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1일 2회전이 기준입니다...........
1회전당 4점이고요 점수를 기준으로 급여가 책정이 됩니다.
만일 용인센터에서 강원도를 간다!!
그럼 1회전만돌고 10점을 줍니다.
이때문에 수령급여는 천차만별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제일 그지같은건 1회전후 어정쩡하게 시간공백이 있은뒤 2회전 뛰는경우입니다.
예를들면 1회전 오전8시출발12시종료했다 칩시다...
바로 12시에 2회전이 있으면 너무 좋죠.......그런데 그게 아닙니다.
어쩔땐 오후3시 어쩔땐 오후 6시에도 있습니다...
* 거창공장 비교 = 1일 1회전 정해진 상차시간에 나가서 퇴근합니다.
용인처럼 포인트제 없고 출퇴근시간 특별한일 없으면
거진 비슷합니다 (특별한일이란 공장기계 고장이나 배송하는
대리점에서 늦게 나온경우). 특별한일도 별루 없구요.
거창은 자동화 공장이라 사각상자는 기계로 전부 나옵니다.
상차는 오후5-6시부터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 8시정도 끝납니다.
1차나 막차에 받으면 정말 편하겠죠?(다들 3개월마다 돌아가면서 함.)
막차만 추가탕으로 한번 해봤는데 공장 8시 출근. 전 그때 배송지가
집 근처여서 오후 1시가량 집에 들어갔던걸로 기억납니다.
다음날 새벽 2시 상차였습니다.(물론 제가 돈독올라서 나간거...)
즉, 출근시간 퇴근시간은 1회전,2회전 배차를 어떻게 받느냐에 달렸습니다.
새벽출근 물론 있습니다..
서울우유의 비리를 폭로하자면
근무 짜주는 실무들에게 잘 보여야합니다..
밑보이면 근무 뭐같이 줍니다...
집이 가까우면 집에가서 게임이라도 하겠지만
어디 집 가까운분들이 몇이나 될까요.
* 거창공장 비교 = 인정합니다 근무 짜주는 반장님들에게 잘보여야 하는건..
사람이라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더 챙겨주고 싶은건 당연한거고
휴무자는 많고 일할사람은 없는데 그런분들 불러내면
좀 편한곳으로 보내주시기도 하고 그럽니다.
▶급여
1일2회전 돌고 2.5톤의 경우
월 285만원 완제입니다.
공박스 수거수당이 있습니다...박스 1개 수거하면 10원줍니다..
2.5톤 기준 225박스 수거 가능합니다.. 2,250원이죠..
차라리 안하고 말겠지만,, 의무입니다. ㅠㅠ
의무라 함은 200박스가 나가면 200박스를 수거 해야만 하는 시스템입니다.
월 4000박스 나갔는데 3999박스만 수거하면 1박스값 3500원 물어야합니다.
* 위에 설명했듯이 1일 1회전이구요..
공박스 수거비는 비슷한듯하구 의무라하기보단 당연히 수거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좀 귀찮긴하지만요;; 대리점에서 싸아두고 있을순 없고 그걸 회사에서 매번 만들어내면
손해도 심할테구요..
그리고 박스 모자라다고 저희에게 물어내는 건 없습니다. 용인공장이 그런건지..
밑에 분이 잘못알고 계신건지 공박스 모자라면 대리점에다가
물어내게 하지 차주들에게 전가하는 그런일은 없습니다.
학교 우유급식을 맡으면 조금 더 가져갑니다..대신 일이 빡십니다..
학교에서 청소년 탈선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경험하게됩니다.
* 학교 급식이 더 편하던데요.. 사각상자만 갈고리로 끌어서 차뒤까지 끌어다주면
지들이 다 내리고..;; 참 편하던데 대체 어디를 가셔서 어찌 일을하셨길래 ㅠㅠ
285만원 수령에서
지입료 보험료 세금 상조비(서울우유는 상조비 있습니다)
떼면 240만원정도 받습니다..
여기에 박스수거수당과 배차 잘받거나 휴무때 나와서 일하면
400만원까지 가져가긴합니다..
* 전 5톤이고 돈독이 올라서 잘 안쉬어요.. 추가탕 나오는거 시간이
좀 안맞아서 못하는게 아쉽드라고요.. 아직 젋어서 그런가..
추가탕나오면 보통 할건지 안할건지 일단 의사를 묻습니다.
안한다고 불이익 같은건 없구요. (아직 본적 없음)
▶휴무
월4회 휴무입니다.
일주일에 토,일중 하루 가능합니다.
하지만 배차반장에게 잘 보이려면 쉬는날도 전화받고 나가야합니다.
밑보이면 위에서 말한 거지같은 배차 줍니다..
배차는 3개월마다 돌아가는데 3개월간 최대한 잘 보여야합니다.
* 월 4회 휴무 같구요 무슨일 있으면 쉴수 있습니다
현재 성수기인 관계로 무척 바쁘지만 대부분 다들 일주일 하루는 쉬시구요.
저희 공장은 안쉴라고 눈치보는분들도 계십니다..
참고 하실건 비성수기 : 학교급식없는 8월달 겨울철 1-3월달엔
한달에 8일정도도 쉽니다.
▶일머리
출근하면 사무실가서 품목표와 전표를 받습니다..
품목표는 차에 총 실어야할 물품이고
전표는 거래처마다 내려줄 항목이 분류되어있습니다.
두가지를 비교,판단해서 물건을 실을때 짐을 잘 짜야합니다.
안그러면 중구난방 되어버립니다..
보통 4개 라인에서 짐을 싣는데
유제품 싣는 라인은 참 정신없습니다.
냉장제품이라 요즘처럼 더운기간엔 20분 지나면 문 닫아버립니다.
전력소모가 엄청나다는 이유인데요..
초보자 입장에서는 가장 넘기힘든 단계입니다.
특히 물건 빼오는 지게차 기사들
정말 싸가지 없습니다,
30먹은놈이 50먹은사람에게도 반말합니다.
생각같아선 아구창 100대라도 날리고 싶지만 싸울 시간도 없습니다.
밑보이면 내 앞으로 물건 안갔다 주기때문입니다...
족같아도 잘 보여야 합니다.
마지막에 검수받을때 틀리면 개욕을 합니다..
특히
모자라게 실었을때 문제입니다..
잘 보였으면 얘네들이 갖다 주는데 잘 못보이면 그냥 싸인 해버립니다.
그럼 거래처 가서 물건이 모자라는데요.
개욕 다 얻어먹습니다..
어디서 사다 줄 수 도 없습니다..
서울우유는 날짜가 생명이기때문입니다..
품목이 100종류는 됩니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못하분은 그냥 안하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200미리 우유와 500미리 우유 1000미리 우유마다
공박스에 담기는 갯수가 다 다릅니다..
200미리 185개...
이러면 3박스+낱개35개
이런식의 계산이 빨리 서야합니다.. 공박스에 50개가 담기기때문입니다.
선탑기간은 원청회사추산 한달, 운수회사 추산 15일을 줍니다..
저는 10일만에 혼자 했습니다..
* 거창공장 비교
저희는 2개라인에서 물건 싣구요..
유제품은 정신없긴해요..
그시간이 한 30분정도? 나이드신분들은 더 걸리시긴하지만
문 닫고 그런건 없습니다. 그냥 천천히 하셔도 머라는분 안계세요.
검수 같은거 없습니다. 없는 물건 다 챙겨서 주고요. 소량물건은
다 챙겨놓고 갯수가 많은건 따로 지게차로 도크까지 갇다줍니다.
물건 잘못가져가면 보통 대리점에 내일 갇다준다하면 문제없고요.
개욕을 다 먹는다라.. 이건 사람 나름 아닌가요?
저도 몇번 실수하긴 했지만 100명중에 99분이 내일 보내주세요
이러더군요..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아직 머라하신분 1분도 없으시고
초보라고 오시면 더 신경써주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건 빼오는 지게차 기사님들.. 싸가지없고 그런분들도 있긴하죠.
그래도 대부분 착하시고 그분들도 나름대로 애환이 있습니다.
차주들이 물건 더 챙겨가면 공장에서 괴롭힙(?) 당하기도 하실테고
서로 고생하는 입장이니 서로 잘하면 더 좋겠지요.
▶투잡
근본적으로 투잡 불가능합니다..
* 이건 당연하고,..
▶기타
대폐차기간 있습니다..
보통 10년이지만 차가 깨끗하면 12년 15년된 차도 있더군요..
* 대폐차 기간없습니다.
저는 이 일 한뒤
서울우유 안먹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재 서울우유 지입차에 종사하고 있는데 밑에분이랑은 너무 틀리네요.
경기도 인근 공장이 힘들다곤 듣긴했습니다만..제가 듣던거랑은 마니 틀립니다.
배차문제만 해도 그래요.. 공장에 오늘 차가 50대가 필요한데 휴무자는 많고
일할 차는 49대면 누군가는 나가야겠죠..(지방사는분은 거진 안불러냄. 거창사는분이 거의나감)
배차담당하는분 입장에서도 그때 안쉬고 잘 도와주는분 있음 그분을 더 챙겨드리는건
당연한거일테고.. 툭하면 쉬면서 조금만 아프면 안나오고 그런분들은 안 좋은곳
보내는게 사람 인지상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댓글 비교글 잘 보았습니다. 제가 용인에 있을때 거창공장이 분위기와 대우가 좋고 시설도 잘 되어있다는 소식은 전해 들었습니다.
저희보다 안산센터는 더 심하다고 합니다. 서울우유라는 좋은 이미지를 미끼로 추악한 운수회사들이 지입차주에게
뒷통수 때리는 일을 당하기 전에 미리 알고 덤비라는 마음에서 쓴 글입이다.
사람생각하기 나름이겠죠 뭐
ㅋㅋㅋ 그러게요 유제품 한수 배웠습니다.
저는 야쿠르트 대구인데
유업계라도 각자 다 다르군요 ㅎ
저흰 까데기때매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