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갑' 이춘석 의원, 오는 19일(화) 출판기념회 가진다
'인사청문회와 그들만의 대한민국' 발간
지난 13일 박근혜 당선인이 다수 장관후보자를 지명해 본격적인 청문회 정국이 막을 올린 가운데 현직 국회의원이 인사청문회에 대한 책 '인사청문회와 그들만의 대한민국'을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이춘석 의원(익산 '갑'ㆍ법사위)은 21번에 걸친 청문회 경험을 바탕으로 고위공직자들의 생활과 도덕성, 업무능력에 대한 얘기를 날 것 그대로 공개했다.
특히 이 의원이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는 물론 청문회 노하우도 공개해 청문회를 준비하는 실무자는 물론, 일반 독자에게도 흥미를 더해준다. 청문회장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두뇌싸움, 병역비리 등 4대 필수과목에 대한 추적기법,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이춘석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대법관, 헌법재판관,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특임장관 등 21번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며, 현재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의원은 최근 청문회 비공개론에 대해“이미 대한민국은 범죄가 곧 특권이 되는 사회가 됐다”며 “명예는 결코 밀실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출판기념회는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사청문회와 그들만의 대한민국 : 목차>
Ⅰ. 우리시대 고위공직자의 초상 : 청문회로 거를 수 없는 문제들
-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들
- ‘광어’와 ‘잡어’사이 : 학연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내 이럴 줄 알았지”우려가 현실로
Ⅱ. 치열한 두뇌싸움, 청문회식 화법
- 조직문화에 따라 달라지는‘말’
- 모든 잘못은 배우자가…… 발뺌의 법칙
- 청문회와 눈물 : 개인사는 어디까지인가?
Ⅲ. 후보자와의 숨바꼭질 : 4대 필수과목
- 병역비리에도 트렌드가 있다
- 맹모(孟母)는 위장전입을 하지 않았다
- 이제는 덤덤해진‘탈세’의 추억
- 공직자의 투기“너희는 월급으로 살아?”
Ⅳ. 두 번의 성공과 두 번의 실패
Ⅴ. 인사청문회, 업그레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