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 강탈한 동북공정 원인은 바로 "한국"
코리아 히스토리 타임스 2024.07.05 21:11
'동북공정'은 우리 국사 교과서가 원인 제공
검인정 국사교과서 왈 ‘단군은 신화일 뿐 실재한 역사 아니다’
‘삼한은 한반도 남에 있었던 고대국가다’ ‘한나라 한사군은 평양 중심으로 설치됐다’
하대신라를 ‘통일신라’로, 강역도 반도로 축소’
중국 동북공정은 한국 주류 역사관이 지침서
중국은 요하문명 발굴로 황하문명이 요하문명 방계임을 확인하게 되었다. 중국 한족은 2천 년 이상 만리장성 동쪽과 북쪽은 오랑캐의 땅이라고 해왔다. 그러나 요하문명의 발굴은 동북아 역사를 다시 쓰도록 강요하는 성격을 지녔다.
하지만 중국은 현재 중국 영토 내에서 일어난 모든 역사는 중국 역사라고 정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동북아 최초 문명은 요하문명이고, 이 문명을 이은 주류는 황하문명이며 고조선과 고구려는 곁가지라고 정리하였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일본이 조작한 황국사관 시각으로 자기 역사를 해석하는 것을 확인하고는, 대한민국 역사관으로 동북공정을 추진한 것이다.
대한민국 교육부가 '검인정'한 각종 역사교과서의 내용 중 아래 사항들은 중국 동북공정이 지침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표 사례이다.
첫째, "단군은 신화이지 실재한 역사가 아니다."
단군조선은 요하문명을 계승한 정통 핵심세력인데 대한민국 역사학계가 저렇게 정리하고 있으니, 요하문명을 중국문명의 뿌리로 가져간 것이다. 그들은 동이족(치우천황·태호 복희·염제 신농 등)을 자신들 조상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곧‘고조선·고구려·발해’는 중국 역사라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둘째, "삼한은 한반도 남부에 있던 고대국가(?)이다."
‘삼한=마한+진한+변한’을 말하는데, 이는 단군조선이 강성했을 때 국토를 3등분하여 부르던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기에 고대에는 삼한(三韓)과 한(韓)은 단군조선과 같은 뜻으로 사용하였다. 삼한 땅은 ‘요서, 요동과 연해주, 한반도’를 말한다.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의하면 ‘마한 54개국, 진한 12개국, 변한 12개국’이 있다고 했는데, 이를 한반도 남부라고 대한민국이 모든 역사서에 기술하고 있다. 이것은 이런 문제를 일으킨다.
① 대한민국 정부가 삼한과 단군조선은 별개라고 해석하고 있다.
② 한반도 남부에 78개국이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군장국가 수준에 머물러 대한민국의 고대사는 미개했다고 서술하는 꼴이다.
③ 고종은 1897년 쇠락해 가는 조선을 ‘대한=삼한=마한+진한+변한’이라는 관점에서 ‘대한제국’이라고 국호를 제정했다. 그런데 대한민국 정부는 삼한 강역을 한강 이남으로 비정하여, 우리 고대사를 완전히 농락하고 있다. 이 관점으로 보면 북한도 대한민국 영토가 아니다.
셋째, "한사군은 북한 평양 주변에 설치했다."
중국의 각종 고대 사서에는 한나라가 설치한 한사군은 만리장성과 서쪽 가까운 지역 요서지방으로 기술되어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이 한사군은 평양에 주변에 설치되었다고 주장하니, 중국은 이를 받아들여 만리장성을 황해도까지 확정하여 정리하였다.
넷째, 통일신라 명칭과 강역
국호를 통일신라(후기신라 혹은 대신라)로 사용하면, 발해는 대한민국 역사가 아니라고 해석하는 것이 세계인이 바라보는 일반적 시선일 것이다.
당나라와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상할 때 신라 강역은 요서 일부와 요동 그리고 연해주와 한반도였다. 발해(대진국)가 들어선 후 영토가 축소되었으나 그때도 요동과 연해주, 한반도가 강역이다. 이 강역에 고려가 건국했고 이를 조선이 물려받았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은 평양 이남 강역에 통일신라 국호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은 고려와 조선, 대한민국은 통일신라를 계승한 국가이니 북한이 위급한 사태가 일어나 붕괴하면 대한민국은 평양까지만 진출하고, 나머지 북 영토는 본래 중국 영토이니 자신들이 진주하겠다고 정리하였다.
이 4가지가 중국 '동북공정'의 핵심이다. ....(중략)
동북아 역사를 연구하는 세계 석학들이 이런 말을 한다.
“일본은 없는 역사를 실재한 역사로 조작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한국은 있었던 자국 역사도 못 지키고 이를 지워버리는 데 남다른 제주가 있으며, 중국은 한국이 지운 역사를 중국사로 만드는 제주가 남다르다.”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하다. ‘역사조작 사기단’에 속아서 자기 나라 역사조차 지키지도 못하면서 하드파워(국력)와 소프트파워(문화의 힘)가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한 대한민국은 참 신기한 나라이다. 하지만 이런 나라가 인류 문명에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이바지할지, 그리고 이런 성공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지, 성과를 보존할 수 있을지, 남북통일을 온전히 이루어 낼 수 있을지 실로 의문이다.
역사는 혼이고 얼이라 한다. 인류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 토대가 불완전하면 그 국가나 사회가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모른다. 반민특위 해산은 우리 현대사 질곡이 시작된 사건이다. ...
식민사관 황국사관 반도사관으로 왜곡 조작된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역사 주권자 운동에 함께 떨쳐나서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
출처; 역사정상화전국연대와 식민사관청산가야사 전국연대가 6월 6일 반민족행위자특조위(약칭 ‘반민특위’) 강제해산일을 맞이하여 발표한 호소문 <왜곡 조작된 우리 역사를 바로 세웁시다> 중에서
출처 : 코리아 히스토리 타임스 https://www.koreahiti.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