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이면 개학임과 동시에, 중간고사도 1달하고 조금 더 남았습니다. (이고, 이고….)
그래서 오늘 중간고사 전 마지막 공식적(허락 받고) 시승을 했습니다. 제가 방학 안에 해보고 싶던 일들이 서울-춘천 시내버스여행, 와수리-서울 시내버스여행을 각각 따로 연결하려 했지만, 두마리를 하루에 다 처리하는 것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본론 들어갑니다.
드디어 지인으로부터 홍천 경유가 아닌 순수 경춘국도 경유만으로 춘천까지 시내버스 연결이 된다는 것을 알고, 엄청 충동이 일어났다…가장 핵심이 되는 차는 가평-도계차다. 하루 2회(8:10, 17:00) 운행하니 시간 정말 잘맞춰야 한다.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 청량리를 기점으로 하기로 했다… 우리집에서 만큼은 절대적 우세이기 때문이다.
다와서 3분 신호대기한다. 그 덕분에 청량리 역에 내리니 현리발 5:10 1330-4 첫차가 지나간다…이럼 위험한데….
일단 청평만 가면 가평까지는 시내도 있으니 그걸 믿기로 하고 가평(목동)지선을 따로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그 다음차는 설악에서 5:20에 출발한 1330-5 첫차이다…그 때 6:40… 길이 안 막히나보다 했다. 보통 청평까지가 1:20정도 걸린다.
근데 하필이면 오는 차가 얼마전 1330에 신차가 들어와 차급들이 상향조정이 되었는데, 유일하게 그대로인 설악차고 오는 것인지….115E를 싫어해서기 보다도 같은 돈주고 싼차를 이용하는 것이 별로….현리도 정말 좋아졌다. 신차도 보이고, 본선에 116 신차 들어가고 원래 본선에 현리차도 보인다. 설악 최근 청심병원 연장과 동시에 2대 증차했는데, 116은 보이지 않는다.
기사님, 나름데로 빨리 가시려 한다. 설악까지 직행, 직좌 다 타봤는데, 진흥의 설악쪽 기사님들이 운전스킬이 좋다. 70~80정도로 간다. 그리고 도착하니 7:45이다. 보아하니 가평차가 8:00에나 온다는 것이다… 이고, 텃다… 8:00에 맞춰 오기는커녕 10분 지연되서 온다. 역시 목동승객 자리 깔고 출발~ 가평터미널 도착하니 8:30이 넘었다…. 도계 행선판이 특이하다는 말을 듣고 그거라도 보고 싶었는데……
그러나 여기서 물러설 수는 없다. 백양리에서 차가 9:50에 출발하니 백양리까지 걷기로 했다… 지도상으로 보니 거리도 얼마 안된다. 이제 더위 속에서 걷기 시작이다..정말 한적하다. 앞쪽으로 쭉 걷다가 뭔가 이상한 예감이 들었다. 분명 경춘국도는 왕복 4차로이며, 차도 어느정도 있으며, 가평 지나자마자 경강교가 강원도로 안내해준다.
아니나 다를까, 구도로로 간 것이다. 당시 9:10였다. 거의 포기상태를 둔 순간, 폐 자전거를 발견하였다… 이게 웬 떡인가….걷모습을 아무리 눈을 씻고봐도 주인이 있을 것 같지 않았다. 내가 젖먹던 힘까지 패달에 힘을 주니 겨우 굴러간다. 그러다가 잘 굴러간다. 자전거로 경강교 넘기 금방이었다. 15분을 달리니 경강역이 나왔다.
경강역, 예전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제목은 까먹었다. 하루에 기차가 편도 5회정도 정차하는 것 같았다.
여기서 버스 타는 곳을 묻고 더 갔다. 옆에 가게가 있길래 물었다…근데 이 자전거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이었다. 그 가게에서 쓰겠다 한다…. 헉, 쓰다가 버릴텐데… 나야 너무 급한 마음에 썼지 초초초 고물자전거……
7분 기다리니 86번 미디가 보인다. 어르신들이 자리를 다 깔고 오셨다. 이런노선에 왜 미디를 넣는지…. 중간중간 사람 은근히 많이 탄다. 경춘국도에서 강건너 있는 구도로로 쭉 간다. 옆에 강 경치가 죽여주고, 왕복 1.5차로의 압박도 있다. 천천히 가다가 강촌 한바퀴 제대로 돌아준다…. 어라, 지난번에 강촌왔을 때는 없었던 스쿠터가 있네…..시내버스도 나름데로 자주 있는데 타고 갈까? 하다 자전거를 죽어라 탄 바람에 배가 너무 고파 포기했다. 물론 면허증도 없지만….
버스는 의암댐에 도착한다. 의암만 와도 오지가 아니다… 버스 은근히 많다. 그리고 춘천의 남산면은 특이한 점이 있다. 경강교 넘자마자 방하리가 있다. 이곳은 가평차가 운행한다. 흥미롭다. 1시간 걸려 근화동에 도착한다. 근데 이녀석만 터미널을 안지난다. 결국 걸을까 갈아탈까 고민하다 마침 64-2오길래 탔다.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도 했지만, 홍천에 비하면 껌수준이니…..(참고로 춘천은 두미리 빼고는 구간요금이 없다.)
여기서 서울에서 춘천까지 여러가지 할 수 있는 것들이 나온다. 춘천까지 로얄미디만 타고도 갈 수 있다. 65-1-송천리(마석공영)-청평-가평-도계-(도보)-백양리-춘천 지인에게 들은 정보다.
그리고 이렇게 하면 춘천까지 더 싸게 갈 수도 있다. 청량리-가평 1400원+가평-도계 400원, 백양리-춘천 900원=2600원이 나온다. 1330-2, -3+직행=3600원인 것을 보면 1000원 정도 싸게 가는 셈이다. 도계는 타본 지인의 말로 구길로 가서 춘성대교 앞까지 간다고 한다. 춘성대교만 제대로 걸으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자전거도 내 동력인 만큼 성공으로 간주하고 싶다.
이제 와수리로 가야한다. 덤(?)으로 수피령까지 넘게 되었다. 갠적으로 상당히 벼르던 고개였는데….. 약 1시간이 남는다. 육교 건너 나 자주가는 막국수집에 갔다. 맛도 괜찮고 양을 많이 준다. 배가 너무 고파 사리하나 더 시켰더니 계란을 빼고 한 그릇을 더 준다. 두 그릇먹고 5000원에 해결했다…
버스가 출발하기까지는 약 20분이 남았다. 표를 샀다. 오늘 시승에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직행이다. 돈이 생각보다 비쌌다. 학할 덕분에 서울 노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선은 5000원 아래로 처리된다… 그런데 학할 하고도 5800원 받는다. 오늘은 목적이 있어 그렇지 다음엔 엑기스 구간인 다목리-와수리만 이용해야겠다. 플렛폼에 가는데 역시 돌배게 116이 들어온다. 사창리에 단 한번이라도 오버항이 들어간 적이 있을지…. 동서울은 파크우등도 들어간다. 10명 정도 태우고 버스가 출발한다. 어딘가 한곳 서서 사람을 태운다. 어떤 아줌마가 내 옆에 앉았는데, 모두 동네사람들이어서 그런지 관광버스분위기였다. 그 와중에서도 춘천댐까지는 아주 깊게 잠이 든 내가 더 신기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두개의 국도, 31번과 56번 국도이다. 사창리, 와수리는 56번으로 들어간다. 사창리에선 12:50에 출발한다. 약 3분 남기고 사창리 도착한다. 딱 나 포함 2사람 빼고 모두 다내린다. 물갈이 제대로 되는걸~~ 사창리에서 유일하게 다목리 쪽은 안가봤다. 여기서부턴 처음 가는 길이다. 처음이어도 직행은 직행이었다. 길 찾기 일도 아니다. 다목리 가기 전 군부대 앞에서 어떤 사람이 타는데, 기사님이 와수리까지 돈을 모르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이 차는 춘천-홍천-횡성-원주 직행뛰는 차인데 임시로 온 모양이다. 다목리에서 한번 더 물갈이가 된다.
와수리까지 타고갈 116, 임시의 표가 보인다.
심심해서 카메라질좀 해봤다. 사실 내 목표물은 AK의 119 2인데 온통 강원/진흥 세상이었다.
이제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엥? 얼마 올라가지도 않아 수피령 정상이라고 나오고 군계가 나온다. 근데 내리막길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엄청난 굽이길의 압박과 얼마나 차들이 속력을 내었으면(차 하나도 없다) 군데군데가 스키드 마크로 가득했다. 13:30에 와수리 도착한다. 철원군, 내가 강원도 시승생활 한 이래로 태백시와 유일하게 거쳐보지도 않은 곳이다. 여기도 화천 처럼 시내/시외 분리가 되어 있었다. 그러다가 찾아간 곳은 제일여객 주차장이었다.
차 타라 하시고, 1600원을 내라 한다. 차는 통유리+좌석시트 장착한 미디다. 미디 주제에 100을 가뿐히 낸다. 30분 조금 더 걸려 지포리에 도착한다. 철원사랑님을 만나러 읍사무소로 걸어간다. 첫 이미지가 상당히 좋았다. 철원군 잼나는 노선 알려 주시고, 출장가신다 하여 5분 정도밖에 못 본 것이 아쉬웠다. 정연리라는 곳을 추천해 주셨는데 기대되었다. 철원이 평야지대인 것을 알고 있으니 고개 같은 것을 생각하는 것 보다 도라산, 제4땅굴(해안)은 가족 같이 갔고 나 혼자 처음으로 민통선마을에 들어간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천천히 시내종점으로 걸어가니 동송차가 떠나려 했다. 1200원을 징수했다. 25분 정도 걸려 15시에 동송읍내에 도착한다. 생각보다 제법 규모가 컸다. 역시나 여기는 선진이 판을 치고 있었다. 역시나 지금까지 탄 노선들은 주요도시 연결 즉 터미널 없는 터미널연결노선이어서 큰 재미는 없었다. 시간이 30분 남아 너무 더워 롯데리아에서 감자튀김과 쉐이크 하나씩 사먹었다. 시간 떼운 후 가보니 정연리 차가 있었다. 주문하다 뒤를 보니 39-2 동송지선도 목격했다. 언제부터 선진시내가 운행한건지….
정연리까지 타고간 버스
조금만 지나니 완전 시골이 나오고 왼쪽엔 민통선마을인 것 같았다. 가다가 검문소에서 3명의 군인아저씨와 같이 간다. 검문소가 지나서야 내가 민통선마을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평지로 쭉 이어지는 곳에서 한적함과 동시에 기분이 묘했다. 버스에 군인이 타는 것을 보면...이렇게 되면 이제 평화의 댐도 거뜬히 시내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미디로 90까지 밟는다…유로3엔진 까만레일 이어서 그런지 차가 잘나간다는 느낌이 들었다. 25분정도 걸려 정연리에 도착한다. 기사님이 나를 보시길래 여행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문소 빠져 나와도 한쪽은 민통선마을이라 하신다.
어느지역 시내버스가 재미 있어요? 하고 물으니, 와수리에 있다고 하신다. 다음에 함 가봐야겠다. 철원사랑님께서는 17:10에 떠나는 신탄리 차를 타라 하셨으나 16:18에 차가 도착한다. 앗싸~~~~~~~! 절묘하게 16:20 차를 탔다. 철원 내에서 로얄 미디 말고는 없는 것 같았다. 차는 98년식 미디…. 에어컨 빵빵하기로 유명한 대우버스인데, 손님들이 에어컨 안나온다고 한다. 물론 나도 차가 덥다는 느낌이 들었다. 약 20분 걸려 신탄리역에 도착한다. 여기서 전곡가는 버스 있어요? 하고 물으니 대광리 가야 있다 하신다. 이런;;;;;;;;;;;;;
신탄리까지 탄 미디, 에어컨이 예술이었다. 대우차는 지금까지 빵빵했는데... 갠적으로 현대 선호이지만 에어컨은 대우가 최고여서...
철길을 걸을까 하다 줌을 당겼다. 저게 나 어렸을때의 모습과는 달랐다. 하루빨리 이어지길 바라며...
그렇다고 17시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엔 지금까지 한 일들이 있어 그렇게 못하겠다. 결국 걷기로 했다. 대광리 가면 39-2는 20분마다 한대 있으니…. 이런 곳에 버스 20분 배차면 정말 양호한 것이다. 홍천가면 그런 노선은 하나도 없기 때문인지 몰라도…. 그러다 이번엔 제대로 녹슨 자전거 또 발견했다. 이건 굴러가긴 하는데, 노기어여서 속도가 잘 나지 않는다. 그래도 걷는 것 보단 빠를꺼다.
30분 걸려 보니 버스가 있었다. 주유소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길가에 잘 세워 놓고 제 3자가 쓰길 바라면서 버스를 탔다…(가평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자전거의 힘이 크다. 회원님들 생각하시기엔 주인이 있을 거라 생각될 수 있어도 제 눈으로 보기엔 주인은 떠난지 오래인 것 같았습니다.) 차는 역시나 로얄미디… 이제 지겹다. 그 버스를 타고 별 탈 없이 전곡에 도착한다. 그리고나서 적성을 가려고(92번 자장리지선을 타고 싶은 맘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의정부 가면은 항상 제일 늦기 때문이다.) 대양/포천티미널로 갔다. 근데 10분차이로 차를 놓친 것이었다.
잠깐 시간표 수집하는 고사이에 내산리를 달아버렸다. 내산리 경유 대광리행인가요? 아니면 광릉내 7-7처럼 본선, 검단리, 진벌리 이런 식으로 여러곳 다니는 버스인지...
40분정도 더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리는 것도 짜증나고 해서 결국 53-5를 타고 동두천터미널로 갔다. 약 30분 걸려 터미널 도착했다. 터미널에 보니 평안 소요산 친구들이 전부 터미널 안간다는 호소문(?)이 붙어있고… 적성 가려면 신산리에 가야한다. 대양 사무실에 51번 몇시에 가냐 물었더니 18:50에 출발한다 하신다. 그래서 돈절감+길복습 겸해서 가래비가는 3번을 기다리기로 했다. 지난번에 한 번 탄 적이 있지만, 군데군데 기억날 뿐 혼자 찾아오라면 유일하게 못 찾을 길 같았다.
마을버스인 것도 그렇지만 보통 버스들은 골목 들어갔다 다시 다른 큰길로 나가는데 반해 이 노선은 계속되는 골목의 연속이다. 왕복 1차로의 압박도 재미있고….6:35되니 차가 온다. 가래비까지 가버리면 1시간 걸리기에, 평안 32번 가래비-월롱은 지난번 타봤으니 이번엔 30번 적성-월롱을 이용해 보기로 하고 신산리로 갔다. 마을버스임에도 불구하고 가래비는 구간요금이 붙는다.
지인이 17번도 타보라 하는데 2시간 배차의 압박이…같은 골목 2번째 인데도 어디가 어딘지… 30분 걸려 신산리에 내린다. 양주교통처럼 카드만 있으면 딱좋을텐데… 바로 뒤에 25번이 따라온다. 차는 AC. 20분 걸려 적성터미널에 도착한다. 혹시 92번 자장리./장파리시간표를 구할 수 있을지 생각하여 30번을 보냈다. 그런데 헛수고로 돌아갔다. 시간이 나름데로 늦은 것 같았다. 적성정도는 서울에서 그다지 먼 거리가 아니니 쪽시승 하면서 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해서 오늘만큼은 포기했다. 30번 19:45차를 탄다. 카드가 잔액이 부족할 때가 온 것 같았다. 귀찮아서 불광동까지 갈까 했으나, 909와 서울노선 제외하곤 불광동발 노선을 불광동까지 끊거나 타면 엄청난 돈이 나온다.
적성까지 이용한 25번
월롱까지 타고 가는 30번, 파주 몇번 와봐도 신일여객 차는 처음 타본다.
눈과 범퍼를 누구한테 다 기증한 것 같다. 그러고보니 운전석 시트, 백미러도...
버스를 탔더니 아니나 다를까 불광역까지 3600원을 부른다. 결국 월롱까지로 자르고, 환승할인을 이용해 909 타고 가기로 했다. 월롱까지도 제법 길었다. 약 40분 걸려 월롱에 도착한다. 이럴 줄 알았음 가래비까지 갈껄…. 그러나 뒤에 환승할 차가 경기도차면 32번 끝까지 제끼니 운좋지 않는 이상 가래비에서도 32-1 기다리려고 죽 쳤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32는 시외버스이기 때문에 타면 실패인 것이다. 월롱에서 내리는데 차가 리클이 되어 내리기 싫었다. 카드에 9??원이 남았다. 909에 신차가 오지 말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근데 사람이 없기 망정이지 11열에 리클을 해놓으면...원래 30번에 이렇게 사람이 없는지...
자전거 운에 바람 탄 것인지 97년식 AC가 온다. 뒷유리 밑에도 그 때만 나왔던 까만? 가 있었다. 전문형에 선반, 조명등 옵션 하나는 죽여줬다. 금촌을 뱅뱅돌고 봉일천부터 80으로 꾸준히 간다. 차가 오래되어 그런지 80도 버거운 것 같았다. 그래도 좋았다. 리클만 되었다면 최고의 옵션이었을텐데.... 21:30 조금 안되어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충전을 하고, 딱 맞게 경기도 버스를 이용한 것이다. 더 타면 환승할인도 안된다. 701번이 온다. 그것 타고 경찰청에 내린다. 앞에 750이 있어 잡으려 했지만, 뒤에 752가 따라와 그걸 탔다. 기사님이 급하신지 빨리 달려 데이콤에 내린다. 149 타고 집에 도착한다.
첫댓글아 언제 닉네임을 바꾸셨는지 ^^;; 저도 동호회분은 처음 뵌듯 하군요 ㅎㅎ;; 조금더 시간여유가 있었으면 이런저런 얘기 많이 나누면서 좋은시간 가졌을 텐데~ 멀리서 오신분 팥빙수 하나 사드리지 못한게 죄송스럽네요~ 다음에 철원오시면!! 좀더 길게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죠 ^^ 멀리 시승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아마 중간에 잠깐 들어갔었던 민통선마을은 '양지리마을'일 겁니다. 그 근처에서 군생활 좀 해봐서(웃음)... 그러나 정연리까지 가본적은 없고, 이길리 잠깐 행군으로 지나간 적은 한번. 그나저나 동송-(중간생략)-가평-춘천 시외버스가 춘성대교 북단에서 정차하던가 말던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춘성대교 남단(경강역 위(...))에서는 정차합니다만... 뭐 시간 안맞으면 도 경계에서 안보리까지 걸어서 51번 타는 방법도..(근데 한 3킬로 정도?)
그것도 지인이 말하더군요...총 3가지의 길이 나오는데 한가지는 그분의 아이디어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양지리 포장공사로 안들어간다 합니다. 그래서 양지리 가는 학생이 있었는데 삼거리에서 내렸지요...혹시 가다가 왼쪽으로 검문소가 하나 보이던데 거기가 양지리인가요? 지도엔 안나오더군요... 51번 타려면 시간이 정말 안맞더군요...ㅎㅎ
...군사시설이라 당연히(?) 지도에는 안나오는게 맞고요(만일 후일 군복무를 육군지도창에서 하시게 된다면 보실 수도 있겠지만...) 그 검문소에서 2킬로미터정도 걸어 들어가야 양지리마을이 나옵니다. 양지리통제소는 제3땅굴 들어갈 때 그쪽으로 들어가지요. 가장 가까운 길이라... 그런데 이길리나 정연리 들어갈때도 그쪽 군인들(아, 양지리하고는 소속이 다를 겁니다.) 버스 타고 들어가던가유?
검문소 2곳 통과하셨지요? 처음에 좌회전해서 검문소 체크하고 지나가는곳은 양지리마을 입니다(양지리마을은 제 2땅굴을 가기위해 지나가는 마을이고요. 그다음 마을 안을 쭉 갔다가 농로로 차가들어가고 다시 2차선 아스팔트 포장길로 가다 언덕내려가서 또 통제소(검문소)가 있는데 이곳이 이길리 통제소 입니다. 그곳 지나있는 마을이 이길리이고 쭉 달리다 학교지나 있는 마을이 구 정연리 쫌더 들어가서 차량이 회차하는곳이 신 정연리 입니다. 양지리, 이길리, 정연리 모두 민통선 마을입니다. 광주시내버스님 양지리 부근이셨으면 6사단이셨겠군요, 이길통제소가 3사단관할이니
첫댓글 아 언제 닉네임을 바꾸셨는지 ^^;; 저도 동호회분은 처음 뵌듯 하군요 ㅎㅎ;; 조금더 시간여유가 있었으면 이런저런 얘기 많이 나누면서 좋은시간 가졌을 텐데~ 멀리서 오신분 팥빙수 하나 사드리지 못한게 죄송스럽네요~ 다음에 철원오시면!! 좀더 길게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죠 ^^ 멀리 시승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와..ㅎㅎ 자전거의 압박...ㅋ 저도 경남 내륙 오지를 시내+시외로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 정보가 넘 부족해서...ㅠㅠ 아무튼 즐거운 시승 하셨네요..^^
관공서 교통정보 찾는 것두 있고요(신뢰도 0%인 곳이 한두곳이 아니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시외 타고 다니시면서 시내정보를 모으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또한 그렇게 했고요...부산도 서울 못지않게 시내가 복잡해서 말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도계는 후자와 같이 도 경계를 의미하며, 지인 말로는 구 경강교 앞에서 회차한다고 합니다.
신일 신성의 파주쪽 구간삥, 심하다곤 들었는데, 막상 글 보니까 거의 시외 뺨치는 수준이군요. ㅡㅡ;;
아마 중간에 잠깐 들어갔었던 민통선마을은 '양지리마을'일 겁니다. 그 근처에서 군생활 좀 해봐서(웃음)... 그러나 정연리까지 가본적은 없고, 이길리 잠깐 행군으로 지나간 적은 한번. 그나저나 동송-(중간생략)-가평-춘천 시외버스가 춘성대교 북단에서 정차하던가 말던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춘성대교 남단(경강역 위(...))에서는 정차합니다만... 뭐 시간 안맞으면 도 경계에서 안보리까지 걸어서 51번 타는 방법도..(근데 한 3킬로 정도?)
그것도 지인이 말하더군요...총 3가지의 길이 나오는데 한가지는 그분의 아이디어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양지리 포장공사로 안들어간다 합니다. 그래서 양지리 가는 학생이 있었는데 삼거리에서 내렸지요...혹시 가다가 왼쪽으로 검문소가 하나 보이던데 거기가 양지리인가요? 지도엔 안나오더군요... 51번 타려면 시간이 정말 안맞더군요...ㅎㅎ
...군사시설이라 당연히(?) 지도에는 안나오는게 맞고요(만일 후일 군복무를 육군지도창에서 하시게 된다면 보실 수도 있겠지만...) 그 검문소에서 2킬로미터정도 걸어 들어가야 양지리마을이 나옵니다. 양지리통제소는 제3땅굴 들어갈 때 그쪽으로 들어가지요. 가장 가까운 길이라... 그런데 이길리나 정연리 들어갈때도 그쪽 군인들(아, 양지리하고는 소속이 다를 겁니다.) 버스 타고 들어가던가유?
예, 3분과 같이 들어갔습니다.
검문소 2곳 통과하셨지요? 처음에 좌회전해서 검문소 체크하고 지나가는곳은 양지리마을 입니다(양지리마을은 제 2땅굴을 가기위해 지나가는 마을이고요. 그다음 마을 안을 쭉 갔다가 농로로 차가들어가고 다시 2차선 아스팔트 포장길로 가다 언덕내려가서 또 통제소(검문소)가 있는데 이곳이 이길리 통제소 입니다. 그곳 지나있는 마을이 이길리이고 쭉 달리다 학교지나 있는 마을이 구 정연리 쫌더 들어가서 차량이 회차하는곳이 신 정연리 입니다. 양지리, 이길리, 정연리 모두 민통선 마을입니다. 광주시내버스님 양지리 부근이셨으면 6사단이셨겠군요, 이길통제소가 3사단관할이니
아 양지리 공사중이라 양지리마을까지는 버스가 안들어가나보군요;; 군인 3명이 탄곳은 이길리통제소입니다. 그곳 3사단 검문소인원들이 임무교대나, 기타이유등으로 버스를 타고 정연리구간까지 이동하더군요
잘 읽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