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全琫準]
1855(철종 6)~1895(고종 32). 3. 30.
1894년 갑오농민전쟁에서
농민군의 총대장으로 활약한 혁명가.
[개요]
전봉준은 농민대중의 밑으로부터의 힘을 결집하여
봉건제도를 타파하고,
동시에 한국에 침투해 들어오는
일본의 자본주의적 진출을 저지함으로써,
국가의 근대화를 이룩하려 했다.
비록 그의 변혁 의지는
일본의 군사력 앞에서 좌절당하고 말았지만
그가 영도한 갑오농민전쟁은
조선의 봉건제도가 종말에 이르렀음을 실증했고,
민중을 반침략·반봉건의 방향으로 각성시킴으로써,
이후의 사회변혁운동과 민족해방운동의 진전에
원동력이 되었다.
본관은 천안(天安).
자는 명숙(明叔),
호는 해몽(海夢).
왜소한 체구 때문에 녹두(綠豆)라 불렸고,
훗날 녹두장군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어렸을 때부터 키가 작았기 때문에
"녹두"라는 별명을 가진 전봉준을 사람들은
"녹두장군"이라는 애칭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녹두밭이란
전봉준이 이끄는 농민군을 가리키며
파랑새는
그들을 끊임없이 탄압하는 외국군(특히 일본군),
청포 장수는
조선 민중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그리하여「새야 새야 파랑새야」는
전봉준을 총대장으로 하는 농민군에 대한
민중의 뜨거운 열의가 담겨 있으며 그것은 또한
패주한 농민군의 미망인들이
전사한 남편의 영혼을 진혼하기 위한
만가(輓歌)이기도 했습니다.
이 노래는 그 후
호남 지방에서 태어난 어린이들의
자장가로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여러가지로 불리워지는데요..
이 내용으로 해석을 해보겠습니다.
새야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간다
(일본*들아 녹두장군 잡아가지 마라
녹두장군 죽으면 우리 민중들이 울고간다)
새야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은새야
녹두꽃이 떨어지면 부지깽이 매맞는다
(녹두장군 잡아간 일본*들아
녹두장군 죽이면 우리가 혼내줄거다)
새야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은새야
아버지의 넋새보오 엄마죽은 넋이외다
(녹두장군 잡아간 일본*들아
녹두장군의 죽음은 부모의 죽음과 같이 안타깝다)
새야새야 파랑새야 너는어이 널라왔니
솔잎댓잎 푸릇푸릇 봄철인가 널라왔지
(여기서 파랑새는 팔왕 전봉준을 뜻하고
청송·녹죽을 보고 봄인 줄 알고 왔다는 뜻)
마지막장에서 겨울인데 봄인 줄 착각했다는 것은
혁명의 시기가 성숙하지 못하였는데 거사를 해서
결국 실패했다는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파랑새는
외적(일본)을 말한다는 설과
팔왕(八王=全) 전장군을 말한다는
두가지 설이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전봉준 장군 동상, 전북 정읍시 황토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