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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더몽상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시작하기가 올해의 숙원사업이었었는데 어느덧 1일 1포스팅을 한지 거의 한 달이 되어가고 있어요.
1일 1포스팅을 계기로, 블로그 수익만 유료 강의에 참여하고 억지로라도 시작하게 하기 위해 도전했던 게 어느덧 막바지입니다.
자유의지 블로그 수익반을 신청하고 네이버 블로그를 집중적으로 시작해보고 잘 키워보자,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갈 기반을 찾는 콘텐츠 허브로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어 보자는 호기와 함께 처음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일을 급작스럽게 시작하고, 교육받고 적응하랴 그리고 벌려놓은 1일 1포스팅 챌린지도 있어서 최근 1달이 정말 아찔했었는데요.
포기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그리고 1일 1포하는 기간 동안 얻은 것들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생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고 언제나 블로그든, 내 계획이든 미룰 만한 핑계는 항상 생기는 법이기 때문에.
무조건 시작하시길 추천합니다!
1일 1포스팅 챌린지로 얻은것 3가지
이제 막 블로그를 시작하는 초보 블로거, 블린이라면 당연히 1일 1포스팅이 필요하죠.
네이버 검색엔진의 알고리즘에 내가 쓴 글, 키워드, 제목, 주제들이 잘 노출되고 검색되기 위해서 블로그를 평가하는 지수를 만드는 시작에 블로그 포스팅의 양적인 측면과 꾸준함, 활동성 측면에서는 당연히 1일 1포스팅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 제가 1일 1포 한 달 챌린지를 통해 얻은 것을 3가지로 정리해봤어요.
1. 블로거, 콘텐츠 크리에이터 '나'에 대한 이해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온라인 수익화 방법', '수익의 파이프라인', '디지털 노마드'가 되는 여러 방법 중 내게 맞는 방향과 콘텐츠를 찾아가는 과정을 남기고자 하는 게 가장 큰 목표였어요.
온라인 수익화를 위한 포스팅을 하기도 했지만, 대표적인 디지털 노마드 일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모객하고, 이들에게 내가 가진 지식이나 재능으로 공유하고, 결국에는 잠재 고객으로 만드는 게 큰 틀이에요.
하지만 강의를 듣고, 블로그를 통한 수익화 방법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면서 내가 원하는, 내게 맞는 수익화 방법은 모객을 통한 팬들을 확보하고, 이들 앞에 서서 강의나 지식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리더형 콘텐츠와 수익화 방법은 아니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됐어요.
사람마다 가진 성향과 재능이 다르듯이,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강의를 하고, 자신을 드러내고 사람들을 이끄는 활동으로 수익화 방법이 모두를 위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1일 1포스팅과 블로그 강의들을 통해, 나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콘텐츠를 생산하는 '나'의 방향성에 대해서 깨닫는 계기가 되어서 참 다행이에요.
남들이 한다고 휩쓸려서 모객을 하고, 앞에 나서서 수익화를 위한 활동을 이끌었다면 제게 맞지 않아 디지털 노매드의 삶을 빨리 포기했을 수도 있는데, 콘텐츠 제작자로서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서 참 다행이라고 느꼈어요.
2. 내 블로그의 주제와 방향성에 대한 깨달음
월급 외 온라인 수익화,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동경하기 시작한 이후로 시작된 고민인데요. 유튜브든 블로그든 SNS 인플루언서든 '어떤 콘텐츠를 만들 것인가, 내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입니다.
특히 전문 기술이나 매니아적 관심을 가지지 않은 저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텐데요.
1일 1포라는 챌린지와 한정된 시간의 제약 속에서 무슨 주제를 쓸지, 무엇을 어떻게 쓸지 압박과 스트레스를 받게 됐어요. 나쁜 의미가 아닌 새로운 것을 시작하게 하는 동기로서 스트레스와 압박이었죠.
우선 관심이 있던 온라인 수익화 방법, 심리학, 그리고 건강과 음식 등 평소 제가 가지고 있던 콘텐츠 화할만한 것들을 쓰기 시작하게 됐어요.
그리고 그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 게 편안하구나, 무슨 이야기를 할 때 몰입해서 재밌게 쓸 수 있구나를 깨닫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1일 1포의 시간적 압박에서 벗어난다면 조금의 심적 여유를 가지고 즐기는 마음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다루고 싶은 콘텐츠들을 좀 더 자신감 있게 만들어나는 콘텐츠 생산자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3. 블로그 글쓰기의 즐거움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수익형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로 블로그에 대한 감을 길렀는데요. 역시나 저는 영상보다는 텍스트가 맞는 거 같다는 걸 일찍이 깨달았어요.
티스토리 글들은 많은 클릭과 광고노출을 노리고 썼기 때문에 나의 관심과 주제보다는 대중들의 선택을 위해 정보성으로 글을 많이 썼어요.
더욱이 초반인지라 포스팅 하나하나 올릴 때마다 조회 수나 수익에 더 포커스를 두게 돼서 수익을 조금씩 올리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뭔가 일처럼 느껴졌었죠.
네이버에 1일 1포스팅을 하면서 어떤 걸 써야 좀 더 빠르게 효율적으로, 재미있게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게 되면서 머릿속으로 나중에 시도해봐야지 하던 것들 포스팅하게 됐어요.
내가 좋아하는 주제, 내가 하고 싶었던 내용을 쓰니 블로그 포스팅이 재미가 있구나라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내 생각도 정리가 되고, 기록으로 남겨놓으니 나중에 다시 찾아보기도 좋고, 또 글을 잘 쓴다고 진심으로 써주시는 댓글들 보니 재밌고 뿌듯하더라고요.
블로그, 뭐 수익으로 이어지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나를 위한 훌륭한 취미이자, 생산적인 투자 활동인 거 같아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하나씩 나를 알아가는 그 과정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조금은 여유롭게 긴 디지털노마드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자유의지의 블로그 수익반 5기, 1일 1포스팅 한 달 챌린지를 마무리하며, 블로그를 할까 말까 고민하거나 시작은 했는데 막막하신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첫댓글 더 몽상님~한달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블로그 수익반은 사랑입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정성스런후기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