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1월 21일~2월 5일(15박 16일)
루트 : 인천 - 오사카(고베) - 도쿄 - 삿포로(노보리베츠, 오타루) -
도쿄 - 오사카(히메지, 교토, 나라) - 인천
경비 : 총 약 130만원(일본 현지서 구입한 전자 기기 값 제외)
경비내역 : 비행기 표(인천~오사카) - 19만원
보험료 - 8만 3천원 (*신용보증 보험, 전쟁보험, 여행자 보험)
학생증, 여권, 사진, 유스호스텔증 - 3만 4천원 (국제 학생증, 여권용 사진)
공항세 - 5만 2천원 (인천=2만5천원, 나리타=약 2만 7천원)
*JR PASS - 42만 6천원
숙박 - 21만 7천원
선물 - 9만원
식비 - 11만 5천원
입장료 - 2만 7천원
기타 잡비 - 4만 6천원
필름 - 4만원
*신용 보증보험 -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보증인 필요한데 보증인이 없는 사람은 보험회사에 보험료를 지불하고 보험사에서 보증을 대신 선다.
*비행기 표 - 비행기표 무지 싸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일본이란 나라는 가깝기 때문에 항공료는 정말 싸다. 그리고 여행사나 인터넷을 꼼꼼히 뒤져보면 할인 항공권이 참 많다.
*여행자 보험 - 가입 하지 나가는 사람들도 꽤 많지만 카메라나 고가 장비를 가져가거나 정 불안한 사람은 만원이 약간 넘는 보험을 들고 나가면 좋다. (참고로 본인은 1만 3천원짜리 동양 화재 보험을 들었음 ^^)
*국제 학생증 - 일본이란 나라는 국제 학생증이 필요가 없다. 국내의 학생증을 들고 나가도 통용이 된다. 대신 유스호스텔증이 있다면 매우 유용하다 ^^
*여권 - 군대에 갔다오지 않은 남자들은 1만 5천원만 내면 발급해주는 단수 여권이 나온다. 대신 한번 외국 나갔다 오면 다시 만들어야 한다.
*JR PASS - 일본의 열차 제도를 간략히 설명을 하면 JR이라는 국가 철도청이 있는데 전국의 지하철이나 철도는 이 JR에서 관할을 한다. 그렇다고 이 JR PASS가 도깨비 방망이처럼 모든 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실 몇 개의 사철이라고 하는 민영회사가 운영하는 지하철이나 철도는 이용할 수 없다. JR을 타다가 만약 사철로 갈아탄다면 별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왠만한 철도와 지하철은 다 신칸센을 포함해 JR 노선이 깔려 있으니 JR PASS는 정말 유용하다. 이 PASS는 여행사들을 잘 찾아 보면 약 7~8%까지 할인 받아서 살 수 있다.
*숙박 - 숙박을 보고 '정말 싸게 잤다~' 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본의 일반적인 숙소는 정말 비싸지만 잘 찾아보면 싼 숙소는 얼마든지 찾아 낼 수 있다. 게다가 두명이 다닌다면 가장 효율적으로 숙박비를 아낄 수 있다.
☆위의 경비는 두 사람 분(약 260만원)을 둘로 나눈 것이다.(필름제외) 그러므로
선물이나 그 외의 혼자 간다던가 할 때는 경비가 변동이 있을 수 도 있다.
일본에 가기 위한 준비는 약 한달 전부터 시작했다. 군대를 갔다 오지 않았기 때문에 정말
절차가 복잡했다. 우선 여권을 만들어야 하는데 보증인의 문제로 광화문에 있는 신용보증보험사에 가서 6만원이란 돈을 내구 보험을 들었다.(ㅠㅠ) 그 뒤 병무청에 가서 보증보험증과
그 외의 서류를 가져가니 국외 여행 허가서라는 종이를 달랑 준다. 그럼 그걸 또 가지구
사진이랑 돈을 들구 지정되어 있는 구청(참고루 중혁이는 영등포 구청) 아무데나 가서 여권과에 가면 신청후 일주일후에 만들어 준다. 그리고 그 여권을 들고 일본 영사관에 가서 비자를 받으면 월드컵의 해인지 다른 해와는 달리 90일 비자 하구 땅!! 도장 찍어준다.
JR PASS와 비행기 표는 여행사를 통해 구입을 하고 가이드 북은 이전에 구입을 했기 때문에 가야 할 곳과 그외의 정보를 수집했다. 정보 수집에는 인터넷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일본에 갈 때 각 도시의 지도가 필요 하지 않겠느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가이드 북에 나와있는 지도면 충분하다. 가이드 북은 약간은 여행에 소견이 있는 사람들은 혹평을 하겠지만 그래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고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가지고 다니는 '세계를 간다 일본 100배 즐기기'가 초보 여행자에겐 제일 낫다고 본다. 시간이 많지 않은 사람에겐 중요한 부분만 딱딱(엇 이거 내 말투 -_-;) 찝어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루 삼성 출판사의
일본편도 가져가서 두권이므로 꽤 도움이 되었다.
필름은 사진을 많이 찍을 것 같아 21통을 사가지고 갔는데 열심히 찍었지만 나중에 돌아와
보니 총 11통을 찍었다. 얼마 안되는 것 같지만 36방짜리 11통이니 400장정도 되는 양이다.
이거 현상하면 돈 무지 깨진다..-_-;
일본 가서 꼭 사람들에게 가져가라고 권하고 싶은 것은 자명종과 읽을 책이라는 것이다. 자명종이야 여행자는 부지런해야 하는 것이 두말하면 잔소리 이기 때문에 당연 필수품이고 읽을 책은 일본이란 나라가 무지하게 넓기 때문에(남북한 합친 것의 4배 이상) 기차로 이동시에 무료할 때가 많다. 그리고 잠자기 전에나 그외 기타등등의 시간엔 정말 필요할 때가 있으니 책 한 두권 정도는 필수다 ^^
위에서 식비를 보면 또 무지 싸게 나왔는데..이는 집에서 많은 걸 준비해 갔기 때문이다. 일단 숙소는 되도록 취사가 가능한 곳에서 묵었고 식사는 될 수 있는대로 해먹으려고 노력을 했다. 가져간 물품은 마른반찬 4가지와 쌀, 라면(컵라면 포함), 3분카레, 볶음 고추장, 고추참치, 김 정도가 되겠다. 나중엔 밥을 해먹기가 귀찮아서 햇반을 사먹었는데 일본에서 햇반은
100엔샵에서도 100엔에(무..물론 당연하게찌 -_-;)팔기도 하고 이때는 각자가 데워서 해먹어야 하며 편의점에서 파는 햇반은 160엔 정도 하는데 전자렌지에 데워 준다. 또 도시락이 식비를 아끼는데 일조 했는데 일본엔 도시락 문화가 매우 발달 되어 있다. 가끔 행사를 해서 무지 싸게 괜찮은 밥을 도시락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 밖에서 파는거 보담 약간 신선도는 떨어지지만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도시락은 종류도 다양하거니와 싸게 먹을 수 있다.
가방은 끌고 다니는 가방과 매는 가방 하나씩이면 된다. 주요 물품은 끄는 가방에 넣고 숙소에 놓고 다니거나 체크 아웃을 했을 때는 일본에 매우 발달되어 있는 코인 락커(일본애들은 코인락커->발음 굴려서;; 라구 하면 못 알아먹는다. 얘네들은 코인록카라구 한다.-_-;)
에 넣고 매는 가방에 중요한 물품만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된다. 코인락커는 크기별로 종류가 매우 다양하니 크기에 따라 잘 우겨넣으면 댈 것이다 ^^;
부푼 가슴을 안고 약 한달 간 가이드 북을 읽으면서 열씨미 준비 했다. 사실 일본에 가서 몸으로 느끼는 것이 훨씬 낫지만 그래도 책은 한번쯤 읽고 가는게(당연한건가? ^^)여행에 매우 크나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본인은 자유여행을 다녀 왔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에 패키지 여행이나 호텔팩 등등은 여행이 아니고 관광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여행은 자유여행이 참맛이다. 사실 국내에서 아무리 머리 쥐어 짜구 루트 짜봐야 탁상공론 밖에 안된다. 그래서 직접 외국에 가서 몸으루 부딪히면 무수히 일정이 바뀐다. 그래서 자유여행을 하면 자신이 더 있구 싶은 곳에서 얼마든지 더 있을 수 있고, 책에선 정말 괜찮구 볼 꺼 많구 그래서 일정 길게 잡았는데 별로구 오래 있기 싫으면 얼마든지 자리를 털고 떠날 수 있다. 자유여행이야 말로 진정한 배낭여행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