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교생 선생님, 신혜미 선생님 인터뷰

[김효원]

앙가주망- 이서영 교생 선생님, 신혜미 선생님 인터뷰

이서영 교생 선생님 인터뷰

Q1. 선생님께서는 학창 시절 때 영어 공부를 어떤 방식으로 하셨나요?
A1. 저는 단어 암기를 반복적으로 하고, 시험시간 분배 전략을 잘 짜고, 학원에서 주는 내신대비 자료, 수능 대비 모의고사만 계속 풀었어요.

Q2. 영어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다짐한 계기가 있나요?
A2. 주변에 선생님을 직업으로 삼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본인의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그 직업을 즐기는 게 보여서 어렸을 때부터 교사가 머리에 약간 각인되어 있었고, 결정적인 계기는 중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껴주시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걸 보고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꿈을 갖기 시작했어요.

Q3. 담임을 맡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어떤 존재로 기억되고 싶나요?
A3. 나중에 돌아봤을 때 영어를 조금이라도 재밌게 느끼게 해주는 존재, 행복한 학급을 만들어준 존재, 스승의 날 때 생각나는 존재로 남고 싶어요.

Q4. 진로가 영어 선생님인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4. 자신의 적성에 잘 맞는지 생각해보고, 영어를 가르치는 것과 좋아하는 건 다르기 때문에 이 과목에 내가 얼마나 진심인지 스스로 잘 아는 게 좋을 것 같아요.

Q5. 학창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어떤 시절을 보내고 싶나요?
A5. 공부에만 매달리면서 너무 불안해하기보단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주변도 돌아보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갈 것 같아요. 공부를 열심히 하되 그 나이대에만 누릴 수 있는 게 있으니 그 낭만도 챙기면서 살아갈 것 같아요.

신혜미 선생님 인터뷰

Q1. 문학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과 추천해주고 싶은 문학 작품이 뭔가요?
A1. 가장 좋아하기보단 최근에 읽었던 작품 중 제일 재밌게 읽었던 작품은 정세랑 작가의 ‘지구에서 한아뿐’이라는 작품을 제일 재밌게 읽었어요.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은 우리가 아는 문학 작품이라 하면 흔히들 소설을 많이 읽으실 텐데 저는 시집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기형도 시인의 ‘입 속의 검은 잎’이라는 시집이 있는데 기형도 시인의 시를 전부 다 엮어서 나온 시집이에요.

Q2. 학창 시절 때 국어 공부를 어떤 방식으로 하셨나요?
A2. 모의고사를 푼 다음 문제가 맞든 틀리든 전부 다 정오답 정리를 했어요. 비문학 같은 경우도 각 문단마다 중요한 중심 문장을 찾고, 문학 작품 중에서 시는 화자, 상황, 정서, 주제를 찾아서 정리했고, 소설도 모든 작품을 등장인물, 인물들 사이의 관계 파악하면서 공부했고, 고전시가 같은 경우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면 최대한 확인하면서 공부를 했어요.

Q3. 학창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남기고 싶은 추억이 있나요?
A3. 방학 때 친구들과 여행 갈 시간이 있다면 여행을 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물론 방학이 짧긴 하지만 그래도 이곳저곳 돌아다니면 좋겠어요. 마냥 학원 가서 공부만 하기보다는 중간중간 자신을 위해 여유를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Q4. 담임을 맡게 된다면 학생들에게 어떤 존재로 기억되고 싶나요?
A4. 나중에 떠올렸을 때 그 선생님이랑 있었을 때 좋은 기억이 한두 개 정도 생각나는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Q5. 원하는 대학이나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3년 동안 고생할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과 응원 담긴 말을 전한다면?
A5. 지금은 와닿지 않겠지만, 고3이 끝나고 대학까지 들어가고 돌아보면 생각만큼 수능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이 들 거예요. 지나고 보면 할만한 경험이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웃음)
이제 곧 경험할 고3 생활이 힘들겠지만, 너무 힘들어하진 말고 어느 정도 좀 즐기면서 힘내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