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03일 단막 뉴스 ]■
● [ 오늘의 날씨 ]
전국 대부분 눈소식…체감온도 영하권 '쌀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온은 어제보다 더 내려가 춥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눈은 밤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충청 이남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간 최고 20㎝, 충청·호남 내륙 3~8㎝ 등이다. 이밖에 지역엔 1~5㎝ 정도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0도 △부산 4도 △대전 2도 △광주 2도 △대구 2도 △춘천 -2도 △제주 7도 등으로 어제보다 5~10도 정도 낮다.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2도 △부산 10도 △대전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춘천 2도 △제주 9도
● [ 세계 ]
1.아빠된 저커버그…페북 주식 99% 기부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자)가 1일(현지시간) 평생 동안 자신의 페이스북 주식 99%(현재가치 약 450억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저커버그는 일주일 전 태어난 자신의 딸 맥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내 프리실라 챈과 함께 자선재단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만들어 모든 사람들이 잠재력을 발현하고 다음 세대 어린이들이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 美 LA 동부서 총기난사…최소 14명 사망·14명 부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 시의 발달장애인 복지·재활시설 ‘인랜드 리저널 센터’에서 2일(현지시간) 오전 11시 11분께 무장괴한들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목격자들은 소총으로 무장하고 방탄조끼를 입고 복면을 쓴 총격범들이 인랜드 리저널 센터 건물 안으로 난입해 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샌버나디노 경찰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격사건으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 [ 정치 ]
1. 새해 예산 386.4조, 본회의 통과…법정시한 준수는 실패
386조4000억원으로 편성된 새해 예산안이 법정처리 시한인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만 각종 쟁점으로 여야간 이견이 표출되면서 본회의가 2일 오후 11시를 넘어 개의됐고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2일)을 지키는데는 실패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 정부안 보다 3000억원 가량이 순삭감된 규모다.예산안 심사 핵심쟁점이었던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은 3000억원을 학교시설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정부가 우회지원하는 방법으로 예산에 반영됐다.
2. 검찰, ‘불법 정치자금’ 김창호 前홍보처장 긴급체포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일 김창호(59) 전 국정홍보처장을 긴급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처장은 2013년 말부터 작년 초까지 이철(50·구속기소)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이 가운데 상당액을 선거운동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작년 6·4 지방선거 때 경기지사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김상곤 후보를 지지하면서 사퇴했다.
● [ 경제 ]
1. 로또 판매권이 ‘로또’…신규판매점 경쟁률 120대 1 육박
복권 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는 신규 온라인복권 판매점 신청 마감 시간을 2시간 앞둔 2일 오후 10시 현재 신청자가 7만6천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쟁률은 117대 1이다.지난해 정부는 로또판매점이 부족해 소비자들이 복권 구매에 불편함을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할 목적으로 3년에 걸쳐 2천여 곳의 판매점을 확충하기로 결정했다.
2. 세금 성역 무너뜨렸지만 여전한 특혜 논란
종교인 과세 법안의 핵심은 기타소득에 ‘종교인 소득’이라는 항목을 추가했다는 점이다. 종교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필요경비 인정비율이 차등 적용되는데 ▦4,000만원 이하 공제율 80% ▦4,000만~8,000만원 60% ▦8,000만~1억 5,000만원 40% ▦1억 5,000만원 초과 20%다. 세율은 소득세와 마찬가지로 소득 구간에 따라 6~38%가 적용된다.그러나 각종 공제 항목이 많고 세무조사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세수증대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 [ 사회 ]
1. 폭력집회 잡으려는 경찰, 평화집회 요구에 고심
49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5일 서울광장에서 5,000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경찰청에 집회신고를 한 연대회의는 “평화적 집회와 행진을 하겠다는 국민의 의지를 꺾지 말고 집회와 행진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경찰은 허가를 고심하고 있다.연대회의의 경우 참여단체가 과격시위에 연루된 전력이 없다는 점에서 집회 신고를 불허할 명분이 약하기 때문이다.경찰은 연대회의가 전농ㆍ민주노총 등 1차 집회를 주도한 단체들과 연대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폭력시위 엄정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 “헬조선 탈출” 복권방에 N포세대가 몰린다
2013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연령별 복권 구입 경험률’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복권 구입 비율은 53%, 30대는 61.4%로, 2009년 조사(20대 43.8%, 30대 58%)와 비교할 때 크게 늘어났다. 한국일보가 지난달 29, 30일 양일간 2030세대 200명(20대 107명, 30대 9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81.5%(163명)가 복권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로또가 76%(124명)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연금복권(14.72%)이 뒤를 이었다.복권의 소비층이 20, 30대로 확산되고 있는 것은 생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이 젊은층으로 번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 [ 연예 ]
1. 차인표 신애라 부부·유재석, 연탄 28만장 기부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은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1억원, 유씨가 4천만원을 지난달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차씨 부부가 후원한 1억원은 연탄 20만장이 돼 서울시 곳곳의 1천334가구에 150장씩 전달됐다. 유씨가 후원한 4천만원으로 준비된 연탄 8만장은 서울 근교와 강원도 지역 533가구에 150장씩 돌아갔다.유씨는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2천만원을 후원했다.
● [ 스포츠 ]
1. 미네소타, 박병호 40인 로스터에…지명타자 1순위
미국 미네소타 트윈스는 2일(한국시간) 박병호와 ’4년 1천200만 달러 보장, 5년 최대 1천8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 나서 1천285만 달러에 독점교섭권을 손에 넣은 미네소타는 연봉 협상 마감일(12월 9일)을 일주일 앞두고 계약을 마쳤다. 박병호와 ’4년 1천200만 달러 보장, 5년 최대 1천80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했다. 현지 언론이 예상한 연평균 500만∼1천만 달러 수준에 미치지 못했지만, 박병호를 향한 미네소타의 기대감은 줄지 않았다.
● [ IT/과학]
1. ‘모바일 내비’ 지각변동…네이버도 참여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모바일에서 이용자들에게 보다 생생한 지도지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도앱 내에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 지도 앱은 장소검색에서부터 대중교통, 자동차 빠른길 찾기, 거리뷰, 항공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월 이용자수 1천만 명이 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지도지역 서비스다. 네이버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범용성을 기반으로 기존 서비스를 뛰어넘는 정확성과 편리성을 더해 운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 하이브리드 드론, 한국식 ‘총알배송’보다 빠를까
2013년 12월 드론으로 ‘30분내 배달’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아마존이 약 2년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의 드론 시제품을 공개했다.‘아마존 프라임 에어’(Amazon Prime Air)라는 이름의 이 옥토콥터 드론이 2년 전과 가장 달라진 건 하이브리드 제품이라는 점이다. 이착륙은 헬리콥터 방식으로, 비행은 여객기 방식으로 한다. 이는 장거리 배송에 적합하다.교통망이 잘 짜여 있고, 고층빌딩과 고층아파트가 촘촘하게 들어서 있는 도심에서는 사실 기존 배달 시스템보다 우수한 경쟁력을 갖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