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편안 하시지요. 저는 역카페를 선배님들의 경험을 통하여 지난 몇년간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저역시 제 경험을 나누고 준비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올립니다. 오늘은 실질적인것을 올려서 이미 고국생활을 시작하시는분들에게는 별도움이 안되겠지만 혹 준비하시는분들에게 저의 3주간의 삶에서 정착비용이 어느정도 드는지 올리니 참고되셨으면합니다.
비행기표 예매: 저는 Air Canada를 타고 들어왔습니다만 제가 예약시 확인안한 실수는 짐을 50lbs 하나만 무료고 두개째는 $100을 페이해야한다는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아시아나, 대한항공보다 비행기표가 저렴했지만 복병이 숨어있었습니다. 국제선은 당연히 짐이 두개까지 무료이겠지하는 단순한 생각에 추가비용이 들었습니다.
은행: 저는 10여년전 50대중반에 역이민을 계획하고 거소증을 만들고 은행을 오픈했었습니다 (나중에 도움이 될런지 모르지만 친구의 권유로 주택청약도 매달 10만원씩 붇고있습니다). 그당시 왜인지는 몰라도 이름이 한글만 표기되었었는데 막상 이곳에서 살려니 불편을 느낍니다. 거소증은 영문인데 은행은 한글이라 본인확인 절차에서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은행을 오픈하실때 거소증과 같은 이름인것을 확인해야합니다. 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만드실때 교통카드도 같이 만드시면 대중교통이용시 편리합니다.
주거비: 저는 월세로시작했습니다. 앞으로의 일은 아무도모르지만 한 10년 월세로 살다가 실버타운에 들어갈려고 계회중입니다. 제가 작년과 금년에 이사준비하면서 서울, 인천, 춘천, 속초, 울산, 마산, 제주를 다니며 아파트 월세를 알어보니 30평대 아파트는 보증금 3-5천만원대에 월세는 100-120만원대이더군요. 거기에 평균 2-30만원의 관리비를 내야합니다. 저는 34평인데 두내외살기에 알맞은것같습니다. 알어보는 방법은 다방이라는 앱과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서 알어봤습니다.
가구: 침대를 금성침대에서 퀸 85만원, 슈퍼싱글 6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KTX타기전 시간을 내어 금성침대 광명점 쇼룸에서 매트리스에 누워서 몸으로 확인을하고 금성침대 사이트에서 Live하는날 (5/10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딱한시간) 기존 가격의 10만원을 더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그당신 네이버 페이를 사용한다면 추가 5% 할인이있어서 서둘러 N-페이를 만들어 해택을 받았습니다. 침대는 일주일후 배송받았습니다. 소파는 GS shop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70만원대인데 2주간 사용해보니 그런대로 좋군요. 식탁은 30만원대로 쿠팡을 통하여 구입했습니다. 제가 한실수중 하나가 모든주문이 무료 배송이 아닌것입니다.확인 안하고 주문했는데 착불이라는 듣보잡으로 5만원, 10만원을 요구할때는 황당하더군요. 주문하실때 확인하셔야합니다. 참고로 가구를 주문후 배송까지는 2-3주간이 걸립니다. 가구없이 산다는것이 정말 힘이듭니다. 방바닥에서 다이소에서 구입한 2천원짜리 목욕탕의자에 앉아있으면 옷몸이 쑤시는데 헛웃음만 나오게되더군요. 한국에 오시기전 아파트가 준비되었으면 미리 주문해놓으시면 들어오셔서 고생(?)을 덜하시게됩니다.
가전제품: 전번편에 말씀드렸듯이 쿠팡에서 TV를 샀다가 반품하고 6-7저렴한 오브랜드 전자랜지를 샀다가 2번 반품하고 배운것은 가전은 무조건 삼성이나 LG로 구립했습니다. 삼성냉장고 4문형 백팔십만원, 삼성 TV 75인치 백삼십만원, LG 통돌이 새탁기 60만원 (집사람이 드럼에선 냄새가난다고 통돌이를 원해서) 그와 커피머신, 쿠쿠 전기밥솥, 삼성전자렌지, 선풍기, 믹서기, 에어후라이등으로 약 6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에어컨이 있는 아파트라 구입할필요가 없지만 에어컨이 없는 아파트라면 2-3백만원 추가지불을 생각하셔야합니다.
생필품, 주방용품 및 침실: 집사람이 챙겨온 수저, 주발및 접시 몇개를 제외하고는 다구입해야했습니다. 양념, 냄비셋트, 후라이판, 컵, 용기들, 평소엔 집에서 굴러다니던것들(?)을 하나하나 다 구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벌써 다이소에만 10여번 들락거렸습니다. 침구같은것은 이마트, 롯데마트 이브자리등에서 구입해습니다. 후회되는것은 웬만한 손에익어서 사용하시던 주방용품, 심지어 심지어 냅킨도 가져오실수있으면 가져오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오기전 집사람에게 한국에서 구입하면되는데 구질구질하게 챙긴다고 말했다가 여기서 구박받고있습니다 메모지 한장이 아쉽습니다. 인터넷 또는 홈쇼핑에서 구매한 실용품등을 제가 가계부를 적어보니까 3주동안 150만원가량되는군요. 이렇게많아 하시겠지만 저도 놀라고있습니다.
전화 인터넷과 TV: 저와 집사람은 KT 알틀폰을 월6000원짜리를 (100분통화, 300분 문자, 인터넷6GB)을 개통했습니다. 웬만한것은 카톡으로 사용하기에 저렴한것을 사용는데 아직 불편함이없습니다. 인터넷은 LG헬로비젼을 사용하는데 사용료가 월 2만5천원입니다만 카드사와 연동하면 월만오천원을 깍어준다고해서 신청했는데 저의 현실이 무직및 무재산이라 카드오픈하는게 엄청힘이듭니다. 몇군데 키드회사에서 리젝되고 심지어 제은행과 연동되는 롯데카드에서도 뻰지맞고 하다가 삼성카드에서 요구하는 제은행의 6개월치 출입금및 잔고 증명서를 제출한후 발급받았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네플렛스신청입니다. 미국에서 아이들과 공동 어카운트를 갖고있어서 이곳에서 TV구입후 같은 ID와 PW로 시청할려하니까 안되는군요. 해결방법은 둘인데, 이곳에서 VPN을 새로만들어서 미국ID로 시청하는것 (새로운 VPN을 만들려면 월10불정도듭니다) 아니면 한국넷플렛스를 열어 제대로볼려면 스탠다드가 월13500원을 내야하더군요. 아예없으면 구입하겠지만 아까운 생각이들어 몇일간 가져온 컴퓨터를 HDMI를 통하여 (이간 미국 ID로 가능합니다) 보다가 문득 챙겨온 Roku가 생각나 연결하니 "빙고" 돈세이빙이되었습니다. 이곳에 오실계획이시면 아마존에서 30불정도에 구입후 반드시 스마트 TV가아닌 Roku를 통하여 시청후 가져오시면 됩니다. 연결은 HDMI 케이블로 간단히됩니다.
앱: 카카오T, 카카오맵, 쿠팡, 다나와, 이마트, 롯데마트GO, 다이소멤버십, 네이버페이, 공영쇼핑, GS Shop, CJ온스타일, 쏘카 (운전면허가 있어야됩니다), 코레일톡, 티머니GO등을 깔아두시면 굉장히 편리하고 이득이 있습니다.
지난 3주간은 맨땅에 헤딩이었습니다. 하나하나 발품을 팔며 매일 보따리 장사같이 물건을 나르다보니 조금씩 안정된삶이 되어서 즐거운 하루하루입니다. 저의 이작은글이 새로 준비하시는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여러분의 가정에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자세하고 친절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저도 1년 여수 살아봐서 자꾸 그쪽으로 마음이 갑니다.
지금은 머릿 속으로 만 생각 많이 하고 있는 중 입니다.
한국 정착초기에 필요한 인포를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많은분들에게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18개월전에 정착하면서 TV, 냉장고, 세탁기는 모두 Costco에서 삼성과 LG로 주문했는데 강릉까지 배달에 셋업해주고 가는 서비스,
전화는 저도 KT 알뜰폰으로 부부가 같은 플랜으로(250분 통화, 250건 문자, 3.5 GB)에 1인당 Life Time 월 3,300원입니다. 미국전화번호는 Textnow에서 무료번호를 다운받아 사용하지만 번호를 keep 하기 위해서 1년에 $4.99씩, 인터넷과 TV는 LG헬로비죤 월 32,000원인데 3년계약에 현금으로 35만원을 Rebate 받았으니까 월 22,000원 정도인셈입니다.
아파트는 현재 공사중인 아파트로 이사가기전까지 월세는 30평형인데(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아파트)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 130만원+관리비 월(20~30만원)...
KTX는 내국인이라 주중에는 30%를 DC 받아서 청량리-강릉을 안방 드나들듯이....대충 이정도입니다.ㅎㅎㅎ
@미소랑 제가 가입한 알뜰폰 회사의 플랜을 보내드립니다. 참고해보세요.
https://www.freet.co.kr/?redir=
그리고 아파트 전세는 3억3천~3억7천 정도입니다.
CA Yoon님, 늘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저는 부부플랜이 있는것을 몰랐습니다. 제딴에는 우체국 알뜰폰에서 싼것을 구매했다 생각했는데..... 아니군요. 기회봐서 갈어타야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LG 헬로비젼인데 상담사가 35만원 리벳준다는 이야기 안하던데요 뭔가 손해본 느낌입니다 ㅠㅠㅠ
@Kdragon 알뜰폰이 부부플랜이 아니고 같은 플랜을 따로 가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1인당 월 ₩3,300원에
250분 통화, 250건 문자, 3.5GB Data씩을 사용할수있는 ...ㅎㅎㅎ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가을에 들어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피부에 와 닿는 세밀한 정보 감사합니다
저의 경험도 혹 참고가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저는 2014년에 경기도로 가면서 기본 생활 가구를 부쳤습니다. (당시 $1200/ 침대 서랍장 세트, 식탁 세트, 소파 2개, 탁자, 책 5 박스, 소소한 살림, 이불 등등) LA항 출발
물론 한 시간 거리의 집까지와 꼼꼼히 포장, 세관 통과, 한국 주소지에까지와 unpacking.
그리고 처음엔 작지만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있는 곳을 찾아 월세로 살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일 년 뒤 다시 이사.
그리고 올해 가져간 짐 다시 부치고($2000)
미국으로 역역이민
어차피 정리해야할 물건이라 쓰던 것 가져가니 구입하는 번거로움 줄이고 늘 사용하던 물건들이라 마음이 편했답니다.
(이사짐 속에 휴지, 세제, 당장 필요한 양념 등)
서부쪽에서 들어가신다면 경비 비교해보셔도 좋을 같아 올려보았습니다.
조으신 경험담입니다. 진작 알었으면 활용하고 갑순씨에게 (저는 우리집 서열 꼴등 정돌이) 야단 안맞을텐데....다른분들이 응용하셨으면 좋겠군요. 감사합니다
평안을 기원해주시는 귀한 맘..
고맙게 받으며 부디 안정된 일상이 어서오길..
마음으로 함께 합니다
홧팅입니다 ^^
1. 은행에 이름을 영문으로 바꾸겠다고 말씀하시면 될겁니다. 저도 같은 문제로 고생하다가 영문으로 바꾸었습니다.
2. 월세가 많이 올랐군요. 10년전 저도 월세로 시작했는데 그당시 보증금 2천에 월세 5-60만원 정도였습니다.
3. YOON님 말씀처럼 알뜰폰 플랜은 종류가 엄청 다양합니다. 저는 현재 프리티텔레콤에서 행사중인 7GB+통화무제한+문자무제한 플랜을 '0'원에 사용중입니다. 7개월만 무료라서 나중에 옮겨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때가 되면 다시 무료 혹은 저렴한 플랜으로 옮길수 있을겁니다.
4. 온라인쇼핑을 이용하시려면 먼저 '다나와' 혹은 '에누리'앱을 통하셔서 가격비교를 해보시면 절약이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가전/전자제품은 '하이마트'가 저렴하더군요.
5. 혹시 운전을 하신다면 신용카드 신청시 '하이패스' 카드도 추가로 발급하시면 편리합니다.
6. '토스뱅크'를 오픈하셔서 파킹통장으로 사용하시면 2%의 이자가 붙습니다. 저는 생활비를 이곳에 넣어두고 사용합니다.
7. '토스뱅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토스'앱을 까시면 여러가지 이벤트로 (만보기, 퀴즈, 각종 이벤트) 용돈을 벌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하루에 250-350원 법니다 ^^
4년 전 귀국해서 준비했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글로 표현되는 것보다 많은 시간과 마음고생이 있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그랬거든요
아직도 적응하면서 배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
귀국을 환영합니다!
좋은 정보도 고맙습니다!
유용한정보 고맙습니다.
이글을 읽으니 제가 처음에 시작한것이 생각 나네요
저는 이런 정보가 없어서 돈으로 다 해결 한것 같네요 처음역이민 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여수 좋은곳에서 시작 하시네요
정말 귀한 정보 고맙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