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간수술 하려면 지방에 있는 병원보다 서울쪽으로 가서 하는게 좋을까요? </p><p><br></p><p>엄마가 간낭종(=간물혹)으로 인해 수술을 해야 하는데 병원때문에 고민입니다. <br></p><p>엄마같은 경우는 간낭종을 내버려두면 악성으로 갈수도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p><p><br></p><p>제가 사는 지역에 있는 예수병원, 전북대학병원도 다녀오고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다녀왔는데 같은 진단을 받았고 수술할 병원을 정해야 하는데 간단한 수술이 아니라서 걱정이고 고민입니다. </p><p><br></p><p>간단한 수술이 아니라면 좀 더 큰 병원으로 가서 수술하는게 나을까요? </p><p>사름들에게 물어봐도 저 병원도 괜찮다~ 이병원도 괜찮다 이런말만 듣고 구체적인 정보는 별로 얻지 못해서 </p><p>어느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아야할지 고민입니다. </p><p> </p><p> </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
<!-- -->
첫댓글일단 간물혹 같은 경우 심각한 질병도 아니고 건강해도 이유없이 흔하게 생기는거라 너무 걱정하진 마시구요.. 왠만하면 그냥 놔두는 편인데 크기가 클 경우 터지면 심각해지기때문에 수술하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간단한 수술이 아니라고 하신거보면 뭔가 더 다른게 있으신것 같네요;;
저라면 왠만하면 그냥 서울가서 수술하겠습니다. 병원 잡기가 무척 까다롭겠지만 수술 경험도 많고, 최신 수술법으로 치료 하니까요.. 지방병원같은 경우 서울에 비해 보통 3-4년정도 기술이 떨어집니다. 간단한 수술이라면 지방병원도 괜찮구요..
ct찍었을때는 간물혹 있어도 상관없다고 했는데 mri 찍어보니깐 물혹이 크지는 않지만 만에하나 혹이 악성으로 갈 수 있는 형태라서 수술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일단 개복수술이고 인터넷 찾아보니깐 물혹있는 부분을 절제한다고 하니 간단한수술은 아니겠죠? .. 알려주신 사이트가서 더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개복수술도 있고요. 혹이 간조직 끝쪽에 있으면 복강경 수술도 가능해요. 어차피 떼내는 수술적 결과는 같지만 복강경이 출혈이나 상처부위가 적어서 회복이 훨씬 빨라요. 복강경은 일주일 정도고요. 개복은 20일 가량은 있어야 하더라구요. 방법은 의사쌤이 결정하시는 거지만, 큰 병원이 좋아요. 수술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처치가 빠릅니다. 간쪽이면 각 병원마다 의사쌤 잘 알아보시고요. 서두르세요. 큰 병원은 전국 각지에서 다들 수술환자가 몰려서, 수술대기실 들어가보면 이건 뭐 연중 완전 사람이 바글바글해요. 수술 받기까지가 오래걸려요. 수술 받으려면 많은 검사가 필요한데, 그거 받으러 가는 게 사실 더(?) 고생입니다.
그거 감안하시고, 서두르시구요. 환자 많은 병원은 입원 할 날짜에 베드가 없으면 수술날짜가 바뀔 정도로 사람이 많아요. 병원가면 참 아픈 사람 많구나 생각들어요. ㅠㅠ 수술은 필요하다면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이 좋아요! 사람은 누구나 나이들면서 아픈데.. 이미 벌어진 일이니 그래도 지금 상황이 수술할 수 있고, 악성으로 진행이 안됐고, 외과적 수술로도 나으면 되니까 다행이라고 위안 삼으시고요.(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ㅠㅠ) 부모님 일이라 걱정많으실텐데 힘내세요!
혹시 간낭종 수술에 대해서 아시나요? 인터넷 찾아봐도 정보가 별로 안나오고 주변에 물어봐도 아는사람이 ㅇ벗어서 답답했었거든요. 복강경보다는 개복수술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개복수술로 할건데 서울쪽에 있는 병원은 수술 날짜 잡으려면 몇달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반면에 제가 사는지역에서 젤 큰병원 2곳은 수술날짜가 서울보다는 빨리 잡아주더라구요. 간낭종 수술 복잡하고 위험한수술인가요? 간절제를 한다는데 .. 간수술도 처음이라서 좀 더 기다렸다가 서울에 있는 큰병원가서 수술을 해야할지 아님 지방에 있는 병원에서 해도 되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첫댓글 일단 간물혹 같은 경우 심각한 질병도 아니고 건강해도 이유없이 흔하게 생기는거라 너무 걱정하진 마시구요.. 왠만하면 그냥 놔두는 편인데 크기가 클 경우 터지면 심각해지기때문에 수술하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간단한 수술이 아니라고 하신거보면 뭔가 더 다른게 있으신것 같네요;;
저라면 왠만하면 그냥 서울가서 수술하겠습니다. 병원 잡기가 무척 까다롭겠지만 수술 경험도 많고, 최신 수술법으로 치료 하니까요.. 지방병원같은 경우 서울에 비해 보통 3-4년정도 기술이 떨어집니다. 간단한 수술이라면 지방병원도 괜찮구요..
간관련해서도 참사랑같은 많은 무료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의사분들께 전문 상담받고 싶다면 그런 곳에 가입해서 물어보는것도 방법이겠죠..
간사랑동우회(http://www.liverkorea.org/) 여기에 검색 및 질문 하시면 좋을듯싶네요..
ct찍었을때는 간물혹 있어도 상관없다고 했는데 mri 찍어보니깐 물혹이 크지는 않지만 만에하나 혹이 악성으로 갈 수 있는 형태라서 수술을 하자고 하더라구요. 일단 개복수술이고 인터넷 찾아보니깐 물혹있는 부분을 절제한다고 하니 간단한수술은 아니겠죠? .. 알려주신 사이트가서 더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작년에 많이 다치셔서 몇달 입원해 계셨거든요. 근데 이쪽 병원에서는 큰 것처럼 얘기하는 것도 큰 병원이서는 쉽게 말하더군요. 그만큼 경험이 많은 거겠죠? 같은 수술이라도 시간도 더 적게 걸리고, 처치도 다르더라구요.
지방대학병원이랑 서울에 있는 큰병원 차이 많이 날까요? 어떤 의사가 잘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고민이 되네요.
개복수술도 있고요. 혹이 간조직 끝쪽에 있으면 복강경 수술도 가능해요. 어차피 떼내는 수술적 결과는 같지만 복강경이 출혈이나 상처부위가 적어서 회복이 훨씬 빨라요. 복강경은 일주일 정도고요. 개복은 20일 가량은 있어야 하더라구요. 방법은 의사쌤이 결정하시는 거지만, 큰 병원이 좋아요. 수술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 처치가 빠릅니다. 간쪽이면 각 병원마다 의사쌤 잘 알아보시고요. 서두르세요. 큰 병원은 전국 각지에서 다들 수술환자가 몰려서, 수술대기실 들어가보면 이건 뭐 연중 완전 사람이 바글바글해요. 수술 받기까지가 오래걸려요. 수술 받으려면 많은 검사가 필요한데, 그거 받으러 가는 게 사실 더(?) 고생입니다.
그거 감안하시고, 서두르시구요. 환자 많은 병원은 입원 할 날짜에 베드가 없으면 수술날짜가 바뀔 정도로 사람이 많아요. 병원가면 참 아픈 사람 많구나 생각들어요. ㅠㅠ 수술은 필요하다면 최대한 빨리 하는 것이 좋아요! 사람은 누구나 나이들면서 아픈데.. 이미 벌어진 일이니 그래도 지금 상황이 수술할 수 있고, 악성으로 진행이 안됐고, 외과적 수술로도 나으면 되니까 다행이라고 위안 삼으시고요.(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ㅠㅠ) 부모님 일이라 걱정많으실텐데 힘내세요!
혹시 간낭종 수술에 대해서 아시나요? 인터넷 찾아봐도 정보가 별로 안나오고 주변에 물어봐도 아는사람이 ㅇ벗어서 답답했었거든요. 복강경보다는 개복수술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개복수술로 할건데 서울쪽에 있는 병원은 수술 날짜 잡으려면 몇달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반면에 제가 사는지역에서 젤 큰병원 2곳은 수술날짜가 서울보다는 빨리 잡아주더라구요. 간낭종 수술 복잡하고 위험한수술인가요? 간절제를 한다는데 .. 간수술도 처음이라서 좀 더 기다렸다가 서울에 있는 큰병원가서 수술을 해야할지 아님 지방에 있는 병원에서 해도 되는건지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