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함성을 들으셨나요.!!!
사람살기 좋은 세상 바람도 없고 구름도 없고 젊은 여인들의 세상입니다.
지하철9호선을 타고 신 논현역 3번 출구를 나오면 둥근 원으로 디자인된 명품 빌딩이
눈길을 사로잡지요.1층 전부를 차지한 넓은 커피전문점은 젊은이들로 발 디딜 틈도 없다
앞 보조대리석 의자에 앉아 한참동안 서울 사람들 오가는 사람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정말 다른 것 같다 젊은 여성들의 과감한 하의 실종은 이제 전쟁을 선포해야하지
않을까요.ㅋㅋㅋ 아예 벗어던진 하의에 진보된 여성들의 변화는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마음속에 남아있는 그리움 같은 젊음은 뜨거운 여름도 삼킬 듯한데. 마음뿐인
것일까요.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한낮에 소나기를 맞으며 순간순간 닥쳐오는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 짜릿한 감동과 기회를 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만나면 훈훈한 감동을 역어가는 고향의 벗들 지천명의 나이에도 세상의 넓은 강을 넘어
무탈하게 잘살아온 고귀한 죽마고우들 뒷동산 대나무에 말을 타고 뛰어 놀던 그때 그
친구들 그때 그 모습들은 아직도 그대로 인데 세월에 더해지는 나이테는 쌓여만 간데
야위어진 두어께는 작아만 간다.
벌써 6월 뜨거운 여름이 시작됩니다.
참 바쁘고 빠르게 흘러가는 무심한 세월 세월의 허무함을 느끼게 하고 있지는 않나요.
고향의 바닷가에서 큰 산머루에 앉아 때로는 유수같이 흘러간 강물은 바라만 봐도
야적 같은 허무한 세상을 느끼게 하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살아있어서 행복하다는 마음은
잊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강남 논현동 자주 또는 가끔씩 다니는 친숙한 이름 노 들.강 노들강에서
중앙교 34회 하기동창회가 50여명의 친구들이 모여든 가운데 밝고 향기로운
친구들의 체취가 아 잔하게 퍼진 밤하늘 노들강을 진동시키며 그 막이 열렸습니다.
노철수 회장의 인사말로 개회된 동창회는 따뜻한 인사말과 그동안 상식에 준한
상황에 따라 운영되었던 동창회 운영도 금년 안에 새로운 회칙을 만들어 동창들의
권익과 회의운영에도 씨스템을 만들어 큰 도움을 안겨주고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게
할 것 같습니다. 개선하고 발전해 가는 동창회가 였보입니다.
낮 익은 다정한 얼굴들 그리고 오랜만에 먼 길 돌아서 찾아온 그리웠던 얼굴들
이제는 자주보고 자주 만나야할 고향의 죽마고우들 세월은 가도 언제나 생각나게
하는 그들이 있기에 타향의 하늘도 고향처럼 가슴에 남아있는 건 아닐까요.
박하사탕 같이 화사한 미소를 머금은 신교 문춘심이 고운 손을 흔들며 반갑다고
인사를 하고 둥근 얼굴이 복스러운 궁항리 최엽자 오랜만에 만나는 최순이 곱게도 순박한 박순임
세월에 잠겨 처음 나온 윤백중 그는 계속해서 친구 들게 다가가 손 내밀며 삶의 뒤안길을 되돌아본다.
털털함이 매력적인 신교 김금택 오류 홍순돌이도 인상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고향의 마을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고 그때 만난 우리들은 어쩌면
영원한 운명 같은 인연을 가지고 세상을 만났고 세상을 향해 뛰어 왔다
때로는 만나고 때로는 헤어지는 삶의 현실은 사는 동안 해와 달이 되고
나무와 숲이 되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더라.
그리움만 쌓이고 묻혀둔 세월은 벌써 저만큼 가고 없는데 보고 싶었던 그 많은
친구들은 이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살고 있을까요. 가끔씩 생각나는 그때 그 친구들
밀려오는 고향의 파도소리는 지금도 귓전에 맴도는데 텅 빈 가슴 눈물로 채웠던
그 시절 에도 푸른 섬엔 그때도 푸른 숲으로 가득했었지 지금도 그곳엔 푸른 숨결이
가득 할까요. 고향의 그리움은 끝이 없습니다.
시목리백사장은 추억의 그리움이 눈물처럼 몰아치고 낭만을 몰랐던 그 시절
어쩌면 우리들의 영원한 참 모습을 시목리 흰모래가 만들어 놓은 것은 아니었을까요.
잊을 수 없고 씻을 수없는 마음속에 초상으로 그려져 있을 것입니다.
노철수 회장과 고한천 전회장 부회장 총무 감사들 이 모든 관계자들의 보탭이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고 노철수 회장의 성숙한 노력과 남다른 우정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중앙교 34회 동창회가 끝없는 발전과 도약을 향해 더 큰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하고 노철수 회장의 힘든 여정에 끝없는 응원을 보내겠습니다.
카페에서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우데미 오빠 복출이는 오늘도
바쁘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열심히 찍고 있네요. 카페를 통해서 좋은 소식
전하고 달콤한 웃음도 남겨 주시기 바랄게요. 동창회 장면도 다시영상으로
접하고 노래방 모습도 보고 들어보니 현실감이 다시 생각나게 합니다.
이 치료를 받고 있는 동회는 아직도 좋아하는 술을 사양하고 있어서.
아쉬움도 있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갖고 빨리 완치하기를 바라고 바라고요.
맛있는 한정식에 뜨겁게 하나 되는 우정의 잔을 들고 부딪치는 술잔은
훈훈한 감동만 있을 뿐이고 노들강의 밤은 절정을 이루며 무르익어 갑니다.
서울의 밤은 언제나 화려한데 중천에 떠오른 예쁜 달이 오늘은 더 밝게 맞이하고
그림자와 함께한 밤하늘의 별들도 오늘밤은 외롭지 않아 보입니다.
홍조로 물들인 불그레한 얼굴은 보름달처럼 밝아오고 면면히 밝게 흐르는 고소한
그 미소는 너와 나의 마음은 벌써 하나가 되어버렸네.
아름답게 익어가는 여름날 밤에 그들이 따라주는 술잔에 애틋한 사랑은
깊어만 가고 우정은 구름처럼 높아만 가네. 가깝고도 먼 곳에 있어도 늘
그리운 친구들 산이 높아도 오를 것이요 강이 깊어도 건널 것입니다
못 한다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며 나의 정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낄 때면 언제쯤인가 고백하는 것이고
세상의 가장 큰 힘은 마음을 나누는 우정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주체할 수 없는 흥겨움은 이제 노래방으로 옮겨갑니다.
두 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노래는 시작되고 천장은 반짝이오색 등이
쉼 없이 돌아가고 흔들리는 음악에 리듬에 맞춰 돌고 도는 인생을 만끽합니다.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그리움이 노래에 담아 마구. 마구 가슴 속을 터져 나옵니다.
남자들은 어깨춤이 덩실덩실 추고 여자들은 가슴이 울렁인다 한 결 같이 소중한
죽마고우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마음을 재촉해도 가슴에 담겨진 훈훈한
감동의 순간들은 한동안 생활 하는데 큰 힘이 되리라 확신 합니다.
구리 정희의 아담한 춤사위가 새삼 잊혀 지지 않고 기억 속에 살아나 잔잔한
미소를 삼키게 하네. 그녀가 추었던 간 들어진 몸놀림은 더 많은 친구들이 봤어야
했는데 죽여줍니다. 아쉬움으로 많이 남았고 다음에는 더 멋진 춤사위를 선보일 것입니다.
운성이가 부른 노래는 참 잘 부름니다 그가 부른 노래는 인생이었고 세월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노래한 사람 가수를 능가하는 짙은 호소력은 가슴을 울게 하였고
삶에 지친일상에 안식이었습니다. 부르는 노래마다 들려오는 강열한 힉스포리는
열창의 화신처럼 들려 왔습니다.
또한 먼 길 달려와 밤을 새며 함께한 운성 양자 고맙고 감사합니다.
양자가 부른 꼬마인형은 앞으로 잔잔한 파문을 던져줄 것 같습니다.
조금만 마이크를 더 잡았다면 목포나 광주 무대에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길이 보입니다.ㅋㅋ
정희가 부른 사랑에 거리도 리드미컬 하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춤에 이은
또 하나의 걸작 이었습니다. 순돌 이도 노래에 소질이 좋아보였고 전남 이는
춤 선생을 자원해도 모자람이 없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언제 발 한번 맞춰보세 ㅋㅋㅋ
영제가 촬영한 단체사진도 모임후의 추억의 즐거움을 안겨주었고
도로인접 계단에 앉아 하나둘 셋을 외치면 영재야를 하면서 웃어라 했고
모두가 함께 함박웃음 지으며 크게 웃었지요. 오래기억 될 기념사진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목포에서 낙지 두 접을 가져온 종석이 고맙고 먼 길 오는 것만도 감사한데
모두를 즐겁게 해준 산 낚지 파티는 고향의 맛을 다시 한 번 갖게 했구요.
따뜻한 배려 감사를 보냅니다.
목포 광주 의정부 구리 인천 부평 수원 연천 일산 등 각지에서 어려운 발걸음
마다하지 아니하고 함께해준 친구들 고맙고 감사하고 또 다른 선약과 개인적
일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친구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어떠한 일에도 가까운 곳에 때론 먼 곳에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외롭고
따분할 때 언제나 불러만 준다면 산을 넘고 강을 건 널 것입니다.
좋은 일도 궂은일도 함께 나누는 죽마고우들 뜨거운 여름날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동창회에는 더 많은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해주리라 믿습니다.
동창회 준비로 수고 하신 노철수 회장 박춘자 총무 수고 많았구요 감사합니다.
(2012.6.2. 중앙교 제34회 하기 동창회)
첫댓글 어떤행사 라도 항상 빠지지않고 참석하여 전반적인 상황을 장황하고 리얼하게 소개해준
영오 친구 고맙고 감사하네.자네의 글 만 읽으면 사건현장이 그대로 머리속에 그려진단말이시..
계속해서 동창회를 비롯한 친구,고향과 관련된 좋은 소식 전달 해주는 기자 역할 해주시게
이글을 보면 동창회 참석 안한사람도 한눈에 알아볼 정도로 그날 있었던 상황들을 섬세하게 잘 써준 영오 역시 자넨 글재주가 좋은듯 하네 ~
세월은 흘러 벌써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손주녀석들 바라보고 있을 나이에 이날만큼은 정말 다시 어릴적 동네 꼬마들로 돌아간듯 너무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네~ 다음 동창회를 또 기약하며 모두들 건강하시게 ^^ 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