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많은 분들처럼 후기를 남기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처음으로 남기네요ㅎ집에 들어오자 카페에 들어오려고 시도를 했는데 안되더니만은 한 30분간 컴퓨터와 시름하다 보니 이제야 되네요ㅋ
매장에 도착해서요..희연언니하고 아람언니, 눈웃음팀~언니(효정언니) 오늘 알게된 주애, 예림이 글공 이니스프리언니,드림tim언니 ..등등.. 많은 분들이 계셨는데,, 기억이 잘 안나요..ㅠㅜ 죄송합니다..
거기서 기다리는데요,, 직원분께서 11시쯤 번호표를 나눠주신다고 하셨는데,, 1시에 번호표를 배부하겠다고 하는거에요..ㅠㅜ 막 언니들이 찾아가셔서 11시에 준대놓고 1시에 준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하니까,, 직원분께서 12시 가까워 오니까 번호표를 주셨어요.. 저는 8번이였답니다..흐흐
번호표를 받고나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자 레드망고에 갔어요..근뎅 너무 감사하게도 효정언니께서 사주신거에요.. 진짜 어찌나 감사하던지.. 지금에서라도 감사드립니다!!^ ^
밥 간단하게 먹고난 후 저는 티미 선물 사기위해 Von Dutch 모자 사러 갔구요.. 주애랑 예림이는 피자헛가서 피자 사구요.. 솔직히 가격에는 부담이 갔지만,, 티미가 잘만 써준다면 하나도 아깝지가 않았어요..모자산후에 던킨도넛츠에 가서 서울 올라가는길에 드시라고 도너츠 좀 사구요..ㅎ
1시 되면 꼭 오라고 하셔서 매장에 갔죠..1시간을 보내는 동안 많은 일이 있었어요..좀 울기도 하고..ㅋ 그냥 운거는 조오금 슬퍼서..ㅎ 무슨일이 있었거든요.. 아주 작~은 갑작 울컥해지는 맘에..ㅠㅜ
그렇게 2시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근데 갑자기 건장하신 경호원 아찌께서 저기요!! 제말에 주목좀 해주세요!! 차가 좀 밀리고 있어서 30분정도 늦어질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좀 기다려 주세요.. 이러시는거에요..ㅠㅜ
그러니까 갑자기 뒤에 분들 뭐야.."뭐야.. 내 이럴줄 알았어 . 뭐 연예인이란것들이 다 그러지.." 이러시는거에요.. 조금 기분은 나빴는데,, 참았어요.. 저 잘했죠??
또 지나가니는 초등생들 아이들이 "팀온대!!팀!! 이러면서 소리를 막 지르고요.. 남자아이들 지나다니면서 " 야 팀온다고?? 언제오는데?" 이러길래 제가 조용히 "그래..온다" 이랬어요..ㅎㅎ 많이 덥기도 덥고 사람들도 많아서 기다리니라 많은 분들도 좀 짜증나셨을거에요.. 구미점에는 약속시간보다 약 50분쯤 늦게 오셨거든요..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티미를 보기위함인데 뭐가 어떻습니까??ㅎ
그렇게 시간이 지났을까.. 사람들이 웅성웅성 소란해지기 시작하고 경호원 아저씨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저 멀리서 검은 밴이 보이기 시작하는거에요.. 저희 막 소리지르고,, 사진찍으려고 엄청 했는데,, 역시나 여기서도 사진을 못찍게 하더라구요ㅠ 경호원아저씨가 못찍게 카메라 렌즈 막고 그러셨어요.. 순식간에 매니저님이랑 스타일리스트로 보이는 언니분이 내리시고 그 후에 후다닥 티미가 내려서 매장 안으로 들어갔어요.. 막 떨려오고 흥분이 더 되기시작하더라구요..
언뜻보기에 검은 자켓에 청바지를 입으신것 같더라구요.. 헤어스타일도 최강이였어요!!한 10분쯤 지났을까?? 그렇게 있다가 5명씩 들여보냈는데요.. (CD교환권있는사람이 먼저 들어가서 싸인을 받고 나왓는데요.. 막 소리지르면서 난리더라구요!! " 야 팀 진짜 멋있어!! 얼굴 진짜 작아" 이러면서..어찌나 뿌듯하던지ㅎ)
그리고 저도 들어갔습니다.. 앞에 4분정도 계셨구요..막 티미의 보이스가 들려오는거에요ㅠ 어찌나 기쁘면서 흥분이 되기시작하는지.. 다리가 풀리는줄 알았어요.. 손이 떨리고요.. 하필 티미의 보이스를 더 들어야 하는데 제 친구한테 전화가 온거에요.. 그때 손떨림때문에 편지 떨어뜨리고.. 희연언니 싸인 받으시는 동안 매니저님께 감사의 편지를 드렸어요.. "매니저님~ 저기 편지요.." "어?! 저한테요?? 아 감사합니다" 매니저님 어찌나 귀여우시던지.. 정말 귀여우세요..ㅎㅎ 착하시고,, 앞머리가 일자였는데..ㅋ 깜찍했어요.. 형광계열의 핑크빛 티 입고계셨거든요..
드뎌 희연언니께서 싸인을 받으신후에 제 차례가 돌아왔어요..
티미 딱! 보니까 검은 자켓에 여러가지 알록달록 물방울이 새겨져있는 심플한 티를 입고계셨어요..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이름 축복팀으로 해요??" (그때 제가 플랜카드를 들고있었거든요..) "아..아니요.. 여기 제 이름.." 티미.. 제 이름을 보고나서는.. "아아~ 누리..이름 이쁘네요^^" 이러면서 꽃미소 날려주시는거에요..꺄악~ 속으로 탄성을.. 무슨말을 해야할지 막 떨리고 당황스럽더라구요.. "저기요.. 오빠 3집 준비 잘하고 계시죠?? 3집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니까 건강 꼭 챙기세요!" 이랬거든요.. 그러니까 티미오빠 하시는 말씀.. "예^^ 감사합니다.." 이러시는거에요.. 계속 감사합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제가 더 감사했거든요.. 거의 싸인을 다 해가고 계시기에 "저기 밑에다가요.. Do your best 라고 적어주세요" 이렇게 말씀드렸거든요.. "예?? 죄송하지만 다시한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이러시더라구요.. "Do your best 요" (좋지않은 발음이였지만 굴려가면서 말했다죠..ㅠㅜ) "아하!! Do your best! 아 영어 잘하시는데요?" 이러시는데..ㅋㅋ 좋더라구요. 그리고 악수를 안받으면 후회한다는 많은 팬분들의 얘기를 들었기에.. 용기를 내서 손을 내밀었다죠.. 싸인을 다 마치시고 저를 보시면서 싸인받은 2집 자켓앨범을 내미셨는데 제 손을 보셨던거에요.. 아~ 이러시더니 유성펜을 내려놓으시고 나서는 손을 잡아주셨어요.. 하~ 어찌나 따뜻하던지.. 손이요.. 그렇게 이쁠수가 없어요.. 마지막에 악수 해주시면서 꽃미소를 날려주시는데~ 보조개가 쏘옥~들어가면서 눈이 점점 축소되더니 너무너무 아름답더라구요..티미와 손을 잡는순간부터 안그래도 박동질했던 심장이 터질것만 같더라구요.. 그렇게 돌아섰는데 갑자기 저를 부르시는거에요.. "저기요~~ 이거 다 저 주시는 거에요?" 이러시길래 순간 다시 돌아서서 "예~" 이랬거든요.. 그러니까 반쯤 일어나셔서는 꽃미소 날리신후 고개 숙이면서 "아! 정말 감사합니다~" 이러셨어요..ㅠㅜ 아 진짜 그 문까지 나오는 순간동안,, 그리고 그 후에도 어찌나 떨리던지...정말 감동했어요..
막 치사하게도 직원분들이 유리들을 꼭꼭 막으셨어요.. 또 몰래몰래 사진 찍으려고 하면,, 막으시고 말이에요..ㅠㅜ 창옆에 쭈그리고 앉아 저와 주애, 그리고 예림이는 한탄을 했답니다.. 약 1시간 반 넘게 사인회 했던것 같구요.. 중간에 매니저님께서 나오셨어요.. 그래서 매니저님 사진도 찍고,,매니저님 찍으니까요..이러시더라구요.. "에이,, 저 찍으셨어요?? " 이러시면서 수줍은 미소를..ㅋ 주애하고 예림이랑 티미 밴에 먼지가 꽤~ 쌓여있길래 여러가지 메세지들을 썼어요..ㅎ 세차 좀 하셔야할듯..ㅎ
저희는 계속 기다렸어요.. 하염없이.. 중간에 경찰아저씨 오셔가지고는 화내고 가시고.. (차빼달라고..ㅠㅜ도로가 워낙 좁거든요..) 매니저님이 밴에 타셔서는 몰고 가셨다가요 아무래도 한바퀴 도셨던것 같아요.. 사인회 마칠때쯤 밴이 다시 들어왔구요.. 경호원 아저씨들 다시 정리 시키기 시작했어요.. (티미가 빠져나가야 하니까.. 그동안 티미는 폰앤펀 직원분들께 싸인해드리고,, 사진도 찍고.. 또 폰앤펀 여자 직원분들은 티미하고 얘기도 나누고.. 어찌나 부럽던지..) 밴이 도착하고나서 스타일리스트 언니께서 앞에 타셨구요.. 티미가 매장 문에 다가섰어요.. 순간 사람들의 카메라 후레쉬가.. 저도 찍긴 했는데,, 워낙 밀고당기고 하다보니까 많이 흔들렸어요..ㅠㅜ 저희는 유리창에 대고 사진도 못찍게해서 실로 제대로된 사진 찍은건 하나도 없답니다ㅜ
그렇게 5초도 안되서 후다닥 티미가 밴에 탑승했구요.. 뒤이어 어느 분께서 팬들의 선물이 담긴 박스를 들고 오셔서 차에 실었어요.. 너무 아쉽더라구요.. 너무 허무하게 티미가 떠나버리니까..ㅠㅜ 하지만 2년만에 보게 된 티미! 너무너무나도 좋았고 반가웠고..설레였답니다..
아직도 막 설레이고 티미랑 나누었던 대화 생각하면 저절로 웃음이 나는걸요.. 아무래도 티미후유증은 오래갈듯 싶네요.. 너무 길지는 않았나 모르겠어요.. 죄송해요.. 지금도 흥분상태인지라 있는대로 다 적다보니..
오늘 만나뵈었던 팬분들 너무 반가웠구요~ 다시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에 잘 들어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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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오늘 본 분이시네, ㅋㅋ 이름이 이뻐요~ 그리고 글 잘 쓰셨네요~ 저는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ㅠ 티미랑 대화 많이 하셨네요~ 부러워요 ㅠㅠ
오늘 많이 친해지지 못해서 아쉽구요..다음에 어떻게든 뵙게 되면 우리 꼭 아는척해요!!^^
축복팀님 정말 좋으셨겠어요^^부럽습니다..ㅠㅠ읽는 내내 제가슴도콩딱콩딱....악수까지...^^ 티미는언제쯤부산에오실련지..ㅠㅠ
저도 영어로 아래에 글 써달라고 할라했는데...ㅋ 최고예요~ㅎㅎㅎ 고3이니까 응원의 말 한마디 부탁하려구요..ㅎㅎ;;
누리야ㅜ.ㅜ! 오늘 대박이엿지.. 흐흐흐 ㅋㅋ 너무행복해ㅜ.ㅜ 아무튼 오늘 만나서정말 반가웟구+_+ 너두 대게 말많이햇네!! 좋겟다아ㅜ.ㅜ.. 아무튼 다음에또봐^^ 오늘수고햇엉 ! 히히
우와~ 생생한 후기네요^^ 정말 best입니다..^^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 느끼셨을 설레임과 행복감을 오래오래 간직하시면서 다음에도 좋은 추억 만드실 수 있길 바래요~^^
와~^^ 오늘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ㅋ_ㅋ 얘기 많이 했네요 부러워라 ㅠㅠ 전 그냥 너무 떨려서 일방적으로 말하고 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팀 후유증 오래 갑니다.ㅋㅋㅋ 생생한 후기 감사드려요^^ 정말 오늘 행복하셨겠어요^----------^
후기 감사합니다. 정말 좋으셨겠어요. 부럽습니다! ㅠ.ㅠ
아이스크림 잘 먹었음 된거지...티미 봐서 좋았지??
야아.... 나는 정말 완전 호들갑이었는데 ㅜㅠ 흑 오늘 누리 정말 고마웠구 ^.^ 미안해 ㅜㅠ
후기 너무 생생하게 잘 쓰셨네요~^^ 너무 감사드리구요~^^ 좋은추억 만들고 오신것 같아 너무 좋네요~^^
누리야 만나서 반가웠구 ^ ^ 많이 친해지지 못한것 같아서 아쉽네 ㅠ_ ㅠ 담에 볼수있음 보자구ㅎㅎ
ㅋㅋ....팀 꽃미소 날릴때 묘사해주신 부분..너무 좋아요.... " 보조개가 쏘옥~들어가면서 눈이 점점 축소되더니 너무너무 아름답더라구요." ㅋㅋ 저도 항상 그렇게 느끼거든여.....후기 잼나게 잘 봤습니다......^^
얘기를 많이 나누셨네요~저도 만나면 그렇게 할수있을지...정말 후유증 오래 갈듯하네요~ㅎㅎ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앙아앙~ ^^ // 그 분들이셨군요^^~ // 저도 옆에서 봤땁니당^^~// 던킨이랑 피자랑 사가와지구,, ^^ 전 청바지에 녹색후드티에.. ^^; 검은 가방 들었던...ㅋㄷㅋㄷ //
ㅎㅎ 너무 좋았겠다 ㅜ ; 같이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 ㅜㅜㅜ ; 생생한 후기 정말정말 고마워요 ~
ㅠㅠ 아아~ 누리씨 +_ ㅠ/ 왜울었어염?ㅠㅠ 울린사람 내가 다 패줄꼐요+_ +햡햡!! 그리구 뒤에 사람들이 욕했을때 참은건 정말 잘한거야, 암잘한거고말고+ _+!우린 매너있는 티미팬이자농-0 -ㅋㅋ 아아 너무부러워 -_ㅠ 언니 문자받고 너무흥분상태였는데..진짜부럽다..ㅠㅠ 후기 고맙구 수고했어염~_ ~/ㅎㅎ
와우티미한테 선물도 많이 하셨네여 ㅋㅋ티미가 참 좋았겠어여..^^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