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아침! 비가 왔습니다. 주룩주룩~! 휴!
그래도 꿋꿋이 일정을 감행하기로 하고 출발
쉬리언덕->주상절리->용머리해안, 하멜 기념관->금능석물원->용두암->공항
1. 쉬리언덕:신라호텔로 들어가(5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 누르면 쉬리벤치를 볼 수 있습니다. 거기서 보는 풍경도 꽤나 멋있었습니다.
2. 주상절리:주상절리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들어오는 3대의 관광버스. 초등학생 애들이 바글바글 하더이만. 시끄럽고 북적거리는 분위기에서 주상절리를 보았는데 멋있더군요. 그러나 시끄러워서....빨리 왔어요.
3. 용머리해안(강추)(입장료-3500 주차료 1000):원래 처음부터 용머래 해안을 가려고 했지만 용머리 해안은 바닷물이 썰물이 되어야 들어갈 수 가 있습니다. 지금은 12시 넘어서 되더군요. 용머리 해안은 꽤나 멋있고 절경이었습니다. 바로 옆으로 파도가 막 쳐와서 그것을 피해서 가느라 나름대로 스릴넘치고...ㅋㅋ
용머리 해안과 함께 산방굴사도 볼 수 있었는데 힘들어서 그곳은 포기했습니다. 매표가 한꺼번에 끊을수 밖에 없는 것이...쫌 그렇더군요. 바로 옆에 있는 큰 배...네덜란드인 하멜의 표류를 볼 수 있는 기념관도 괜찮았어요.
4. 금능석물원(주차료 1000) : 돌아오는 길은 1100도로나 다른 곳을 이용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왔던 도로대로 오는 바람에 첫째날 못보았던 이곳을 들렀습니다. 검은돌을 깍아만든 여러가지 장식들이 꽤 괜찮고 멋있었습니다.
5. 용두암(주차료 500) :애월해안도로를 따라 와서 공항 뒤쪽에 있는 용두암을 보았죠. 이때쯤 비바람이 막 치고 있었습니다. 빨리 막 뛰어가 바닷가에 봤는데 뭐가 용두암이지? 했어요. 사진에서 보는 용두암은 꽤 커 보였는데..용두암 쪼그만해서 실망했어요 -_-
7시 10분 비행기라 시간이 꽤 많이 남았지만..(모든 일정 끝난 시각 4시) 피곤하여 일찍 공항에 들어와 쉬다가 5시쯤 되어서 차를 반납하고 왔지요.
힘든 일정속에 알찬 제주여행을 보내서 뿌듯하고 아름다운 제주를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요~^^ 집이 더 좋은 것 같았어요. 여기 글 보면 또 제주에 가고 싶다 라든지 떠나오기 싫었다든지 그런 글들이 있던데...
섬에 있다는 생각! 아무리 가도 가도 차로는 이 제주도를 벗어날 수 없다는 답답함! 갑갑함이 들더라구요. 무인도에 갇힌 것 같은....역시 나는 대륙이 체질인 것 같았어요 ㅋㅋ
첫댓글 아마 다시 내려 오시면 이 곳에 머무르시는 동안 또 그러실걸요...제주도 떠나기 싫다고...그러다가 올라가면 대륙체질이라고...^^ 그런 맛에 제주에 오시는거죠..좋은 여행 되신 것 같아 기쁘네요..후기 잘 봤습니다.
난 반대였는데..제주도에서 첫날,이틀날은 답답하다고,,,셋쩨날부터 내 고향같이 좋다가,,서울 와서는 제주도가 가고 싶었는데,,,지금도 가고 싶은데,,아무래도 인어공주 맞나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