싶어서 고민하길래...독일아마존에서 1년이월된 스키 100만원 (국제배송료, 세관통관시 부가세포함)에 안겨드렸습니다. ^^
@유재석 오 ~~~<
그럼 EU는 구매 상한선이 꾀 높네요.
얼마까지 무관세 예요?
@파랑 (김달수) (목록통관) 물품가격 미화 150달러 이하(미국은 200달러 이하)로...(안타깝게도) 유럽쪽이 더 낮습니다.
@유재석 그럼 세금을 내도 싼 물건이 있다는 거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파랑 (김달수) 네..세금을 내도 저렴한 물건이 가끔 보입니다.
때로는 미국쪽에 sold-out된 size가 유럽쪽에 있을때는 가격saving없어도 구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필요한데 한국/미국쪽에 size가 없으면 유럽에서라도 사야되겠지요^^
@유재석 오늘 좋은 공부했네요.
모글에서 뵙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