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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 제 : '14. 9. 20 ~ 9. 21
* 어디서 : 인천 너나들이 캠핑장...
안녕하세요...호떡입니다...ㅋ
에~ 그러니까 이게 지난주 13일 사진임다...ㅎ
저흰 문학야구장을 찾아갔드랬슴다...흠~
한동안 재영군이 와이번스 유소년에 왜 안보내주냐면서...
곡기를 끊었슴다...ㅋㅋㅋ 그래서 결국~ ㅋㅋ
주말 토욜반에 처음 야구수업을 받게 되는 것임다...ㅋ
평소 동네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나...
저마다 동네에서 한 야구 한다는 넘들이 모인 곳이라서...긴장이 되나 봄다...ㅋ
여기는 코치 두분이서 약 1시간 20분 동안
A반, B반 대략 20여명을 데리고 수업을 해줌다...ㅎ
먼저 런닝부터 시작하네여...ㅎ
재영군은 아주 신이 났슴다...ㅎ
외야까지 달리기 시합에서 재영군이 일착을 하며...
팀에 상큼한 충격을 안겨줌다...ㅋㅋ
이어서 캣치볼...음~
이게 바로 일대일 맞춤지도...ㅋㅋ
왕년에 선수로 좀 뛰셨을것 만 같은 포쓰...음~
공 하나를 던져도 그냥 던지지 말고
자세를 생각하고 던지라고 하셨슴다...ㅋㅋ
그럼 우리 캠퍼는?? 넵...팩 하나를 박더라도...
정확한 자세로 팩을 때려박아야 함다...ㅋㅋ
자~ 다음은 타격지도...ㅋ
재영군, 동네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 먹혀가고 있슴다...ㅋㅋ
상대 B팀은 만만찮은 뉴페의 등장에 경계를 함다...ㅋㅋ
다음은 A반의 수비...
뉴페는 오늘은 외야수비로 밀려 남다...ㅋㅋ
뛰고 구르는 사이 어느덧 1시간이 훌쩍 지났슴다...ㅎ
모자쥐고 팀 이어 달리기...재영군은 첫수업부터
달리기 잘하는 녀석으로 눈도장을 찍슴다...ㅋ
야구의 특징은 이거져...
저렇게 동그랗게 모여서 시작하고...동그랗게 모여서 끝이 남다...ㅋㅋ
유소년 클럽은 선수를 키우는 곳은 아님다...ㅎ
그냥 가볍게 야구를 즐기는 클럽이져...ㅋㅋ
첨에 돈도 딥다 많이 들어감다...어흑~
우선 1분기만 해보자고 했슴다만...흑~ 과연 그리 될지...
그래도 혹시 압니꽈??
설마가 사람 잡을지도 모르잖슴꽈??
재영군이 LA로 가게될지여...ㅋㅋ
저도 저렇게 다져스구장에서 품잡고
스폿라이트 받을 지도 모르잖아여? ㅋㅋ
말년에 살살 야구장이나 찾아댕기면서
여생 보낼지 누가 압니꽈?? ㅋㅋ
그렇게 재영군이 옷을 맞춘 다음 지난 주말...
토욜 아침 일찍 우린 김밥을 사러 나가야 했슴다...ㅋ
신입회원이 한분더 나왔슴다...흠~
재영군이 유소년 가입을 하고 오자...
이젠 도영군이 곡기를 끊었던 것임다...험험
동생한테 야구로 지기 싫으니...
본인도 수업을 받고 실력을 키우겠다고 했슴다...흠~
도영군은 첫날 호랑이 코치님을 만나...
심하게 지도를 받슴다...ㅎㅎ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훈련을 받슴다...ㅎㅎ
이거 비싼 수업료 내고
왜 혼나면서 땀흘리며 뛸까여...ㅋㅋㅋ
좋은 약엔 입에 쓴 법...ㅎㅎ
그 옛날 해태타이거즈 어린이 회원 시캬달라고 아버지를 졸랐을 때...
그날이 생각났슴다...흑~ 다른 동네 아이들은 모자, 가방, 싸인볼을 둘고 자랑하고 다녔을 때...
그저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볼 수 없었던 그 날의 저의 모습...
해서~ 하고 싶을 때 해보라고 할 수 밖에 없었슴다...험험
이렇게 도영군의 첫 수업이 끝났고...
바로 이어지는 재영군의 두번째 수업...ㅋ
뭔 놈의 유니폼이 2주씩이나 걸린단 말인가...ㅋㅋ
재영군은 수업에 들어갔고
엄마가 야구장에 남았슴다...ㅋ
그리고 전 바로 도영군을 데리고 집으로 향했슴다...ㅎ
집으로 가는 길에 아시안게임 선수촌 아파트를 보게 됨다...흠~
자주색 국기가 카타르...이란, 방글라데시 국기들이 보이네여...
도영군은 옷을 갈아입고 바로 농구교실로 감다...흑~
이거 토욜 오전이 뭐가 이리 바쁜지...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이 느낌은...흑
그런후...혼자서 차를 몰아 예약해둔 너나들로 향함다...ㅋ
상황이 이래도 팩은 박아야 하지 않겄습니꽈? 흑~
가을하늘이 높아만 가는 너나들이...
옐로우 11번...이거 혼자서 사이트 벌리자니
왠지 좀 센티해졌슴다...이짓을 왜 하고 있는걸까...ㅋㅋㅋ
한낮이라 덥기도 엄청 더웠슴다...ㅎ
타는 목마름...캔 하나를 따서 목을 축임다...ㅎ
이제 조금 있으면 가족들이 오겠거니 했슴다만...흑~
집에 일이 생겨...집으로 호출을 당함다...흑~
대공원에서 나왔다가 다시 들어갈때 주차비를 안내려면...
이걸 끊어서 나와야 함다...ㅋ
이거뭐 일을 보고 나니...해가 떨어 졌슴다...흑~
안지기님은 넉다운 되셨다며...
아이들만 데리고 좀 나가라~ 해주심다...어흑~
흠...자유로운 캠핑을 허락해 주신건지...
남자넘들만 죄다 쫓겨난건지...아직도 생각이 정리가 안됨다...흑~
간단히 삼겹살 구워서 아이들 저녁을 먹임다...ㅎ
하루종일 운동을 해서인지...
참 맛나게도 먹어줌다...ㅋ
이왕지사 이리 된거...안지기 태클 없이
맥주로 함 취해보기루 함다...ㅋ
후식을 먹으면서 이 넘들은
또 운동을 하자구 달려들었슴다...ㅎ
공도 안보이는데...
탁구 + 배드민턴을 하자구 했슴다...ㅎ
그러더니 옆 사이트 빈 데크에
스트링으로 네트를 만들었슴다...ㅎ
나름대로 치열한 승부...ㅋㅋ
이젠 화롯대에 모여 머쉬멜로를 굽슴다...ㅎ
오랜만에 3부자만의 자리...엄마 좀 힘들게 하지마라고 당부를 했슴다...ㅎ
엄마를 힘들게 하면 그 여파가 나에게 오기에...ㅋㅋ
그러자...아빠나 잘 하세요~ 함다...험험
아빠가 엄마 성질 돋우니 자기네가 힘들담다...험험
그래서 서로 잘 하자구 했슴다...험험
이윽고 아시안게임 후반전이 펼쳐짐다...ㅎㅎ
심심할지 알았는데...
그래도 재밌게 시간이 흘러가 줌다...ㅎ
장작이 부족해서 어디서 합판쪼가리를 주워왔슴다...ㅎ
합판쪼가리가 참 예쁘게도 타들어감다...흠~
남자들끼리 헛개차 한잔을 나눠 마신 후...
치카치카를 하러 왔슴다...ㅎ
방수등을 텐트 안으로 들이고...
루미큐브 한판 돌리자는 말도 꺼내기 전에
두 넘은 그대로 잠이 들었슴다...ㅎ
담날 이른 새벽...
혼자서 일어나 차로 짐을 실어 나름다...ㅎ
이날 이 선수들 훈련이 또 있거든여...흑~
텐트만 덜렁 남고서야 잠에서 깨어 남다...ㅎ
지금이라도 야구 접자니깐...계속 하겠담다...흑~
이거 앞으로 전 주말에 캠핑 할 수 있을까여?
캠핑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남부방 슬피님 처럼...한때 캠핑했던 사람들...이 되는건 아닌지...흑~
선수들이 너나들이 빠져 나오면서...ㅎ
집에 가서 옷갈아 입고...문학경기장을 찾았슴다...흑~
훈련시간에 맞춰 도착을 함다...ㅎ
그러니까 일욜 훈련은 신입, 초보자들 위한 보충훈련임다...ㅎ
코치님은 매번 다른 코치님들로 바뀌었슴다...ㅎ
먼저 런닝...
다져스 유소년도 한명 보임다...ㅋㅋ
그 다음 베이스런닝 훈련...
1루까지 전력질주 하는 재영군임다...ㅎ
그러다 엄마한테 물먹으로 가고...ㅋㅋ
이어서 캣치볼 훈련...ㅎ
역시 자세 교정부터 교육을 받슴다...ㅎ
도영군도 힘차게 볼을 뿌림다...ㅎ
기본기가 부족한 초급자들은 이렇게 앉아서 공을 던지는 훈련을 함다...ㅎ
왜냐면 어깨가 벌어져서 공을 던지면 부정확하게 볼이 나가기 때문임다~ㅎ
가슴을 정면으로 반듯하게 한 다음
던져야 하는 것임다...ㅎ
뒤에 앉아 있는 엄마아빠들은
15년 후 다져스구장을 머리에 그림다...ㅋㅋㅋ
다음은 수비연습...굴러오는 공을 글러브로 빨아 들이듯이 잡고
던지는 손으로 그립을 확실하게 한 후...정확히 던지는 검다...ㅎ
이어서 타격자세 교정...ㅎ
오른 어깨가 턱을 스치듯 당겨 스윙을 해줘야 함다...ㅎㅎ
아~ 길었던 보충수업이 드뎌 끝이 났네여...ㅎ
그리곤 늦은 밤 진주로 내려오면서...
오만 생각이 들었슴다...ㅎ
아~ 나의 캠핑 인생도 이젠 종 쳤구나~ 어흑~...라구요...
그럼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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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래발은 뭐...ㅎㅎ 엘에이 가게되믄 다져스구장 티켓 보내줄테니 알아서 오슈~ ㅋㅋㅋ
공부가 싸게 먹힙니다~~ㅋ
울 나라는 뭐든 줄이 있어야 하는디요~
운동 잘하는건 당연해야 하구여^^
우리두 사화 나가면 캠사라인 있잖어~ ㅋㅋ
음주운전 걸리면 모범형이 빼주구~ ㅋㅋㅋ
우리애 유니폼은45일 걸리던데.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어디가요? 한환가요?? ㅎㅎ
어흑...후기가 점점 줄겠네요...ㅠㅠ
가족을 버려야 할까 봅니다...ㅎㅎ
노후 대책 확실하게 하는구먼.. 종민이는 자꾸 몸쓰느거 하구싶어해서 걱정인디.. 권투 유도 격투기등..
음...종민이는 형님 닮아 통뼈니깐 격투기쪽 그림이 좀 그려지긴 하네~ ㅎㅎ
호떡횽님...
자제들의 재능발굴로 캠핑하실 기회가 줄어드시는건 참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옵고...
마음이 허~ 하시겠사오나... 미래를 위한 투자이오니 그 맘으로 힘을 내시옵고....
유휴 장비는 이제...넘기옵서서~ 험험.....
글씨~ 평소 생활 신조가...들어오는건 있어도 나가는건 읍다~ 여서말여...험험
즐캠 하신 모습 넘 좋습니다 항상 안캠 하시고
많은 추억 만드세요. *^&^*
감사합니다...하찌님~ ^^
하찌님도 이 가을 좋은 곳에서 추억 만드세요~ ㅎㅎ
아흐...이제 쏠캠이나 다니자고...가족캠핑은 분기에 1번 정도면 됐고...ㅋㅋ
분기에 한번은 무신요~ 명절에 한번 이면 되져...ㅎ
은제 슬피랑 세명 모이믄 잼나것네요~ 흑~
종두득두라 하지 않음요?ㅋㅋ 호떡햏으 행실??로 미루어 짐작컨데 혹시??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캠핑 후기도 ㅃ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ub香(김대진) 콩 심은데 콩 난다고? 뭔소리여~ 나를 닮아 운동을 잘하는구먼...ㅋ
인자~ 캠핑 접고 콜라텍이나 댕겨야 긋네~ ㅋ
@동키호떡(김회근) 그래서 연우가 지지리도 말 안듣는게 당근 날 닮았기 땜시롱임요~ -_-;;;;;;;;
그것이 문제로다...둘 다 될거야...ㅋ
감사합니다. 형님...형수님과 좋은 차로 좋은 곳, 많이많이 다니시고...
건강한 생활 이어가세요~ ^^
와우~~! 제발 취미로만 시키세요. 운동선수 키우는 학부형으로 부탁입니다. 저 캠핑접고 아들 뒤만 졸졸 따라 댕깁니다. 사회생활, 직장생활 모두 힘들어지고 온 집안이 매달립니다. 시간, 돈, 체력 모두 인자 딸립니다. ㅜㅜ; 행님 각오가 되었음.^^ 더는 얘기 못 합니다.^^
흑~ 백곰님...그 소식 저도 들었슴니다...ㅎㅎ 고생 하신다고...ㅎㅎㅎ
유소년 클럽이야 뭐 아시잖아여~ 선수 길러 내는데가 아니라...
그냥 애들 노는 곳임다...^^
와! 진짜 재밌어요ㅋㅋ
곡기를 끊다니ㅋㅋㅋ
돈질을 하니...가정에 평화가 찾아들었습니다...험험 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