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영봉 종주 산행
►산행 일자 : 2023. 05. 21.(일)
►산행주관 : 송화산악회
►산행 참가자 : 44명
▷1진 월악산 영봉 산행(7시간)→11명
▷2진 제비봉 산행(4시간)
▷3진 충주 청풍호 유람선
►영봉 산행(종주)코스 :
보덕암입구 수산리(09:20.출발)→
(2.3km)보덕암(09:55분着)→
(2.4km)하봉→(0.5km)중봉
(11:58분着.15분간 휴식겸 간식)
→(1.1km)영봉(13:15분着)→
(0.8km)신륵사 사거리→(0.7km)
송계삼거리(13:55분着. 5분간 휴식)
→(1.8km)마애불→(1.6km)덕주사
(15:35분)→(1km)덕주탐방
지원센터(15:50분 到着)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30분
▶산행 스케치....
송화산악회 5월 월악산 정기산행
이날 06:30분 송화프라자 앞을 출발한
“즐거운 관광” 버스는 화곡역.
강서보건소 앞을 경유 88올림픽
도로를 달릴 때 차장 밖은 잿빛 하늘..
금방이라도 소낙비가 내릴 듯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고 여의도 63빌딩을 비롯
서울의 높은 빌딩들 상층부가 구름
속에 숨어 비를 내릴까? 말까??
서로 속삭이는 것 같다
금방이라도 소낙비가 내릴 듯 한데...
집에서 나오기 전 월악산 기상예보를
검색하였을 때 오전에 흐림 오후엔
맑은 날씨. 비가 내린다는 예보는 전혀
없어 우천대비 우산. 우비는 준비하지
않았는데 참 난감하다~~
우짜스까??
그래도 대한민국 기상청을 믿는다~~~
09:25분 송화산악회 회원 44명을 태운
“즐거운 관광“ 버스는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월악산 영봉 들머리 수신교 입구에
도착했다 기상청 예보대로 날씨는 점점
맑아진다~~~~
이날 참가자 44명중 1진은 영봉산행
(7시간). 2진은 제비봉 산행 (4시간).
3진은 유람선 관광으로 편성되어 있다
►제비봉 산행은 최근까지 여러번
다녀왔기에 영봉산행(7시간)은 하늬물
산악회에서 16년전 2007. 6. 24.일
당시 51세 젊은 나이에 이슬비와 높은
습도 때문에 구슬 땀 흘리며 힘들게
산행했던 기억이 있고
코로나19로 인해
원정 산행은 못하고 매주 뒷동산이나
3~4시간 산행은 꾸준히 해왔다지만
이젠 세월이 흐르고 3년이상 1,000고지
이상 높은 山 과 5시간 이상 산행은
못했는데 과연 영봉 산행이 가능할까??
16년전 그때 힘들었던 산행 기억 과
월악산 정상 영봉에서 안개가 자욱~~
아름드리 주변 경관을 전혀 음미하지
못해 이 다음에 꼭 다시 영봉에 오르
겠다~~ 하는 마음이 충돌 짧은 시간
심히 고민하다 4년전 2019년 9월
버킷 리스트 첫 번째 美 그랜드 캐년
하루 34km거리 돌파한 경험을
믿어보자~~~~
즉석에서 1진 영봉 산행에 합류했다
막상 1진 영봉산행 11명이 결정되자
잉 무야???? 와우~~~~
오래전 내가 베테랑 山友들만 구성
소수인원 작은 산악회를 만들어
무조건 5시간 이상 산행 했을 당시
함께했던 女전사 美人 베테랑 산악인
임태이 여사. 홍해심 여사도 1진 그룹
영봉 산행에 합류했다~~~
역시 美人들과 함께하는 산행
험한 산세 오를 때 마다 氣를 흠뻑
주는 것 같아 산행의 즐거움은
더 한층 높아져 함께한 두 여사님께
감사드린다~~~
►베트남 여행 하다보면 그 나라
소나무는 곧게 뻗어 있어 보는 순간
목재로서 훌륭한 가치가 있겠구나~~~
생각 하면서도....
중국. 프랑스. 미국등 大國 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국민모두 곧고
단합된 힘 때문일까???
그렇다면
대한민국 소나무는 자유자재로 뻗어
멋지고 아름다운 형상을 만든 것은
자유를 지향하는 국민성을 닮은
소나무라서 그럴까?? ㅎㅎㅎ
혼자 망상도 해 본다~~~
암튼,
월악산의 기암괴석과 송곳같이
뽀족한 봉우리 아름다운 송림은
한폭의 동양화를 닮은 그림이다~~~
철계단을 통해 위로 오를수록
노르웨이 쉐락볼튼을 닯은 바위 비롯
멋진 화폭의 현실세계에서 춤추는
운무의 몽환적 현상은 감탄사가 연발
황홀감에 빠져 감전된 듯 했고 행여
정신 줄을 놓지 않을려고
(안전을 위해...)애를 쓰다보니
힘들다는 의식은 고사하고 운무
속으로 높이 높이 오르는 철 계단이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는 천국의
계단처럼 보였다~~~
예전 월악산 영봉 산행은 주로 덕주사.
신륵사. 송계리를 기점으로 삼았고
보덕암-하봉-중봉-영봉 코스는 심히
위험하여 전문 산악인 아니면 일반
등산코스는 선택하지 않았지만
이번 산행에서
아름답기 이를데 없는 보덕암-하봉-
중봉-영봉간 험한 암벽에 당국에서
안전한 철 계단을 설치 일반인도
아름드리 월악산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아 나를 포함 여기저기에서
환상적인 탄성을 자아냈다
아차~~ 하는 순간??
천길 낭떨어지가 오싹하게 만들지만
내가 살아 있음에 느끼는 지금 이 순간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는 황홀함....
습도가 거의 없는 시원한 산바람이
다가와 이마에 뽀뽀하고 아름다운 자연
이곳이 바로 나의 조국 한반도 땅
벅찬 감격에 전율을 느껴본다....
살아 숨 쉬고 있기에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삶에
감사하다~~~
건강하다는 것....
좋은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
삶의 최고의 로망이요~~
행복이 아닐까??
2023. 05. 22. (월)
최폴리.......
p.s
산 아래에서 기다리는 山友들이 있어
거의 휴식을 취하지 않고 평소 살방살방
템포보다 좀 속도를 낸 것도 있지만
天上의 세계에서 천국의 계단을 통해
지상으로 내려오는 길은 가히 끝없이
내려가는 급경사요 조심 또 조심해야
하는 철+돌계단 길....
다음에 영봉에 오를 일이야 없겠지만
설령 오른다 해도 덕주사→영봉 오르는
코스는 고개를 절래 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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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등산)사진
①월악산 영봉 종주 산행(2023.05.21.)
최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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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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