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 특집] (3 )실내 온도 낮추는 여름 창문 인테리어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하면 실내 온도를 낮추고 냉방용 가전기기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여름철 외부의 열을 차단해주고 시각적으로 시원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똑똑한 블라인드 연출법을 소개한다.
■거실 창가에 블라인드 설치하면 시원한 실내 연출과 전기료 절약에 도움
햇볕이 강렬한 여름철에는 창문으로 직사광선과 복사열이 들어와 실내 온도를 높이고 차갑게 냉방한 실내 공기가 창문 틈새로 빠져나가기 쉬워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창문에 시원함을 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인테리어 소품 중 하나는 설치가 간편한 블라인드다. 특히 여름철에는 차가운 계열의 색상이나 자연 소재를 활용한 블라인드를 선택하면 여름볕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효과가 있어 일석이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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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반사 코팅 처리 가공이 되어 외부의 열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성 블라인드 웅진 미올제 열차단 롤 스크린.
여름용 블라인드로 특히 인기 있는 것은 동양적인 느낌을 주는 '발'형태의 블라인드다. 자연 소재를 활용해 햇볕을 자연스럽게 차단하는 것은 물론 통풍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불투명 블라인드가 주는 답답한 느낌이 없고 옛 전통 가옥에서 볼 수 있는 고전적인 아름다움도 느끼게 해 한옥 형태의 주택이나 아파트 안방에 거는 제품으로 선호도가 높다. 고전미와 실용성을 두루 갖춘 발 형태의 블라인드는 롤 블라인드 형태와 주름이 잡힌 플리티드 블라인드 형태 중 취향에 맞게 골라 설치할 수 있다.
원단을 가로 방향으로 접은 형태인 트윈 플리티드 블라인드의 경우, 위아래에 다른 색상이나 소재의 원단을 매치한 것을 고르면 외부 환경이나 날씨 등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두께가 다른 두 가지 원단으로 만든 블라인드의 경우, 대기 중 공기가 뜨거운 낮에는 두꺼운 원단 부분을 펼쳐 햇빛과 열 그리고 몸에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고, 밤에는 얇은 원단 부분만 펼쳐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 열대야를 쾌적하게 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파란색 계열의 제품을 선택하면 블라인드를 내렸을 때 바다가 펼쳐진 듯한 청량함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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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느낌을 주는 웅진 미올제 블루칼라 트윈 블라인드.
■자외선 차단에 도움 되는 기능성 블라인드 선보여
올여름에는 기존의 블라인드에 열 차단 기능을 더해 실내 온도 상승을 억제해주는 기능성 제품이 시중에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블라인드 전문 브랜드 웅진 미올제에서 선보인 열 차단 블라인드의 경우, 원단 뒷면에 알루미늄을 특수 코팅해 열 반사율을 높여 건물 외부의 열이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집안에 열을 들이지 않음으로써 실내 온도를 낮춰주고 에어컨 작동 시 냉방 온도가 잘 유지되어 전기료 절감에 도움 된다.
김현주 미올제 마케팅팀 팀장은 "열 차단 블라인드 설치를 할 경우 햇빛에 의해 실내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억제하므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 가전기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며 "특히 전면이 통유리로 시공된 빌딩이나 일반 가정집의 거실 등 빛이 많이 들어오는 창문에 시공할 경우 효과가 높다"고 전한다. 열 차단 기능의 블라인드는 롤스크린 형태와 끈을 이용해 길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베네시안 형태 중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블라인드를 맞춤 제작하고 싶다면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미올제 쇼룸(02-512-8301)을 둘러보는 것도 도움 된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소재와 색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
글 이현진 기자 | 사진 웅진 미올제 제공
출처: http://danmee.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7/02/201207020138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