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중견 건설업체인 신성건설에 전체 공사금액의 20%를 선급금으로 지급함에 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견업체에 대한 주공의 선급금 지급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주공은 우수시공업체에 선급금 20%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중견업체들의 자금난이 확산될 경우 선급금 지급을 받는 제2, 제3의 업체가 또 다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주공에 따르면, 주공은 매년 우수시공업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우수시공업체 선정시 전체 공사금액의 20%를 선급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규정을 두고 있다. 우수업체가 아닌 경우는 공사금액의 10%를 지급하고 있다. 올 2월26일 기준 주공이 우수시공업체로 선정한 곳은 모두 11곳. 신성건설을 비롯해 남광토건, 대림산업, 풍림산업, 삼환까뮤, 서광건설산업, 일신진흥, 삼능건설, 남진건설, 고속도로관리공단㈜, 우진건설 등이다.
주공 관계자는 “우수시공업체가 선급금을 요청할 경우, 20%를 지급할 수 있다”며 “현재는 요청한 업체가 없지만 앞으로도 요청이 있다면 선급금 20%를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공의 선급금 20% 지급 사실이 알려지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일부 중견업체들은 주공의 우수시공업체로 선정이 되지 않았다며 안타까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공의 연간 공사발주 건수는 계약건수 기준 200건(8조원 규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 9월 말 현재 계약 건수는 96건(96개 업체), 4조원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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