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강준만 교수의 주장 10개 중 몇 개만 살펴보면, 열린우리당이 호남 유권자에 대한 벼랑끝 전술을 쓰고 있다, 민주당을 지키면 반 개혁세력으로 몰고 있다, 기득권 타파를 말하면서 아무도 공천을 포기하지 않는다, 노무현 지지자들을 양분시킨 독선적인 분열의 정치다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유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나.
유시민: 그 모든 주장에 대해 일일이 뭐라 하기는 어렵다. 열우당은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정당이다. 그걸 누가 모르겠나. 그런 비판을 받아야할 일부 요소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그러면 과거의 민주당을 깔고 앉아서 그냥 우리 정치가 될 것이냐. 막대기를 꽂든 강아지를 공천하든 1번 2번만 하면 다 당선 되는 낡은 정치가 그냥가도 되는 것인가. 강 교수가 오버한 것이다.
손: 강 교수가 민주당 편향적이라 왜곡했다고 생각하나.
유: 민주당 편향적이라기보다는 그분은 좀 조심스러운 것 같다. 강 교수는 지역주의 정치구조를 못 깬다 하더라도 과거 민주당 중심 정치, 혹은 한나라, 민주 양당체제로 유지하라도 호남의 결속을 그냥 가져가는 것이 좋다는 관점이다. 정치를 직접 하는 나로서는 그런식으로 아무나 공천을 받는 구조를 깨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정치는 한 발짝도 앞으로 못나간다고 생각한다. 중시하는 가치가 서로 조금 다른 것이다.
손석희: 얼마 전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열린우리당 지지도 9.8%로 민주당(19.0%)의 절반에 불과했다. 왜 저조하다고 분석하는지.
유시민: 지지도가 저조한 게 아니라 그 정도면 잘 나오는 것이다. 신생정당, 소수정당이고 창당 작업이 완료되지 못했고 전열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1등 나오면 오히려 이상한 것이다.
손: 지지도가 13.4%까지 나온 적도 있지 않았나.
유: 중앙일보 여론조사 샘플링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 다른 조사와는 편차가 크다. 한나라당은 1등, 열우당과 민주당이 오차범위 안에 2등을 다투고 있다. 또 열린우리당 미약하지만 상승기세, 민주당을 하락하다가 전대이후 잠시 상승, 한나라당은 국회마비 사태로 하락세 트렌드는 유지되고 있다.
손: 지금 지지도로 총선을 치르기는 힘들어 보인다.
유: 선거는 넉 달도 더 남았다. 지금 지지도로 선거하면 선거 뭐 하러 하나.
손: 지지도 올릴 수 있는 계기가 있다고 보나.
유: 지지도는 정당으로 잘 해나가면 지지도는 잘 나오게. 지지도가 낮은 것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 우리당이 지금 잘하지 못하는 면이 뭐라고 보나.
유: 강 교수가 공천권 얘기를 했지만은 공천 방식을 1백% 국민경선 집행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내 놓지 못하고 옛날 방식으로 창당하는 지역들이 더러 있다. 열우당 의원들도 성인군자는 아니라 계속 공천 받고 싶고 정치하고 싶어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대범하게 참여하려는 당원 모두에게 경쟁자를 따르는 당원이라 하더라도 참여시키고 새로운 정치행태를 보여야 하는데 자기 지역구에 자기 사람을 지구당 위원장을 세우는 기득권으로 인식하고 그런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다. 마음은 그래도 몸이 못 따라가는 부분이 있는데 분발해야 한다.
손: 신당으로 열우당이 보여줘야 할 방향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유: 나도 그렇게 보고 있다
손: 민주당과 열우당 안팎에서 재통합론 논의가 있다. 설훈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대표적으로 재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한나라당 지지층은 견고한데 민주당과 열우당이 분열하면 전통적 지지층이 분열돼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고 한다.
유: 정통지지층이 분열되면 새로운 지지층을 추가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해야 과거 지역주의 양당구도 깨진다. 옛날 지지층에 집착하면 정치적 변화를 이끌 수 없다. 우리당 내에도 재통합을 주장하시는 분이 있는데 뭐가 달라지는지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민주당과 열린당, 열린당과 한나라당의 정당조직면의 가장 큰 차이는 열린당은 당원이 당비를 내고 활동비를 스스로 부담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당헌당규를 마련하고 있는 정당이라는 것이다. 완전히 '종'이 다른 식물이 됐다고 본다. 이것을 합친다는 것은 원리상 불가능하다.
손: 연합공천은 어떻게 보나.
유: 공천권을 당원에게 줬다. 공천권을 지구당에 결정권을 주고 국민 참여 공천방식으로 가려고 한다. 그런데 누가 있어서 어떤 권한을 갖고 어느 지역구는 열린당, 어느 지역구는 민주당 이런 식으로 공천하나. 당헌의 원리상 불가능한 것.
손: 몇몇 의원들이 주장하고 있다.
유: 당장 선거에서 과거 민주당 지지층을 하나로 집결시키려는 생각을 하면 불가피한 생각. 그러나 열린당은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지지를 얻으려고 노력하는 정당이다. 옛날로 돌아가 무엇을 얻으려 하나.
손: 새로운 지지층을 창출하는 방법론은.
유: 열린당은 낮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10% 내외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다. 이는 완전히 새로운 현상이다. 지역주의 정치 구도를 깨 달라는 요청에 화답하는 것이다. 과거 다른 정당을 찍었던 유권자들을 우리당의 지지층으로 편입시키면 된다. 여론조에서 지지정당 없음으로 대답한 유권자들이 40~50% 정도 되는데 여기서 새로운 지지층을 발견해 나가면 된다. 계산은 간단하다.
손: 계산은 간단하다, 현실이 문제지. 계산해서 안될 일이 있나.
유: 과거의 틀을 깨는 새로운 시도에 실패할 위험성이 없는 일이 어디 있나.
손: 열린당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당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그렇지 않다. 외부 영입인사들의 부적절한 모습. 강 교수도 지적 그런 부분들이 열린우리당의 정체성과 상관이 있다.
유: 잘못된 일로 본다. 지지율 낮고 인물은 없고 하니 서두르다가 그렇게 된 것이다. 그러나 큰물 질 때 이 골물 저 골물 들어오다보면 흙탕물도 흘러들어오고 하는 것이니 너무 그러지 마라.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골 저골 물이 흘러 들어와야 큰물이 되니, 책잡을 일은 아니다. 시정하면 된다.
유토피아님 훈 저사람의 목적은 이것이오.. 어차피 사람들이 민노당에 아예 관심도 주지 않으니까 다른당 지지하는 사람들 등돌리게 하려는데에 그 목적이 있소.. 막상 위처럼 증거를 들이대면 댓글처럼 발뺌을 하는게 특징이라오.. 저사람에겐 많은것을 기대하진 마시오.. 성질버리오~
븅신..맑은물 받다보면 흙탕물도 들어올수 있다는 세상의 이치 혹은 순리를 말씀하시는데 그걸 가지고 말꼬리를 잡냐? 븅신아. 민노당은 항상 그런식이지..여러분 보세요 민노당은 항상 저런식으로 사람들을 매도해요 할말없음 욕하고 인신공격하고. 그게 민노당의 정치노선이에요 민노당 정말 재수없죠 한나라당 보다 더!!
첫댓글 훈아 읽거라.또라이 같으넘아.
대철이랑 그똘마니들이 통합을 한데서 나온 얘기양^^~ 닌 안온다메^^ 그 입 함부로 놀리지 마랑^^~
님의 능력으로 논쟁할 곳은 여기가 아닌 듯 한데.. 어찌 생각하시는지. 다람쥐 쳇바퀴도는 얘기만 하고 있지 말고 님게서 바라는 바를 말씀해 보시오. 설마 이곳을 개판으로 만들어 희망을 가지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정치적 무관심을 조장하려는 것이 님의 뜻니오?
유토피아님 훈 저사람의 목적은 이것이오.. 어차피 사람들이 민노당에 아예 관심도 주지 않으니까 다른당 지지하는 사람들 등돌리게 하려는데에 그 목적이 있소.. 막상 위처럼 증거를 들이대면 댓글처럼 발뺌을 하는게 특징이라오.. 저사람에겐 많은것을 기대하진 마시오.. 성질버리오~
훈아 안온다고 한사람은 훈이엄마님이 아니란다.. 니가 원래가 글을 삐딱하게 보는구나~ 훈이그참을수없는가벼운넘.. 하고 훈이엄마.. 하고 구분도 못하니?~^^ 너 바보구나~^^
흙탕물도 괜찮다는 정신나간 놈의 인터뷰를 무슨 지랄로 퍼왔을꼬? ^^
븅신..맑은물 받다보면 흙탕물도 들어올수 있다는 세상의 이치 혹은 순리를 말씀하시는데 그걸 가지고 말꼬리를 잡냐? 븅신아. 민노당은 항상 그런식이지..여러분 보세요 민노당은 항상 저런식으로 사람들을 매도해요 할말없음 욕하고 인신공격하고. 그게 민노당의 정치노선이에요 민노당 정말 재수없죠 한나라당 보다 더!!
하늬할아비 : 황하가 맑아지기는 어려운 법이지만, 동강이 진흙탕되는 건 순식간이란다... 황하가 처음부터 황하였고, 동강은 언제까지나 동강인줄 아냐? 처신하기 따라 황하가 동강되고 동강이 똥강 되는거다...
황하같은 소리하고 있네..^^ 민노당은 조그마한 여강에 퍼 놓은 물인데 그리 더럽냐?~^^ 그기 맑아지면 뭐하노~^^ 요강은 요강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