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1년 11월 20일 (셋째일요일)
날 씨 : 맑 음 (정상에는 영하의날씨)
출 발 지 : 서면 영광도서 앞
산 행 지 : 충남 공주시 계룡면, 계룡시 두마면, 대전시 유성구 소재 계룡산 관음봉(816m)
산행코스 : 갑사주차장-연천봉(740m)-문필봉(765m)-관음봉(816m)-자연성능-삼불봉(777m)
-남매탑-동학사-동학사주차장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실제산행시간 4시간 30분)
참석인원 : 40명 (제12기4명,) 제11기를 재외한 각기수들과 게스트들 다양한 참석
자 동 차 : 강남고속관광 부산70바 1977
제12기 참석자명단 (김화성 신성하 신종태 최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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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50분)
점심도시락 준비를하여 집을나와 개인자동차로 지하철동래역 공용주차장에 주차해두고
지하철을 이용하여 오전6시47분에 서면영광도서 앞에 도착을하여 버스운전대 맨뒤에서
3번째좌석에 자리를 하고 제10기 임원진들 및 낮익은 얼굴들과 인사를 나눈후 곧이어서
김화성 최선미 신성하 님이 도착이되여 반갑게 인사를나누었다.
(오전 7시09분)
자동차는 출발예정시간 9분을 초과하여 40명을 태우고 서면영광도서 앞을 출발하여 백양
산터널 낙동대교 신부산대구 고속도로 대동돌게이트를 진입하면서 정상속도로 미끄러지
듯 달리고있었다.
기상청 일기예보로는 금년들어 가장낮은 기온으로 날씨가 무척 추울것으로 예보되여 모두
들의 옷차림이 추위를대비한듯 겨울산행의 옷들로 중무장이 된듯하였으며 차창밖 양지바
른 야산들에는 아침햇살을 받으면서 황갈및 붉은색의 단풍잎들이 가을의 끝자락을 붙들고 느러지면서 화려하게 불타고있었다
아마도 가을의 끝자락이 머물고 있는것은 최남쪽이란 자연의 특권이주는 수혜가 아닌가
생각되였으며 밀양을 지나는동안 같은풍경이 이어졌다.
(오전 7시45분)
김창옥 총무님의 애교섞인 사회로 정영숙 회장님의 간략한 인사말씀을 하면서 오늘참석
각기수별들의 소개까지 하였으며 권익구 산대장님의 산행지 안내및 계룡산(845m)이 전국
17개지역의 국립공원중에 2번째로 지정될 정도로 산세가 아름다운 명산임을 자세하게 소
개를 해주었다.
그러는동안 자동차는 오전8시16분 경부고속도로 동대구 I C를 진입하면서 왕복8차선의 탄
탄대로를 물흐르듯 시원스럽게 달리고있는 가운데 고속도로 양옆쪽의 야산들에는 1시간전
에 부산 근교에서 불타던 단풍들은 간곳이없고 모두가 갈색의 낙엽으로 변해있는 모습들
에서 초겨울이 시작되고 있음을 시야에 들어오는 산야의 풍경에서 입증되고 또한 느낄수가 있었다.
그리고 항상이곳 대구지방을 지날때마다 느껴지는 국가개발의 불공평을 솔직하게 산행과
는 무관하게 잠시 몇마디 언급해본다. 대구광역시를 기준으로 각노선별 고속도로나 외곽
순환도로는 역대 정권들로부터 받은 수혜속에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여 수도서울에 조금
도 손색이없으며 명색이 제2도시인 부산광역시와는 비교가되지 않을만큼 교통시설이 잘되
여있어서 이곳을 지날때마다 반복되는 감정에 솟구처서 잠시몇자 적어보았다.
이런저런 생각을하면서 차창밖을 스쳐지나가는 풍경들에 시선을 집중하는동안 자동차는
미끄러지듯 달려서
(오전 8시36분)
경북 칠곡휴게소에 도착이되여 자동차에서 하차를하니 출발시 부산의 날씨와는 비교가되
지 않을만큼 추운날씨였다. 그리고 휴게소에 주차중인 각지역에서 몰려든 관광회사 이름
들도 자동차색상들도 다양한 수십대의 관광버스가 휴게소를 가득메운 가운데 오늘따라 승
객들은 정장 차림으로 거의70% 정도는 결혼식장에 참석하는 손님들인듯 하였다.
약20여분을 휴식한후 계속해서 주행을하여 오전9시24분 추풍령고개를 지나면서 충북 영
동 황간 옥천을 경유하는동안 고속도로변의 야산들에는 약1시간전 대구근교의 풍경인 갈
색 나무잎들은 찾아볼수가 없고 잎이 다떨어지고 없는 앙상하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 모
습들에서 부산에서부터 북으로 약100Km를 북상하면서 계절의풍경이 달라지는 자연의 순
리앞엔 모두가 순응할수밖에 없음을 실감하였다.
(오전10시05분)
자동차는 계속해서 주행을하여 서대전 회덕 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로 진입하면서 약5
분여를 주행하여 제30번국도를 따라서 10여분을 주행후 다시제32번(대전-공주)국도를 10
여분을 주행하여 좌회전을하면서 왕복2차선의 지방도를 접어들면서 갑사쪽 비탈진 산고
개길을 저속으로 약15분여를 주행하여 오전10시46분 갑사주차장에 도착을하였다.
하차후 인원파악을 하고 간단한 체조를 마친다음 최종산행 점검을하여
(오전11시00분)
산행출발을 하면서 세멘트로 포장된 비교적 평탄한 임도를 약25분을 올라 관음봉(816m) 2,6Km를 가리키는 안내표지판을 기점으로하여 우측으로 본격적인 등산로를 진입을하면
서 갑사천계곡을 따라 오르면서 별로깊지도않은 물의수량도 풍부하지 않았지만 계곡쪽을
끼고오르는 구간에는 수려하게 빽빽이 들어서있는 각종활엽수 들로 처참하리만큼 입고있
던 계절마다 달리했던 화려한옷들이 벗겨진체 앙상한 나뭇가지들로 속살을 다들어 내고있
는 모습들에 왠지 마음이 져려오는듯하여 쓸쓸함과 허전함이 동시에 전율처럼 느껴왔다.
산행일지 메모 관계로 같이가던 대열에서 뒤처지기가 일수로 오늘도 여느 산행때나 같은
처지로 후미쪽에 속하게 되였다.
(오전11시55분)
산행시작 약1시간 정도가 경과된 위치에서 부터는 경사 약70도-75도의 급경사오름 철계단
을 약5분을 조심스럽게올라 연천봉(740m)0,8Km구간을 알리는 안내표지판에서 잠시물한모
금 하고난후 계속해서 올라서 산행시간이 촉박하여 연천봉(740m)을 지나쳐서(왕복30여분
소요)갈수밖에 없었다 곧이어서 문필봉(756m)도 바로앞 손에잡힐듯한 위치에 있었으나 다
시갔다가 되돌아 와야하는 위치로써 문필봉(756m)도 포기를 한체 관음봉(816m) 방향으로
열심히 올랐다.
(오후12시25분)
관음봉(816m)0,8Km지점 안부(고개)에 올라서부터는 능선산행이 시작되는데 북쪽의 능선
아래쪽에서 세차게 불어오는 칼바람에 한겨울 산행같은 추위를 느꼈으며 여기저기 흙들
이 얼어붙어있어서 영하의 날씨임이 짐작되였다.
(오후12시30분)
안부에서 한겨울의 칼바람을 등지면서 약5분여를 양지 바른쪽으로 내려와서 북풍을 등진
곳에 자리를하여 점심식사가 시작되였는데 우리12기4명은 별도로 자리를 하여 식사를하
는 와중에 제10기 정기산행시에 항상느끼는 부분그대로 오늘도 민들레(김창옥)님의 각별
한 챙기기 차원이 이어지면서 붙임개와 횟감과 초장을 갔다줘서 산사에서 먹어보는 별미
를 고맙고 맛있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가 있었다.
김화성님의 유별난 보약챙기기로 쇠주한병을 가지고와서 밥반주로 한잔씩 나누어마신후
점심시간으로 움직이지 않은탓에 추위에 한기도 느껴지고 오후 산행시간도 촉박할것 같
아서 곧바로 오후산행을 시작하기로하여
(오후 1시10분)
오후산행 출발을하였다. 약20여분의 능선산행을 하여
(오후 1시30분)
관음봉(816m)정상에 도착을하였으나 정상 표지석을 기준으로 여러사람들이 머물기는 협
소한 평탄하지도 않은 아주작은 면적으로 먼져도착된 등산객들의 계속되는 사진촬영으로
시간을지체 할 수가없어서 곧바로 삼불봉(777m)방향으로 가기위하여 급경사 직벽 낭떠러
지에 설치된 철계단3개를 연속해서 조심스럽게 내려와서부터 삼불봉(777m)에 이르는구간
이 능선산행로로 관음봉(816m)쪽에서 내려다보이는 암능의 기암괴석들은 한마디로 탄성
과 감탄사연발 명산의 아름다운경치 그자체들이였다.
이어지는 칼등같은 암능이 자연성능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면서 산행방향 죄측에
선 세찬 칼바람이 사정없이 왼쪽부위 앞면쪽을 강타하여 얼얼하였고 오른쪽은 철파이프 난간대에 의지하여 수십 수백길이나 되는 암직벽 낭떠러지가 간담을 서늘케하며 아래를 내려다보는 순간은 다리가 후들거리는 표현을하여도 지극히 당연하리 만큼이나 칼바람에 칼등
같은 자연성능의 암능산행을 만끽하였다.
여기에서 잠시 어느 등산 자료집에서 발취한 계룡산(845m)의 풍광 일부분을 소개 해본다.
①계룡산은 주봉인 천황봉(845m)에서 쌀개봉(827m) 삼불봉(777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흡
사 닭벼슬을한 용의형상 이라는데서 생긴이름이다.
②계룡산(845m)은 조용한 산줄기 곳곳의 암봉 기암절벽 울창한수림과 층암절벽등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자태와더불어 고찰과 충절을기리는 사당을지닌 것으로도 이름높다.
③동쪽의 동학사 서북쪽의 갑사 서남쪽의 신원사 동남쪽의 용화사등 4대고찰과 아울러 고
려말 “심은” 을모신 삼은각 매월당 조선초기 “김시습”사육신의 초혼재를 지낸 숙모전 신라
충신 “박재상”의 제사를지내는 동학사 등이있다.
④계룡산(845m)은 흔히 봄 동학사 가을 갑사로 불릴만큼 두사찰을잇는 계곡과 능선등 산세의 아름다움이 널리알려져있다.
⑤갑사 계곡은 계룡산(845m)국립공원의 7개계곡중 춘마곡 추갑사(봄에는 마곡계곡 가을에
는 갑사계곡)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단풍이 빼어난곳이다. 갑사계곡 아홉명소중 하나인 용문폭포는 아무리심한 가믐에도 물이마르지않고 흐르는 영험함 때문에 기우제나 산재등 무속
행사의 장소로 각광을받는 곳이다.
⑥계룡산(845m)은 사계절 산행지로 봄에는 동학사 진입로변의 벚꽃터널 여름에는 동학사
계곡의 신록 가을에는 갑사와 용문폭포 주위의 단풍 겨울에는 삼불봉(777m)과 자연성능의
설경이 장관을이룬다
⑦계룡8경중 제2경인 삼불봉(777m)의 설화는 겨울 계룡산(845m)의 최고의광풍으로 꼽힌다.
계룡산(845m)겨울 산행의 백미는 관음봉(816m)에서 삼불봉(777m)에 이르는 1,8Km의 자연
성능 구간이다.
자연스런 성곽의 능선같다고 해서.붙여진 이름이다.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수있는 협소한길목이 자주나타나 변화무쌍한 코스다.
특히 함박눈이내린 다음날 눈이 햇살에 살짝녹아 얼음이반짝이는 설경은 일품이다. 날씨가 맑은날 삼불봉(777m)정상에서면 남서방향으로 꾸불꾸불 용의형상을한 능선을타고 관음봉(816m)과 문필봉(756m) 연천봉(740m) 그리고 쌀개봉(827m)과 천황봉(845m)의 위용이 한눈
에 들어온다. 주봉인 천황봉(845m)의 일출은 계룡산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지만 군사기지로 등산객의 접근이 쉽지않다.
(오후 3시28분)
삼불산(777m) 500m지점에서부터 다시급경사로 오르는 철계단7개를 연속해서 숨가쁘게 올
라서
(오후 3시44분)
삼불봉(777m)정상에 도착을하여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난후 잠시 여유시간을 가지면서 여
기까지 지나온쪽 방향으로 능선(자연성능)의 기암괴석들을 다시한번 조망을해 보았는데
명산의 이름만큼이나 그 비경들에 매료되여 감탄사가 연발되였다.
삼불봉(777m)에서 약20여분을 머문후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되였는데 급경사 내리막 가파
르게 설치된철계단 3-4개를 내려와서 부터는 계속되는 돌계단및 돌바닥길을 내려오는데
관절이 좋지않거나 부실한 사람들에게는 최악의 하산길로 조심이 집중되는 코스로 남을것
이다.
(오후 3시00분)
남매탑(쌍사각석탑)에 도착을하여 개인별 기념사진과 암자 경내를 참배하면서 약20여분
을 휴식한후 계속되는 돌계단 돌바닥길을 열심히 내려와서
(오후 3시42분)
동학사에 도착을하여 동학사 경내를 일부회원들이 참배를하고 곧바로 약 2,5Km의 포장된
자동차길을 내려와서 오후4시20분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을하여 자동차에 탑승을 한후 약
15분이 경과되여 동학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10여분을 주행하여
(오후 4시45분)
행정구역 대전광역시 유성구 갑동 계룡산 한식뷔페 식당에 도착을하여 한식뷔페 라고는
하지만 반찬 대다수가 체소종류로 각자 식성대로 밥을비벼서 색다른맛의 나물 비빔밥으
로 해서 별미로 모두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오후 5시45분)
식당을 출발하여 땅거미가 지는가운데 오전에 왔던길을 빽코스하여 자동차는 정상속도로
주행을하는데 오후6시16분 노래방이아닌 나이트쇼장 같은 흥겨운곡에 맞춰서 신나게흔드
는 춤판이 시작되였는데 아카에는 없는전통을 제10기에서는 과감하게 시작을하는듯 독특
한 케릭트로 자리를 잡으려는 과정인듯 색다른 모습들이였다. 이흑고 시작30여분 만에 아
주짧은 시간의쇼가 끝나면서 자동차 내에는 평상시와같이 조용해졌다.
(오후 6시45분)
경부고속도로 충북 황간휴게소에 도착이되여 약20분간의 휴식을하고 계속해서 주행을하
여 오후8시22분 경북 청도휴게소에서 자동차내 쓰레기를 비우고난후 다시 주행을하여
(오후 9시25분)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 도착이되여 모두들 인사를 나누고 헤여졌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함께 동행했으면 더 좋았겠네요~~
후기 잘 읽었습니다.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항상 찾아줘서^^감사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항상 찾아 주시고^^격려를 해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잘읽고 갑니다
언제나 빠지지 않고^*^보잘것 없는 후기글 읽어줘서 감사를 드린다네~~
언제나 수고 많으십니다..^^ 후기 읽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ㅋㅋ
나무늘보님이 찾아 오시느라고 수고가 많았지요~~헤헤^^ 여기까지 ....숨이 차시지요^^
감사합니다....
물안개님 언제나 감탄입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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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떠들어야 민들레죠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남들 다 힘 들다고 흘떡흘떡일때... 펜으로 메모지 채워가는것 보면 난 언제 저런 열정이 생길까
난 정말 못 할것같아요 왜
함께해 더 행복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습관처럼 몸에베여 늘 해오던데 그대로일 뿐입니다.^^ 민들레님에 비하면 별것도 아닌데~~오히려 격려의 좋은 말씀을 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그리고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