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처음 보내드린 곡이 서른즈음에 라고 하는 노래였습니다.
공감하시는지요?
여백의 가수 김광석
<서른즈음에>
故김광석씨의 콘서트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하여
엮어 보았습니다.
Collection-My way
<인생이야기>
누구나 스스로의 나이에 대한 무게는 스스로 감당해 내면서 지냅니다.
10대 때에는 거울처럼 지내지요.
자꾸 비추어보고 흉내 내고...선생님 부모님 또 친구들..
그러다 20대 때쯤 되면 뭔가 스스로를 찾기위해 좌충우돌 부대끼면서 그러고 지냅니다.
가능성도 있고 나름대로 주관적이든 일반적이든 뭐~ 객관적이든 나름대로 기대도 있고 그렇게들 지내지요.
자신감은 있어서 일은 막 벌리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다치기도 하고 아픔도 간직하게 되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유리처럼 지내지요. 자극이오면 튕겨내 버리던가 스스로 깨어지던가~
그러면서 그 아픔 같은 것들이 자꾸 생겨나고 또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면 더 아프기 싫어서 조심씩 비켜나가지요.
피해가고 일정부분 포기하고 일정부분 인정하고 그러면서 지내다보면 나이에 ㄴ자 붙습니다.
서른이지요~~ 그때쯤 되면 스스로의 한계도 인정해야 되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도 뭐 그렇게 재미있거나
신기하거나 그렇지도 못합니다. 뭐 그런 답답함이나 재미없음이나 그런 것들이 그 즈음에
그 나이 즈음에 저뿐만이 아니라 또 그 후배만이 아니라 다들 친구들도 그렇고 비슷한 느낌들을 가지고 있더군요.
- 여백의가수 김 광석 -
그는 듣는이를 압도하려들지 않는다.
그의 노래에는 틈이많다.
듣는이로 하여금 그 여백속에서
스스로를 반추하게 만든다는 데에
김광석 노래의 진정한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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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가수 "김광석" - 서른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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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김광석이군요..^^ 서른즈음에도 정말 좋아 하는데...잘 보고 갑니다.ㅎ
상준님도 곧 다가옵니다....~^^
서른 즈음에....저도 좋아하는 노래입니다....근데...이제는 마흔이 다 되어 가네요....마흔즈음에..라는 노래는 안나오나....흑 ㅠㅠ
포포야님은 그래도 중반을 넘어섰지만, 전 끝자락이라.....뒤숭숭~~~
시인 기형도, 영화배우 이은주, 가수 김광석..... 일찍 요절해서 너무 아까운 사람들입니다.
동감입니다. 하늘이 그 분들의 능력을 시샘이라도 한 듯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랜만에 명곡감상하고 갑니다.개인적으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요즘은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편지쓰는 낭만을 가진사람은 별로 없겠죠?ㅋㅋ
저도 좋아하는 가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