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차 제주를 갔다가,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하루를 더 개기고, 하루 온 종일 제주의 오름만 올랐다.
뭐니뭐니해도 제주의 가을은 억새와 어우러진 오름의 풍경이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비슷한듯 하지만 제각각의 매력을 자랑하는 오름들은 제주여행의 숨겨진 보물이다.
다녀 온 오름이 7개(1,따라비오름. 2,용눈이오름. 3,손자봉오름. 4,다랑쉬오름. 5,아끈다랑쉬오름. 6,아부오름 7.물영아리오름) 이쁜 사진 몇 장 올립니다.
▼ 제주 가는 하늘에서 - 출발 할 때 공항이 온통 안개로 싸여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고도를 높이니 그림같은 선경이다.
▼ 구름도 저마다 흐르는 길이있나 보다.
▼ 아래로 보이는 산줄기는 아마도 해남의 두륜산인듯
▼ 제주도가 보이고 애월쪽의 풍력발전기며 차귀도가 쪼그맣게 보인다.
▼ 공항이ㅣ 가까워지자 비양도도 선명하다
▼ 업무를 마치고 제주시에서 하루밤을 묵고 새벽에 맞은 성산 일출봉의 해맞이
1, 따라비 오름 - 억새로 가장 유명한 오름인데 올 해는 억새가 좀 부족한듯
▼ 따라비오름은 세개의 분화구가 겹쳐진 독특한 오름이다.
▼ 멀리 보이는 한라산 날씨가 죽인다.
▼ 입구의 무성했던 억새를 모두 베어 말의 먹이로 사용하나보다.
2, 용눈이 오름 - 너무도 잘 알려진 오름이다. 눈 돌리는 곳곳이 그림같아.
▼ 햇빛에 반짝이는 억새 군락은 하얗게 눈이 내린듯 반짝인다.
▼ 건너편으로 보이는 손자봉오름
용눈이라는 이름은 용이 누웠다는 의미의 이름이다.
2,손자봉 오름 - 손자봉은 관리가 되지 않는 야생 그대로의 오름이다.
▼ 손자봉에서 바라 본 용눈이 오름
▼ 손자봉에서만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오름들
▼ 다랑쉬 오름과 아끈 다랑쉬오름
4, 다랑쉬 오름 - 가장 대표적인 전형적인 오름의 표본이다.
▼ 오름에서 내려보는 밭담들이 예쁘게 도안 한 그림같다.
▼ 다랑쉬에서 바라 본 용눈이 오름
▼ 다랑쉬에서 바라 본 손자봉 오름
▼ 다랑쉬 오름의 분화구 훨씬 더 깊은데 사진에 담지를 못 했다.
▼ 하늘에서 보는 다랑쉬오름의 모습
▼ 건너편의 아끈다랑쉬 오름 아끈은 작다는 제주 방언이란다.
6,아끈다랑쉬 오름 - 작지만 억새로 유명한 오름이다.
6, 아부오름 - 참 예쁜 오름인데 전체적인 모습을 조망하기가 어려워 아쉬운 오름.
하늘에서 보는 온전한 아부오름의 모습은 이렇다.
7, 물영아리 오름 - 물영아리 오름은 분화구에 물이 고여있는 몇 안 되는 오름이다.
▼ 송중기 박보영이 열연한 늑대소년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 분화구의 습지
▼ 하늘에서 보는 온전한 물영아리 오름
▼ 운이 좋으면 가끔 이렇게 노루와 눈이 마주치기도 한다.
▼ 넓은 초지에 자라고 있는 풀은 수크령이다. 이렇게 집단적으로 자라는 풍경은 처음이다.
▼ 오름 투어를 마치고...... 저녁바다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의 제주
▼ 바다의 점점이 박힌 불빛은 오징어 잡이 배의 집어등이다.
제주에서의 하루를 너무 알차게 보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