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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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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음악의 향기, 자작글, 자작곡(연주), 산문, 수필 ...두 문화 (13) / 사촌 오빠도 없는 나라와 온국민이 가족인 나라
do와 애 추천 0 조회 162 11.04.26 00:09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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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4.27 20:11

    첫댓글 저의 소견으로는 감성의 가치를 추구하시려면 한국식을
    합리적 과학적 가치가 우선하신다면 미국식 이렇게 하면 될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족보를 엄중히 하여 항렬자를 쓰는데요. 보통 수화목금토(水火木金土)변으로
    만들지요, 그러나 저희 申門(고령)에서는 木水변으로 끝에만 넣습니다. 그것도 한자(一字)로만 만들지요.
    그러다 보니 修人事시 通姓名을 하면 즉시 같은씨인것을 알게 됩니다. 그럴때 저희들(고령신씨)은 종씨군요하면 큰일납니다.
    반갑습니다. 집안내군요 요렿게 한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 11.04.27 00:35

    감정을 앞세우는 나라,
    합리적인 것을 강조하는 나라,

    그 두 문화 속에 살면서,
    한 나라의 문화를 그리워 하면서도 비판하고
    다른 나나의 그것에 수긍하면서 빠져들 수 없는 모순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나는 좀 어떤 환경도 소화하며 사는 '괴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11.04.26 07:18

    정말 감칠맛 나는 글월 잘 읽고 갑니다 그쪽 요즘 날씨는 어떻습니까? 여기는 지금 황사비가 조금 내리고 잇서여~

  • 작성자 11.04.27 00:37

    San Francisco 의 날씨...
    우기가 끝나고
    이제 초록으로 물들어졌던 산과 들이
    한국의 늦가을 처럼 금잔디로 바뀌는 '무우 (無雨)의 절기'가 시작됩니다.

  • 11.04.27 07:15

    캬아 좋구나 좋아 금문교도 보시공 부럽내요 항상 건강하셈 본즈 선수는 은퇴해서 요샌 안 나오지요?

  • 11.04.26 09:02

    핏줄과 혈연에 더욱 집착하는 우리네 정서가 다른 이민족과 섞여있을떄 그 차이가 발견되는 군요.... 우리의 거울은 항상 우리 밖에 있음을...
    같은 민족의 그녀에 대한 보호본능은...개인주의에 덜 물들고 아직 동포정서가 충분히 남아있기 때문아닐까요...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11.04.27 00:39

    개인주의로 인해
    가끔 삭막함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의 삶에 간섭하지 않아서,
    겨울에 반바지를 입어도 나에게 관심 갖지 않는 장점도 누립니다.
    한국의 정,
    아메리카의 냉철함...
    어울리지 않으면서도
    내 삶을 균형잡게 하고 있습니다.

  • 11.04.26 09:37

    do 와 애님 평안하셨나요?
    글 재미 있게 잘 보았습니다. 한국 사람은 역시 정이 많은 민족입니다.
    온 민족이 가족입니다. 식장에서도 언니~ 형님, do와 애 형님~~ㅎ

  • 작성자 11.04.27 00:41

    언니, 형님이 너무 많다 보니,
    정을 깊은데,
    너무 의타심이 많이 발동해서
    사생활에 대한 관심 내지 간섭이 심한 부작용도 없지 않지요.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습니다.

  • 11.04.26 09:54

    두 문화의 좋은 점을 잘 취하시면
    새로운 문화 탄생의 주역이 되실 듯~^^

  • 작성자 11.04.27 00:42

    Metling Pot..
    그 뜨거운 문화 속에서
    나이 많은 나도
    발전하고 수시로 많은 것을 배웁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4.27 00:46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메리카 문화와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어떤 외국인이,
    자기 딴에는 그가 만난 사람에게 관심있음을 나타나기 위해 나이를 물었습니다.
    How old are you..라고 해야 할 것을
    두 단어를 바꾸어 How old you are... 이라고 했지요.
    앞 문장이 "당신 나이 몇 살입니까?" 이지만
    뒷 문장은 "당신 나이 참 많이 먹었군요 (당신은 얼마나 늙었는지)"라는 불쾌한 물음으로 둔갑했지요.
    나이가 몇 살인지,
    결혼은 했는지..
    결혼했는데...왜 아기는 없는지..
    관심도 지헤롭게 해야 하는데...

  • 11.04.26 11:30

    단일민족이라서
    호칭이 그렇게 정겹게 불러지는지..
    그런데 우리나라도 문제점 호칭 하나 있지요
    남편을 젊은 새댁들이 ..오빠 ! 라고 부르는것 만은 ...
    육촌 오빠 형이 영어로 표기 안 되는걸 보면
    우리글의 뛰어남도 있겟지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11.04.27 00:49

    단일 민족이어서
    서로 친한 사이인 것은 참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
    중국 사람을 뙤놈..
    일몬인들에게는 왜놈
    서양 사람들에게는 양놈..
    모두 외국인 '놈화(化)의 그릇된 풍토' 는 바꿀 때입니다.

  • 11.04.26 11:49

    오랜만입니다 ...그간 별고 없으셨지요?...
    이런 다정한 인사를 나누는 것도 우리끼리이기때문이겠죠....
    요즘 다문화거족이 점점 늘어 세대가 얼만큼 변할지는 가늠이 짐작되실겁니다.
    촌수를 따지면서 친족의 혈연을 다지는 것도 언제까지 지속될것인지....
    촌음을 넘어 변하는 세속이...좀....

    주신글 읽으면서 한국만의 따끈한 정을 되새겼습니다..고맙습니다.

  • 작성자 11.04.27 00:51

    오랜만입니다.
    다정한 마음이 오가는 cyber room 이면 좋겠는데,
    평소에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불만이 많은 사람들이,
    그 바람직한 공간을 그들의 스트레스 풀기 위한 그릇으로 만드는 '우리' 아니 우리..
    참 걱정스럽습니다.
    이럴 때 서양의 간섭 없는 me 문화가 us 문화보다 앞서 있음을 느낍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4.27 00:53

    비내리는 날 먹는 수제비..
    나는 종종 그런 날,
    순대에 막걸리 생각이 납니다.
    이곳에서 흔하지 않는 귀한 음식으로...
    아무리 좋은 음식이 풍부해도
    조국의 그 맛이 그립습니다.

  • 11.04.26 15:20

    제 고향에서는 친구의 부모님이나 , 이웃집이라도 친한 어른들에게는,
    나의 어머이 아부지 부르듯, 똑 같이 어머이 아부지 라고 부릅니다.

    지,지난달 통영,재래시장에 갔었지요
    "어머이 이 가재미는 얼맙니까"
    "아가~~ 그거 이마넌어치다." ............................. .>어린날이 추억스러워 그렇게 함 해 봤더니, 그 분도 서슴없이 그렇게 대답하셨다.

  • 작성자 11.04.27 00:54

    어무이,
    할배...
    모두 좋은 표현입니다.
    그렇게 부르는 것 처럼
    서로 돕고 이해하고 정이 넘치는 사회,
    쓸데 없이 비방하지 않는 풍토가
    us (we) 문화 가운데서 싹트고 자라서 열매 맺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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