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승의 날… 교사들이 말하는 '대한민국 교직의 현실']
'자녀 교사직 찬성' 교사, 5년새 절반으로 떨어져… 올 상반기만 3517명 명퇴신청
"아이들에게 봉변 당하고 학부모에게 고소 당하고… 수치감과 직업적 회의 느껴"
스승의 날(5월 15일)을 맞는 교사들의 분위기가 그리 밝지 않다. 스승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막된 태도와 폭행으로 교권(敎權)이 추락해 교사들 사기가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교단을 아예 떠나는 교사들도 늘고 있다.
서울의 한 고교에 근무하던 전모(57) 교사는 올 2월 정년을 6년 앞두고 명예퇴직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정년을 채울 생각이었다. 미혼인 딸도 "아버지, 제가 결혼할 때까지 2년만 더 버텨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전 교사의 생각을 바꾸진 못했다.
전 교사는 젊은 시절 소문난 '열혈 교사'였다. 학교에 안 나오는 문제학생 집을 찾아가 밤새 달래 학교로 데려왔다. 길가다 담배 피우는 학생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훈계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부쩍 학생 지도를 힘들어했다. 아이들은 잘못을 지적해도 듣지 않고, 교사와의 대화조차 거부했다. 수업시간 엎드려 잠자는 학생을 깨웠다가 봉변을 당했다. 학생에게 "왜 깨우느냐?"는 말을 들었고, 그 학생의 학부모까지 "잠을 잘 수도 있지, 뭘 그걸로 뭐라고 하느냐"고 폭언을 했다. 2년 전에는 치렁치렁한 머리를 한 채 담배를 피우는 남학생의 발바닥 다섯 대를 때렸다는 이유로 학부모에게 '폭행죄'로 고소를 당했다. 스트레스를 받아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져 오는 날이 늘어났다.
전 교사는 "과거 말썽꾸러기 학생들은 교사가 훈계하면 '잘못했다'고 수긍했는데, 지금은 지도해도 말을 안 듣고, 벌주기 금지 등으로 지도할 방법도 없으니 학생들을 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다"며 "이러다가 내가 죽겠는데, 어떻게 계속 학교에 남을 수 있었겠느냐"고 했다.
한국교총이 제3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의 교원 327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8명(81%)이 "교직에 대한 만족도와 사기가 최근 1~2년 사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이는 2009년 10명 중 5명(55.3%)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스스로 교단을 떠나겠다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사는 2009년 3083명, 2010년 3841명, 2011년 4393명으로 매년 늘어났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3517명이 신청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5%(724명) 늘어난 것이다. '자녀가 교사 되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도 2007년 53.8%에서 올해 23.9%로 크게 줄었다.
명예퇴직 수당이 필요해 그만두는 교사들도 있지만, 힘든 학생지도와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학교를 떠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고 교육계 관계자들은 전한다. 이번 교총의 조사에서 명예퇴직 증가 원인에 대해 70.7%의 교사들이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과 교권 추락 때문'이라고 답했다. 경기도 부천의 경력 28년차 중학교 교사는 "반 학생 중 20% 정도는 말을 안 듣고 교사를 놀리기까지 하는 통제 불능 상태"라며 "이 아이들 때문에 스트레스와 마음의 상처를 받아 3년째 위궤양을 앓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요즘 들어 교육적 사명감과 심신의 괴로움 사이에서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교사들은 "일부 학부모들 때문에도 힘들다"고 하소연한다. 대구지역 한 고등학교 교사는 "한 여학생이 목걸이를 하고 와서 교칙에 따라 일단 압수했는데, 다음 날 학부모가 찾아와 '왜 목걸이를 빼앗아 아이가 스트레스 받게 하느냐'고 고함을 고래고래 지르며 항의를 했다"고 했다. 그는 "과거에는 학부모가 먼저 '우리 아이 잘못하면 따끔하게 지적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세상이 너무 달라졌다"고 했다.
]부모들이 가장 문제네.. 지 애들 잘되라고 돌봐주는 교사를 막대하는게 말이돼냐? 나중에 그 애들이 커서 부모대접이나 제대로 해줄까 모르것다..
때리지말고 그냥 벌점줘서 바로 퇴학 전학도 못하게 바로 퇴학!! 선생님한테 말대꾸하면 벌점 10점 담배피면 벌점 30점 이렇게 100점 채우게되면 바로 퇴학!! 퇴학퇴학!! 이런 조치를 내려!!
나의 용감함을 보여주지.
곽노현, 김상곤 잘들어.
체벌을 금지시킨 너희를 옹호하는 세력들은 말하지.
체벌금지 이전에도 교권붕괴는 있었다고.
하지만 잘들어.
그 작은 불씨에 대놓고 휘발유를 들이부어 키워준건 바로 너.희.들.
학생인권?
인간답게 행동하고 인간대접 요구해라.
첫댓글 나 그거 생각남 ㅋ 고등학교 때 우리학교 선생님이 그랬음 학원선생이 애 때리면 자기 애 공부 가르쳐줄려고 그러는거라고 더 때리라고 그러고 학교 교사가 때리면 '교사질'이나 하는게 우리 애 건들인다고. 자기 친구가 영어학원 하는데 영문과를 나온것도 아니고 영어권 국가에 유학갔다 온적도 없다고 함. 근데 그 학원 애들이 영어를 다 잘한데. 날짜 정해주고 그 기간내에 단어 못 외워오거나 일정 점수 못 넘으면 때린깐 애들이 미친듯이 공부하는데 학원애 애들이 수십명이 백명이 넘는데도 항의전화 받은적 없고 빡시게 가르친다고 오히려 학부모들이 서로 그 학원 올려고 한다고 ㅋㅋㅋㅋㅋ
우리 부모님들 학창시절 = 선생님 하늘 같음 . 까치면 안됨. 내 잘못은 혼나야함
우리 세대 = 가끔 좇만한 선생들도 있는데 양아치들이나 덤비고 여튼 함부로 까불진 않음. 뒤에선 폭풍 욕
요즘 초중딩들 = 아 씨발 선생이고 나발이고 부모고 뭐고 나 빼고는 다 좇만함
실제로 부모들도 이렇게 가르치고 ....지하철 탔는데 신발 신고 의자에 올라서는 애들 부모가 말리는거 나는 한번도 못봄 ㅋㅋㅋㅋㅋㅋㅋㅋ 지 무릎 밟고 다니라고 그러지 ㅋㅋㅋ 왜 남 앉는 의자에 그러고 있도록 두는지..
벌점제!!벌점제도입해야돼
벌점초과하면씨발무조건퇴학
다른학교로강제전학이딴거없이무조건퇴학
검정고시도못치르게했으면좋겠음
한번쓰레기처럼살아봐라
병신들
으앜ㅋㅋㅋㅋㅋ언니 미안 지금 진지한데 언니 닉넴보고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음!!!ㅡㅡ 인생한번 개판으로 살고 쪽박되바야지 정신차리지ㅡㅡ 아주 개판이야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부모님 밑에서 교육받고 자랐으니 자식이 그럴수밖에 없는 듯.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울 부모님은 내가 잘못해서 맞는거라고 선생님편만 들었는데 ㅠㅠ
헐ㄹㄹ럴러럴럴러 ㅡㅡ 체벌금지 이런거 다 없어야된다이까 ㅡㅡ
같이 맞담배 피울기세네 저 부뫀ㅋㅋㅋㅋㅋㅋ 잘되라고 가르쳐도 지랄들이니 큰일났다
그자식에 그부모지뭐
매가 아까워 왜 때려 저런애들을 교육열이 있으면 뭐해 돌아오는건 엿인데
난 야자때 친구한테 지우개 빌려달랬다가 발바닥 10대맞았어^^....ㅋ겨우 5대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소라니 애를 망치고 계시네여...
벌점제로 퇴학이라고는 해도..... 그게 고등학교에서만 가능하지.. 초 중은 퇴학이 안됨... 강제전학이 최고;; 그러니 애들이 그걸 이용해서 "저 강.전 할거예요." 이러면서 선생님들께 개기는 상황
부모가 애를 망치네
에휴 ㅉㅉ 지새끼폐가다썩어문드러져야정신차리려나 부모가앞장서서저러니 뭐제대로 자랄턱이잇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