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산행지는 청풍명월 호반산행 충주호로 향합니다
퇴계이황과 기생두향의 애절한 전설이 담긴 구담봉과 옥순봉을 찾아보고
(옥순봉은 청풍(현 제천)땅이었으나 단양기생 두향이 단양군수 퇴계에게 옥순봉을 단양땅이 되게 해달라고 요청하였고
퇴계는 청풍군수에게 청하였으나 거절당하자 옥순봉 석벽에 "단구동문" 이라고 새기면서 단양8경이 되었다
그리고 구담봉 바로 위 장회나루 맞은편 말목산에는 퇴계의 연인 두향의 무덤이 있으며 구담봉에서 보이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본래는 비법정탐방로였으나 인증샷을 만들기위하여 불법으로 찾는이가 너무 많아 국공에서 비법정탐방로를
합법으로 내어준 악어봉을 찾아봅니다
1.산행지: 청풍호반 구담봉.옥순봉.악어봉
2.산행일시: 2024년 6월 19일 수요일
3.소재지: 충청북도 단양군(구담봉).제천시(옥순봉).충주시(악어봉) 일원
4.산행코스: 코스선택은 산행당일 선택하셔도 됩니다
【A코스】계란재(220m) ⇨ 372봉(372m) ⇨ 구담봉(330m) ⇨ 옥순봉(283m) ⇨ 계란재 ⇨ (버스이동) ⇨
게으른악어카페(190m) ⇨ 악어봉(448m) ⇨ 게으른악어
【B코스】장회나루에서 유람선탑승(계란재인접) ⇨ 계란재에서 산행팀합류 ⇨
게으른악어카페 ⇨ 악어봉 ⇨ 게으른악어카페(악어봉 오르지않고 호반카페에서 힐링하셔도 됩니다)
5.거리 및 소요시간:
【A코스】 구담옥순 5.4km / 3시간30분 + 악어봉 1시간30분
【B코스】 유람선탑승(1시간30분소요.17,000원.개인부담) + 악어봉
충주호크루즈 장회나루043-421-8615 이며 평일이라 산행당일 버스에서 인원파악후에 예약하셔도 될듯합니다
※유람선은 현장 또는 인터넷예약 가능하며 매시간 정각에 운행하며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로 왕복하며
호수에서 구담봉 옥순봉 가은산 신선봉 작은동산 비봉산 등 명산을 관람하는 코스입니다
구담봉은 정말 아름답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아담한 규모의 봉우리로 부챗살처럼 펼쳐진 바위 능선이 마치 설악산을 닮은 듯하고, 능선 좌우의 기암절벽이 금강산에서 옮겨놓은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 구담봉의 석벽을 감상하려면 수로를 통해 접근할 수밖에 없다. 충주호의 장회나루나 신단양나루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면 충주호 수면 위에서 조망할 수 있다
6.찬조비: 50,000원(조식.석식겸 하산주 제공)
8.준비물: 식수.행동식.방수방풍의.여벌옷.기타개인장비 등
【당 산악회는 산행중 점심시간이 따로 없습니다. 넉넉한 간식 및 행동식으로 준비 해 주세요.】
7.운행계획(운행을 위한 참조용일뿐 현지 사정으로 변경될수 있습니다)
09:40 장회나루
09:50 계란재
11:00 372봉
11:30 구담봉
12:30 옥순봉
14:00 계란재(유람선팀 합류)
14:30 게으른악어카페
15:30 악어봉
16:30 게으른악어
9.기타
1)산행 속도는 중급기준 기준으로 속도보단 경치를 보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2)선두대장 보다 앞서 나서거나 후미대장 보다 뒤쳐지지 않도록 하며 산대장의 통솔에 적극 협조 부탁드립니다
3)정치.종교.비속어 사용으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언행을 삼가합니다
4)일회용품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본인 쓰레기는 반드시 본인이 회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본 산악회는 산행을 목적으로 하는 순수 비영리 단체로서 산행중 발생할수 있는 불의의 사고에 대하여
민.형사상의 어떠한 책임을 지지않고 산행시 안전사고는 100% 본인과실이니 각별히 조심해 주세요※※
10.산행문의
▣산행안내 : ☎제임스찬010-8848-5805 |
☏.독수리(회장) | 010-6203-1430 | ☎.갤로퍼(수석대장) | 010-2565-2732 |
☏.쥬리(총무) | 010-9808-6475 | ☎.오리온(대장) | 010-4626-0593 |
☏.황가(사무장) | 010-4337-6059 | ☎.선장(대장) | 010-3871-0771 |
| | ☎.반불(대장) | 010-9330-3138 |
| | ☎.제임스찬(대장) | 010-8848-5805 |
| | ☎.감자(대장) | 010-6403-8457 |
☏.이창수사장님(미리내관광) | 010-9154-3718 | ☎.청림(대장) | 010-4848-3800 |
※차기 산행지 : 24년 7월 17일(수) 아침가리골 계곡트래킹(강원인제) |
▣출발시간 및 탑승지별 명단(존칭생략)▣
NO | 차량경유지 | 출발시간 | 탑승자명단 | 인원 |
1 | 호계홈플러스 | 05:10 | | |
2 | 시티병원 | 05:20 | | |
3 | 동천체육관 | 05:30 | | |
4 | kbs건너편 | 05:40 | | |
5 | 수암연합치과 | 05:50 | | |
6 | 공업탑킹덤 | 05:55 | | |
7 | 법원앞cu편의점 | 06:00 | | |
8 | 신복환승센터 | 06:10 | | |
9 | 행복드림 | 06:20 | | |
10 | 서울산IC | 06:30 | | |
합계 | | | |
▣좌석 배치도▣
◎좌석미기재자 :
미리내관광 이창수 사장님 010-9154-3718 | | 쥬리총무 계좌번호 3333-25-5174586 카카오뱅크 김애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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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봉은 정상에서 충주호를 내려다보면 호수에 맞닿아 있는 산자락들의 모습이 마치 악어떼가 물속으로
기어 들어가는 형상과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월악산 자락은 ‘악어섬’이라 불리고, 이를 관망할 수 있는 곳을
‘악어봉’이라 한다. 악어봉은 작은 악어봉(448m)과 큰 악어봉(559m)으로 나누어지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충주호 경관이 장관이다. 악어봉은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허가 없이 오르는 건 불법이었으나,
현재 정식 탐방로를 나무데크길로 조성해 놓았다. 악어봉은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허가 없이
오르는 건 불법이었으나,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현재는 정식 탐방로를 조성해 놓았다.
옥순봉은 여러 개의 우뚝 선 봉우리가 비가 갠 후 죽순이 힘차게 돋아난 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 이야기*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직하던 시절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청풍부사에게 청하였으나 거절하자 석벽에 단구동문 (丹丘洞門) 이라고 새겼다고 전하는데‘ 아름다운
신선의 땅인 단양으로 들어서는 문’이라는 의미다. 정조는 단양지방 일대의 산수에 대해 듣고 왕이 궁궐을
비우고 비경을 구경하러 갈 수 없자, 단원 김홍도에게 단양일대 수려한 비경을 그림으로 그려 올 것을 부탁했는데
그 그림이 유명한 <병진년화첩>으로 화첩의 그림 중 하나가 옥순봉을 그린 옥순봉도라고 한다.
구담봉은
“두향아, 왜 그리 낯이 어두운 게냐?”
“아닙니다.”
“내가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 것이냐?”
두향(枓香)은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떨구었다.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단양군수로 부임한 이후로 줄곧 그를 모셔온 두향은 퇴계가 풍기군수로 임지를 옮겨간다는 말을 듣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아무리 애써 참으려 해도 솟아오르는 눈물을 어찌할 수가 없었다. 마음속으로 눈물을 삭이기에는 너무나 큰 슬픔이었다. 퇴계는 울고 있는 두향을 외면하려고 애를 썼다. 단양관아에 속해 있는 관기를 아무렇게나 임지로 데리고 갈 수는 없었다. 퇴계는 어떤 것으로도 두향의 마음을 달래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었다. 다만 두향의 신분을 관기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 퇴계는 두향을 두고 가는 상심한 마음을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읊고 있다.
죽어 이별은 소리조차 나오지 않고
死別己呑聲
살아 이별은 슬프기 그지없네
生別常惻測
구담봉 바로 위에 위치한 장회나루 건너편의 말목산 자락에는 이황의 연인 두향의 무덤이 있다. 이황이 빼어난 경치에 그토록 감탄했던 구담봉에서 보이는 양지바른 곳이다. 구담봉을 중심으로 장회나루 부근은 퇴계와 두향의 애틋한 사랑의 향기가 서려 있다. 조선 중기의 문인이었던 월암(月巖) 이광려(李匡呂)는 퇴계 사후 150년 뒤 두향의 묘를 참배하고 “외로운 무덤이 관도변에 있어 거친 모래에 꽃도 붉게 피었네. 두향의 이름이 사라질 때에 강선대 바윗돌도 없어지리라”는 시를 한 수 헌사했다. 퇴계를 향한 마음을 평생 변치 않았던 두향을 기리고자 퇴계의 후손들은 지금도 두향의 무덤에 참배하며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