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요일 저녁 경매캠핑을 마무리하고, 엄~~~청 막히는 길을 뚫고 처가로 향했습니다.</p><p><br></p><p>이번 가을에 결혼하는 처조카(큰 처남의 장남)와 예비신부가 인사차 오기로 했습니다.</p><p>또한 신혼집 마련 문제로 조언을 구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p><p><br></p><p>조카는 의료기 회사 영업파트를 담당하고 있는데, 영업지인 수원에 신혼집을 마련하고 싶어합니다.</p><p>가진돈이 3천5백만원정도여서...부동산을 다녀봐도 중개소에서는 모두 신축빌라만 소개한다고 합니다.</p><p>그래서 1억3천에 신축빌라 전세를 들어가면 어떻겠냐고...? 이정도가 자기들이 부담할수 있는 범위안이라고 합니다.</p><p><br></p><p>신축빌라...(물론 저도 살고 있지만) 당장은 주거환경은 나쁘진 않지만, 2년이라는 기회비용을 날릴 수 있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조금더 무리하더라도 대단지 아파트를 찾아보라고...</p><p><br></p><p><br></p><p>어제 날쌘콩님이 조카의 집구하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p><p><span style="font-size: 10pt;">아침부터 수원 장안구의 17평~21평 아파트를 찾아 나섰습니다. 중개소에서는 조카부부만 돌아다닐 때는 물정모르는 호갱처럼 수리안된 비싼아파트와 오피스텔, 신축빌라를 소개했다고 합니다.</span><br></p><p><span style="font-size: 10pt;">드디어 날쌘콩님의 등장!</span></p><p><span style="font-size: 10pt;"><br></span></p><p>이거 노! 저거 노! 노노노노........예쓰!</p><p><br></p><p>결국 4천세대 대단지 30년된 소형아파트 23평형을 1억6천4백에 계약했습니다. </p><p>수리안된 완전 기본형이 1억7천에 매물로 나와 있는데, 중개소장에게 네고에 네고를 주문해서 결국 목표한 가격까지 내릴 수 있었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가격을 던져보라고 제가 중간중간 코치를 했습니다.ㅎㅎ)</p><p><br></p><p>옆에서는 재건축이 진행중이고, 길건너 초등학교가 있고, 500미터 반경에 중고등학교가 모두 위치해 있어, 입지가 나쁘진 않습니다.</p><p><br></p><p>더구나 화장실을 포함한 거의 올수리가 되어있어, 도배만하고 바로 입주해도 되는 아주 깔끔한 집이라고 합니다.</p><p><br></p><p>밤 11시가 넘어 도착한 날쌘콩님의 표정에서는 아주 행복한 표정이 들어 있었습니다.</p><p>조카를 위해 아주아주 큰 선물을 한 것같은 그런 행복한 마음 같아 보였습니다. 아무것도 한것 없는 저도 괜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p><p><br></p><p>이제 아이에서 어른이 되는 큰 조카에게도 부동산이라는 것이 현실로 다가온 듯 합니다.</p><p>또한 조카의 머릿속에는 이제 부동산을 주거라는 단순목적에서 투자의 개념까지 확대 됐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투자마인드를 심어준게 더 큰 선물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p><p><br></p><p>저와 날쌘콩이 더리치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런 도움을 줄 수 있었을까요? </p><p><br></p><p>다시한번 좌포님과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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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날쌘뚱보님+날쌘콩님이란 든든한 부동산 멘토와 함께한 조카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
조카분께 좋은 선물 해주셨네요~~
와우 고생하셨어영~~ 그 단지는 사당가기도 너무 편하고 특목고까지 끼고있어 학군이 ㅎㄷㄷ 하져. 저희 회사분도 몇준 사시는데 아주 살기 좋은곳이라 30년째 살고 계신분도 있어여 ㅎㅎ 날쌘콩님의 네고 능력 많이 배워야겠습니다 캬~~~
우와 멋진 이모 이모부를 둔 조카분이
든든하셨겠네요.
좋은곳으로 하셨으니 콩님도 완전
흐믓하시겠어요^^
우와 조카분 너무 좋으셨겠어요~~저도 그런 이모가 되고 싶어요~~~ㅎㅎ
조카는 정말 든든하겠네요~~시행착오 없이 첫출발부터 대박인거 같아요~^^
조카분 든든하겠어요~^^
이렇게까지 해주실수있었던건
그동안 부동산에 노력과 관심을 가지고 시간을 들이셨기때문에 하실수 있으셨던것같습니다.
저도 더 노력해야하는데...
든든!! 정말 멋지십니다!
든든한..날쌔콩님..멋져요^^
조카가 돈을 줄였다고 생각을 할까?
아니면 돈 벌었다는 생각을 할까?
많은사람들은 내가 산것을 다른 사람보다 싸게 산것에 만족해버리죠.
내고한 금액의 반절만이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할수 있으면 좋으련만^^^
지금 당장 현금이 없으니 불가능 하겠죠?
그러나 더리치 회원중에는 돈 준비되어서 하는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러나 저러나 모두 기분좋은 일이라 축하를 해줍니다.
화이팅!
날쌘뚱보님과 날쌘콩님.
대단하시네요.
조카에게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실듯.
두분다 행복하시겠네요
시작이 잘풀려서 모두가 행복하시겠어요
지금도 고마워하겠지만 나중에는 더 고마워하겠죠~? 항상 행복하시길 ^^
와~ 수리된 아파트를 수리안된 물건보다 더 싼 가격으로다~~
우리네 큰집 조카딸도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살집은 마련했는지 전 물어도 안봤네요~
여자측이라... 그래도 무심한거죠^^
결혼식 전에 좋은 선물 하셨네요.
당사자들은 이게 좋은 선물인지 알까요?
더리치효과가 널리널리 퍼지고있네요~~~훨훨~~
조카가 너무 너무 좋아 할 것 같아요!! 더 리치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 거죠!!
스타르타.해야 하는데... 빨리 적응하고 적용 했으면 한다..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