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장애 인권 "부산 장애인인권영화제" 부산민주공원 - 제2회 장애인인권영화제 열려 김지나 기자 goodgina@hanmail.net">goodgina@hanmail.net 입력시간 : 2003. 06.20. 00:00
주최측은 장애인이동권연대에서 제작한 '장애인 이동권투쟁보고서 - 버스를 타자', 장애여성 공감과 여성영상집단 움이 공동 제작한 '거북이시스터즈' 등의 영화상영을 통해 비장애인이 장애인 이동권 문제, 억압을 당하고 있는 장애여성의 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주최측은 척추장애인인 김동수 의학박사를 초청해 장애인이 누려야할 문화생활에 대해서 토의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민주공원 관계자는 특별히 이번 영화제의 개막작에 포인트를 두었다고 전한다. 개봉작은 1850년대부터 현재까지 역사에 묻혀진 재소한인들의 수난과 극복의 삶을 그린, 김소영 감독의 <하늘색 고향>이다.<하늘색 고향>은 00년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최고 다큐멘터리상 등의 수상경력을 가진 영화로, 개막작 상영을 통해, 비장애인, 장애인 모두가 우리 사회의 소외와 차별의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의 이동권, 접근성 문제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다가서는 이번 영화제가 작년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인의 권리를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부산민주공원 장애인인권영화제 일정 20일 (금) 장애인 및 장애인단체는 무료관람/ 일반인 2,000원 김소영감독의 <하늘색 고향> 상영시간 3시, 7시 (2회 상영) 21일 (토) 일정 : 오후 3시 ~ 5시 <거북이 시스터즈> : Turtle Sisters / 45분> <김동수 박사님과 함께하는 시간> <장애도 멸시도 없는 세상에서 : 전경진/ 23분> 22일 (일) 일정 : 3시 ~ 5시 <이동권투쟁보고서-버스를타자 : 52분> <단편영화 3편> - 나들이 One Day Out:김선경 / 여름의 끝:정영호 / 얼굴은 바람에 찔리운다 The Wind is Hitting on My Face:이강욱 <마술, 마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