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판] 머리말
민사소송법은 민법의 아류라는 인식이 강한 학문이다. 하지만 Leo Rosenberg(레오 로젠베르크)가 만 21세가 되기 전인 1900년에 그 당시 유명한 소송법 교수였던 Otto Fischer(오토 피셔)의 지도하에 증명책임에 관한 논문(Die Beweislast)으로 Breslau 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이 증명책임론에서 제창된 규범설(=법률요건분류설, Normentheorie)이 학계와 판례에 기준적 영향을 미친 이래, 독자적인 학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수험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민소법이 민법의 연장선상 이라고 공부하기보다, 민법과 구별된다는 “독자성”을 인식하면서 공부한다면, 소권이론·소송물이론·소송행위론·증명책임론·기판력론 등의 주제가 훨씬 이해가 쉬워질 것이다.
이번 제3판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이번 제3판은 2014년까지의 서기보, 주사보, 사무관승진, 변호사시험의 기출문제를 모두 해설 하여 보충하고, 2014년 최근까지의 판례를 해설 부분에서 보강하였다.
2. 기존의 문제집과는 달리 중복되는 문제의 해설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문에 대해서 해설을 하려고 노력하였다.
3. 해설의 모든 지문에 (O), (X)를 표시해서 해설만 보아도 자연스럽게 답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4. 기존의 기출문제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출제가 될 수 있는 부문은 <예상>문제로 따로 만들어 장래의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문제집이 출간되는 시기는 12월이다. 서기보 시험을 기준으로 하면 100일이 채 남지 않은 때이다. 많은 수험생들의 마음이 불안해 질 때라고 본다. 그러나 “민소법”만은 불안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번 문제집을 1번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해서 보기를 권한다. 특히 자기가 풀었을 때 틀린 부분은 다시 풀어도 틀릴 확률이 높으므로, 그런 문제들을 위주로 선별하여 계속 반복해야 한다. 그러면 나중에 시험 점수를 받아보면 자신도 놀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문제집에 많은 도움을 해 준 (주)윌비스 원성일 차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 책으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합격을 간절히 기원해 본다.
2014.12.7. 시흥동 寓居에서
편저자 김춘환
첫댓글 드디어나오는군요 ㅠㅠ
기다리다 나오니 반갑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이 교재가 변시마무리강의때 하신 교재와 같은건가요?
변시마무리 강의 문제는 모두 포함되어 있으나 그보다 양이 훨씬 많습니다~ 변시마무리 교재는 강의수강시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민사소송법 OX문제집은 언제 출간되나요?
민소기출문제집 정오표 올려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