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성일 : 2015. 01. 23
2. 작성자 : 차선화
3. 오늘의 활동
성동종합사회복지관 기관 소개
서울 왕십리에 위치한 ‘성동종합사회복지관’ 기관 방문을 갔습니다. 작년 여름 사회복지 정보원 ‘합동연수’ 때 봤던 기관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했습니다. 합동연수 때 산책하며 이야기 나눈 아산노인종합사회복지관 과장님께서 저를 알아보시고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성동종합사회복지관 과장님께서도 ‘구슬팀’으로 저를 알아보시고 포옹인사 해주셨습니다. 첫 시간 성동종합사회복지관 기관 소개를 들었습니다.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은 개관한지 21년 된 역사가 있는 복지관입니다. 운영법인은 재단법인 성모성심수도회이며, 주요사업인 사회복지사업으로 종합사회복지관 4개의 기관 중에 하나입니다.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은 1일 평균 이용자 및 자원봉사자가 800명 정도인 대규모 기관입니다.
성동종합사회복지관 2015년 사업방향은 5가지입니다.
1. 기본이 바로 서는 복지관 : ‘인사’, 기본의 시작 ‘아침조회’
2. 행복이 넘치는 복지관 : ① 행복데이 ② 동료데이-동료 간 소통 ③ 야근UP데이
3. 마을 지향 중심 복지관 : 지역복지사업 중심의 마을 지향
4. 자립형 서비스 복지관
5. 미래 지향적 복지관 : ① 실천전문가 복지실천 이야기 ② 동료가 전하는 전달 교육 (주1회) ③ 중간 관리자 교육
이 중 돋보이는 부분은 ‘동료’간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동료 데이를 만들고 동료가 전달하는 교육 시간을 만들어 함께 소통하는 모습이 배울 부분이었습니다. 실천전문가 복지실천 이야기도 듣고 싶고 궁금했습니다.
조직체계는 사례관리팀, 서비스지원1팀, 2팀, 지역복지팀, 기획전략팀, 운영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건물뿐만 아니라 팀 구성을 보면서 복지관 규모가 크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사례관리팀에서 와 닿았던 사업은 복지관 건물 5층에 ‘다락’이란 카페에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 바자회를 했다고 합니다. 바자회에서 마련한 기금으로 사례관리 위기 긴급 지원 사업을 한다고 합니다. 지원금이 없어서 스스로 자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긴급한 상황에 놓인 지역 주민을 돕고자 고민하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서비스 지원 2팀에서 와 닿았던 사업은 ‘희망찬 마실’입니다. ‘희망찬 마실’은 지역주민 스스로 시장보고 음식을 만드는 자조적 모임이라 하셨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지역주민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돕는 사람입니다. 음식이라는 ‘구실’로 사람이 모여 서로 ‘관계’할 수 있게 돕는 모임이 인상 깊었습니다.
지역복지팀은 ‘자연주의 사회사회사업’ 안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주민관계형성을 위해 세부 사업을 자연주의 사회사업 철학으로 풀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세부 사업 중 ‘왕십리(UP)데이트’ 사업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리더을 세우는 주민조직 사업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듣지 못했지만 주민조직화 사업이 궁금했습니다.
다른 복지관 조직도에 없는 기획전략팀의 소개가 인상 깊었습니다.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은 서울 종합사회복지관 최초로 ISO 9001을 인증 받았다고 합니다. 기획전략팀은 ISO로 품질을 관리하는 팀입니다. 품질관리사업 뿐만 아니라 내부의사소통 ‘동료 데이, 복지 실천 이야기’, 네트워크, 조사연구사업을 합니다. 행정론 시간 품질관리가 중요하다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품질을 관리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기관 소개가 끝난 후 기관 내부 활력을 위해 율동 하나를 배웠습니다. 기관 소개 해주셨던 선생님의 율동을 따라하며 재밌었습니다. 성동종합사회복지관의 첫 느낌은 활기가 넘치는 복지관이었습니다.
기관 라운딩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실습생인 이다솜, 이솔 실습생이 5층부터 지하 1층까지 기관 라운딩을 소개해줬습니다.
‘다락’이란 카페를 직접 가보니 아늑하고 편안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복지관 사람들과 지역주민이 이용하기 편안한 곳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애인복지관에서 인상 깊었던 곳은 직업재활로 바리스타 전문자격증을 딸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장애인복지관 사회복귀시설에서 일하는 장애인 분들을 보고 인사했습니다. 1층에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안하게 재활 기구가 있었습니다.
복지관 안에 어르신을 위한 시설도 있었습니다. 어르신께서 이용하시는 운동기구가 있었습니다. 운동하시는 어르신께서 반겨주셨습니다. 어르신께 인사드렸습니다. 장애인뿐 아니라 어르신을 위한 시설도 있어서 놀랐습니다.
1층 재활 기구실 옆에는 어린이 장난감 대여점이 있었습니다. 숭의종합사회복지관에서 멀지 않게 장난감 대여점이 있었는데, 복지관 안에 장난감 대여점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회원비는 연간 만원이고 회원증으로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복지관 밖에는 장애인 전동 휠체어를 수리하는 장소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장애인 주민이 직접 수리하는 의미 있는 곳이었습니다. 복지관 소식지에서 클론에 가수 강원래의 휠체어를 수리해줬다는 소식을 봤습니다. 장소를 직접 본 후 소식지를 보니 반가웠습니다.
기관 라운딩하며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지관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아차산 둘레길 걷기
아차산 둘레길에서 아산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온 이영림, 왕위펑 실습생과 이야기했습니다. 이영림 실습생이 어떻게 사회복지를 시작하게 됐는지 물어봤습니다. 먼저 물어봐줘서 고마웠습니다. 영림이와 이야기 후 왕위펑 언니와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결혼이야기부터 사회복지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도 했습니다. 세 기관이 모여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귀했습니다.
아차산 둘레길을 걸은 후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며 내려왔습니다.
아차해 카페 : 조별 나눔 시간
카페에서 조별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떤 분야에 관심 있는지?’ 이야기 했습니다. 다솜이의 전공은 가정 복지 쪽이 여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솔이는 정책과 시민단체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영림이는 노인복지에 관심이 있어서 노인복지관에서 실습한다고 했습니다. 왕위펑 언니는 복지 쪽에 두루 관심을 보였습니다. 진영이는 청소년과 학교사회복지에 관심이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지역사회에 관심이 있어 종합사회복지관을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관심 분야를 이야기 하면서 ‘정책’과 ‘복지요결’을 연관 지어 이야기했습니다. 토론이 흥미진진했습니다. 대학생 때 토론하며 사고를 기르는 게 중요하겠다고 정리했습니다. 실습 이야기도 하면서 경로당에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실습생들과 이야기하며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저녁식사
김부순 과장님께서 좋아하신다는 ‘만나 곱창’에서 실습생이 모두 모여 곱창을 먹었습니다. 3조인 다솜이와 솔이 진영이 저 이렇게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되었습니다. 왕십리에서 오래 산 솔이가 곱창을 제대로 먹으려면 소 곱창을 먹어야 한다며 안내해줬습니다. 덕분에 소간과 염창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며 다솜이와 솔이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각자의 색깔이 뚜렷하고 목표가 있는 모습 속에서 ‘젊은이의 도전 정신’이 보였습니다. 실습을 통해 만났지만 계속적으로 관계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자 사는 이야기, 진중한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귀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이 즐겁다고 느꼈습니다.
<감사>
타 기관 실습생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 만들어 주시고 몰래카메라로 재밌는 추억 만들어주신 김설 과장님 감사합니다.
반갑게 포옹인사하며 반겨주신 성동종합사회복지관 과장님, 아산종합사회복지관 과장님 감사합니다.
성동종합사회복지관 기관 소개 해주시고 재밌는 율동을 알려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기관 라운딩과 자신이 맡은 사업 소개를 해주신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실습생 이다솜, 이솔 감사합니다.
아차산 둘레길 걸으며 함께 이야기 주고 받은 아산노인종합사회복지관 실습생 왕위펑, 이영림 감사합니다.
같은 조하며 함께 다닌 박진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뜻 맞는 좋은 동료와의 실천은 사회사업한는데 큰 힘이 됩니다.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관계 속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학생시절에 이렇게 만나고 교제하며 격려, 지지함이 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