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평양냉면 3대 문파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냉면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죠.<br>요즘 들어 브랜드뉴 냉면전문점들의 오픈 추세가 더 가속화되는 추세입니다.<br>TV 먹방의 영향도 있겠고, 냉면 중독 셀렙들의 스토리가 많이 알려지면서, 냉면 특히 평양냉면이 더 이상 매니아들의 별미음식이 아닌 대중적 아이템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네요.<br>가히 평냉의 르네상스 시대라 하겠습니다.<br><br>저같이 냉면 좋아하는 사람에겐 굿뉴스입니다.<br>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 행복한 고민이죠.<br><br>특히 최근 몇년 사이 강남쪽 신상 냉면집들의 발호가 눈에 띕니다.<br>의정부, 장충동, 우래옥 계열의 직영점 하나씩이 고작이었던 이 동네였건만, <봉피양>, <능라도> 등의 분점이 들어오고, 독립 레이블인 <봉밀가>, <진미평양냉면>, <평양제일면옥>, <피양옥>, 그리고 정통평냉은 아니지만 <한교방> 등이 생겨났죠.<br>이 중 몇 집은 이미 대박을 치고 명가의 반열에 입성했구요.<br><br>이번에 가볼 식당은 갓 오픈한 따끈따끈 신상 <피양옥>입니다.<br>참고로... 제 첫 느낌은 <진미평양냉면> 때 '어 제법인데!' 했던 기억보다 훨씬 강렬했습니다.<br>대박의 향기가 나죠.<br>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저만의 평가입니다.^^<br><br>냉면 말고도 언저리 메뉴가 다양한 편인데, 세컨드 시그니처인 불고기가 특히 인기입니다.<br>자작한 국물에 밥 비벼먹는 서울식 불고기인데, 고기 퀄리티 좋고 사리로 냉면용 메밀면을 넣어주는 것이 딱 맘에 듭니다.<br>냉면만으로 부족하신 분들은 옵션으로 불고기도 같이 먹어보겠습니다.<br>냉면은 고기에 부속된 후식이 아니라는 벙주의 철학에 따라, 냉면 먼저 먹고 희망자는 불고기 적당량 시켜 후식으로 하죠.<br><br>메뉴판엔 없지만,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릴 정도로 귀해진 순면을 단골한테는 제공한다던데, 예약하면서 부탁드렸더니 순순히 오케이하시는 걸로 봐서, 단골 드립은 뻥이지 싶습니다.<br><br>저녁은 좀 파격적으로 갈까 합니다.</p><p>냉면 후 또 냉면으로...</p><p>근처에 진주냉면집이 생겼는데, 서울서 먹은 진주냉면 중 가장 훌륭하더군요.</p><p><한교방서울냉면>... 주인은 서울냉면이라고 우기지만 분명 진주냉면입니다... 해산문 육수에 육전 고명...</p><p><br></p><p>디저트는 신라호텔 망고빙수로... 조금 더 더워지면 사람들 몰려 <라이브러리>는 시장바닥이 되지요.<br><br>1. 일시 : 7월 8일 토요일 2시<br>2. 장소 : <피양옥> (7호선 청담역 8번출구 3분 거리)<br>3. 회비 : 11천원 (+ 불고기 20천원 가량)<br>4. 인원 : 8~10명<br>5. 참석 댓글은 공개로 해 주시고, 저와 전번 교환 없으신 분들만 비밀 댓글로 연락처 반드시 적어 주세요.<br>선착순이 원칙이지만 벙주확정자벙개입니다.<br>확정 여부는 최대한 이른 시간에 알려 드리겠습니다.<br>부득이한 사정으로 모시지 못하는 분들께도 직접 연락드려 설명과 사과말씀 전하겠습니다.<br>다른 스케줄 잡으실 수 있도록 신속한 답변이 벙주로서 최소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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