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일론 : 1928년 미국의 캐러더스는 대학 연구실을 그만두고 뒤퐁 사의 연구 부장이 되어 새로운 섬유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이리하여 20명의 조수와 함께 인조 섬유의 제작에 몰두했다. 많은 연구비와 시간을 들인 결과, 열에 강한 섬유를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대량 생산을 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1938년에 마침내 강철보다 강한 실을 만들어 냈다. 나일론 발명으로 미국은 외국에서 비단을 많이 수입하지 않아도 되었다.
2.플라스틱 : 미국의 존 하이어트는 1868년 니트로셀룰로오스에 장뇌를 섞어서 셀룰로이드라 이름지었다. 또,20세기 초 미국의 메이클랜드는 재미있는 플라스틱을 만들어 냈다. 플라스틱의 원료는 대부분 석유에서 얻어낸다. 그 밖에 석탄, 천연 가스도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인다. 플라스틱으로 여러 가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플라스틱에는 폴리에틸렌, 비닐 등 20여 종류가 있으며, 여러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다.
3. 성냥 : 1833년 독일의 칸멜러가 나뭇개비에 환인과 황을 묻힌 것으로 특허를 따 냈다. 사람들은 이 성냥을 돌에 문질러 불을 붙이곤 하였다. 환인은 62℃에서 자연히 발화했다. 그래서 영국의 어떤 사람은 주머니에 넣어 둔 성냥에 저절로 불이 붙어 다리에 중상을 입기도 했다. 그 후,1845년에 오스트리아의 슈로테가 독이 없는 붉은인을 발견했다.
4.파마 : 1937년에 미국의 스피크맨이 파마를 발명했다. 염기성 액체로 머리털을 부드럽게 한 다음, 산성액체로 중화시켜 머리 모양을 고정시켰다.
5.X선 : 독일의 뢴트겐 교수는 음극선에 관한 논문을 읽고 여러 가지 실험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다. 어느 날, 암실에서 유리의 진공관 곁에 둔 형광 도료를 칠한 종이가 빛을 내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는 다시 진공관에 검은 종이를 씌웠다. 수수께끼의 이 광선은 유리나 검은 종이도 통과 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수수께끼의 광선과 형광판 사이에 손을 넣었더니, 손이 비쳐 보이며 뼈의 그림자가 앙상하게 보였다. 얼마 후, 영국의 톰슨은 음극선이 전자의 흐름인 것을 발견했고, 그 후 미국의 쿨리지에 의해 X선 관이 만들어져 과학이나 물리학 연구에 사용되었다. 그리하여 뢴트겐은 1901년, 노벨상이 생긴 해에 제1회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6.각기병과 비타민B : 각기병은 말초 신경의 고장으로, 다리가 마비되며 붓고, 맥이 빨라지면서 변비가 생기는 증상이다. 예전에는 아시아 및 열대 지방의 여러 나라에서 각기병으로 해마다 많은 사람이 죽었다. 1880년 일본 해군이 항해를 하던 중 각기병으로 25명이 죽었다. 그리하여 식단을 여러 가지로 바꿔 본 끝에, 그 후, 다시 네덜란드의 에이크만이 인도네시아의 바타비아 육군 병원에서 현미와 백미로 닭에게 실험을 했다.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단백질을 연구하다가 ‘신물질’을 발견했다. 그리하여 비타민 B의 실험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로써 현미가 몸에 이롭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7.연필 : 16세기경 영국 컴벌랜드 주의 보로데일 계곡에서 흑연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18세기 중엽 독일의 파버가 불순물을 없애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1760년 파버는 연필 공장을 세워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 후, 18세기 말엽에 프랑스의 콩테는 흑연가루와 찰흙을 섞어 구워 파버가 만든 연필심보다 더 좋은 심을 만들어 냈다. 또, 구워 내는 온도에 따라 심의 굳기가 달라진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현재의 연필심을 만드는 방법은 이 방법을 개량한 것이다.
8.볼펜 :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19년, 헝가리의 비로라는 청년이 교정 일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비로는 좋지 않은 종이에도 잘 쓸 수 있는 펜을 만들 수 없을까 하고 생각했다.그리하여 비로는 펜촉 끝에 둥근 구슬을 단 볼펜을 만들었다. 그러나, 비로는 화학자인 게오로크형과 함께 연구하여 마침내 1938년 특허를 얻었지만, 잉크를 녹이는 기름을 찾아 내지 못했다. 제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비로 형제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건너가서, 잉크를 녹이는 법을 계속 연구하였다. 그리고 1943년에는 자금을 원조받아 볼펜을 완성시키고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끈적끈적한 잉크도 만들어 내었다. 그 후, 미국의 에버 샤프 회사는 비로의 볼펜에 탄복해 특허권을 50만 달러에 사들였다. 에버 샤프 회사는 펜 끝의 구슬을 더욱 연구하여 쓰기 좋은 볼펜으로 만들어 냈다.
9.폴리에틸렌 : 플라스틱의 하나로 가볍고 유연하며, 왁스와 같은 느낌이 난다. 공업 재료로부터 일용 잡화까지, 생활의 구석구석에 침투하고 있는 범용 플라스틱으로, 병·포장재·전기절연체로 많이 사용된다.
10.라듐 : 천연에서는 유리상태로 존재하지 않는 은백색의 금속이다. 퀴리 부인이 역청우라늄광의 방사능은 그 속에 들어 있는 우라늄의 방사능보다 4~5배나 크며 이같은 사실이 역청우라늄광의 찌꺼기 속에서 그녀가 그때 발견한 폴로늄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을 관찰한 후, 1898년 피에르 퀴리, 마리 퀴리와 조교인 베몽에 의해 발견되었다.
11.미생물학 : 미생물의 존재는 17세기 후반, 네덜란드의 안톤 반 레벤후크에 의해 알려지게 되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만든 현미경을 이용해 오염된 물이나 하천, 빗물 속의 많은 미소생물들을 관찰하고 이들이 작은 동물임을 알고 미소동물이라 명명했다. 이러한 현미경의 창시와 미생물의 최초 관찰 등의 업적으로 레벤후크는 세균학의 아버지라 불린다. 레벤후크에 의해 소개된 미생물의 세계에 대한 본격적인 탐색은 복합현미경의 개량과 함께 19세기말에야 이루어졌고, 그동안 미생물학은 미생물이 물질을 변화시키고 질병의 원인이 됨을 발견함에 따라 점차 그 기초를 다지게 되었다.
12.합성비료 : 19세기가 끝나갈 무렵 유럽의 화학계가 안고 있던 숙제 가운데 하나는 화학비료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당시에 화학비료의 주성분인 질소는 주로 칠레초석에서 얻고 있었는데 그것의 매장량이 점점 바닥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꿈은 하버와 보쉬를 중심으로 하는 일단의 독일 화학자들에 의해 실현되었다.
13. 인슐린 : 1959년 얠로가 동물의 췌장에서 추출한 인슐린을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인슐린에 대한 면역이 생겨 효과가 떨어지며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면역학과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방사성면역측정법으로 당뇨병환자의 혈중 인슐린 농도를 측정했다. 현재는 부작용이 있는 동물의 인슐린 대신 유전공학적으로 생산한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다.
14.성 호르몬 : 아돌프 부테난트는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안드로스테론을 분리 정제하였으며,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의 화학 구조를 결정하였다.
15.세포 : 영국의 로버트 훅은 당시에 개발되어 사용되기 시작하던 현미경을 이용하여 코르크를 관찰한 후, 이를 '작은 방'이라는 뜻의 라틴어를 빌어 세포라고 이름지었다.
16콘크리트 : 고대 아시리아인과 바빌로니아인 사이에 가장 널리 사용된 결합제는 점토였다. 이집트인은 석회와 석고를 결합제로 사용해 현대의 콘크리트와 유사한 재료를 개발했다. 1824년 영국의 발명가 아스프딘은 석회석과 점토의 혼합물을 소성(燒成)·제분(製粉)해 포틀랜드 시멘트를 발명했다. 포틀랜드 시멘트는 아직까지 콘크리트의 주요재료이다.
17.불꽃반응 : 독일의 화학자 로베르트 분젠과 키르히호프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각 원소마다 연소시 방출되는 고유의 파장의 빛을 이용해서 원소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18.고무 : 굿이어가 고무는 황과 반응하여 뛰어난 탄성을 보이며, 내약품성·내열성이 있는 제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이용범위가 넓어졌다. 1888년던롭이 공기 타이어를 발명하여, 오늘날과 같은 고무공업이 확립되기 시작하였다. 한편, 고무의 화학적 연구도 진행되어, 1962년 고무를 열분해하여 아이소프렌을 분리하였고, 이어 고무의 주성분이 아이소프렌의 중합체임을 알게 되었다.
19.마취제 : 호머는 카나비스 또는 아편이라고 여겨지는 네펜테에 관해 썼으며, 아랍의 내과의사들은 아편과 사리풀을 사용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전쟁중 부상자의 선상응급처치로서 팔·다리의 절단수술을 하기 전에 영국 해군들에게 독한 럼 주를 투여하기도 했다. 1799년 영국의 화학자이자 발명가인 데이비는 아산화질소를 흡입하게 하여 아산화질소의 마취성질을 발견했으나 수술에 사용했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20.주기율표 : 러시아의 멘델레예프가 처음 제안했다. 1913년 헨리 모즐리는 멘델레예프의 주기율표를 개량시켜 원자번호순으로 배열했는데, 이는 현대의 원소 주기율표와 유사하다. 가장 많이 쓰이는 주기율표에는 단주기형과 장주기형이 있다. 단주기형 주기율표는 1주기와 3주기를 기준으로 하고, 4주기 아래로는 전형원소와 전이원소가 같은칸 에 있다. 아 단주기형 주기율표는 초기에 쓴 모델로 원자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 많이 사용하였다. 장주기형 주기율표는 현재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주기율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