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십영(大丘十詠)은 조선 중종 25년(1530년) 증보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실린 문신 서거정의 시 7언절구 10수를 이른다. 대구십영은 대구십경(大丘十景), 달성십영(達城十詠), 달성십경(達城十景) 등으로 말하기도 한다.
- 금호범주(琴湖泛舟, 금호강의 뱃놀이) - 동구·수성구·북구·서구·달성군 금호강
- 입암조어(笠巖釣魚, 입암에서의 낚시) - 중구 건들바위
- 귀수춘운(龜峀春雲, 거북산의 봄구름) - 중구 대구제일중학교
- 학루명월(鶴樓明月, 금학루의 밝은 달) - 중구 경상감영공원
- 남소하화(南沼荷花, 남소의 연꽃) - 달서구 성당못
- 북벽향림(北壁香林, 북벽의 향림) - 동구 도동측백수림
- 동화심승(桐華尋僧, 동화사의 중을 찾음) - 동구 동화사
- 노원송객(櫓院送客, 노원에서의 송별) - 서구·북구 팔달교
- 공영적설(公嶺積雪, 팔공산에 쌓인 눈) - 동구 팔공산
- 침산낙조(砧山落照, 침산의 저녁 노을) - 북구 오봉산 침산공원
첫댓글 대구의 지명이 원래 "大丘"이었으나 언덕 丘가 공자의 이름인 孔丘와 같은 글자라고 하여 조선후기에 "大邱"로 바꾸었는데 이는 기휘(피휘)사상의 영향입니다. 입암은 건들바위로 신천의 물길을 돌리기 전에는 건들바위 앞으로 신천이 흘렀고 여기서 삿갓을 쓰고 낚시를 하여 입암입니다. 노원동의 櫓는 글자의 획이 많아서인지 나누 목변을 없애고 지금은 魯院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인터넷에 있는 내용을 퍼온 글입니다.
팔달교가 대구 십경이라니 참 까마득한 옛날이 상상이 됩니다.
대구십경이 아니고 십영,,, 이라면 ,, 십영이 무슨 뜻입니까..문정선샘은 십경으로 잘못 보셨군요, 푸하하하
대구 십경이 있다는 것을 처음알게 해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대구에 대하여 아무것도 관심도 없고 알지도 못하고 그냥살아왔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대구에 토박이로 살아도 대구 십경을 잘 모르고 삽니다. ㅎㅎㅎ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건들바위가 대구 십경이라니 의외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심드렁하게 지나쳤는데요, ㅎㅎㅎ 대구 십경을 알게되어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휘..피휘 사상에 대하여 처음 알았습니다. 그렇군요, 건들바위 앞으로 신천이 흘러갔다고 상상하니 참 격세지감입니다.
여기 입암에서 삿갓쓰고 낚시를 하였다니 ㅎㅎㅎ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해요
ㄲㄲㄲ 성당못도 대구 십경에 속하네요, 진짜 웃겨요, 성당못을 걍 심드렁하게 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