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레알 카스티야 이적 관련해서 달린 댓글들 보다 일전에 있었던 케이타 타투대란이 생각나서 그때 일 빗대 적어봅니다
케이타 타투가 전범기 타투라는게 알려지고 나서 리버풀은 뭐 말 안해도 알 정도로 천하의 개 10 x레기 심지어 패드립까지도 난무했을 정도로 욕을 처먹음 문제는 은근슬쩍 리버풀 까들이 그걸 빌미로 리버풀까지 ㅈㄴ게 깜
어떤 특정닉들은 케이타 시x새x야 나가 뒤x라 이런 글 써놓고 마치 본인이 애국자라도 된다는양 기세등등해서 사람들 댓글보며 흐뭇해함 닉네임도 케이타 x발새x 이걸로 바꿈 하루에 50개는 넘는 케이타 욕하는글이 올라옴 그냥 욕하는것도 아니고 나중가서는 케이타 생긴거부터 ㅈ같음 이런글까지 올라오고 각 종 패드립까지 아무렇지않게 쓰여짐
케이타가 커버업하고 사과하고 구단대처차원에서도 리액션이 나름 빠르게 나오자 이런 사람들 쥐죽은듯이 사라짐. 왜냐? 깔 명목이 없어졌으니 재미없어진거임 ㅋ 그들은 일본을 극혐해서 케이타를 깐것이 아니라 리버풀을 극혐해서 깐것이었을뿐 ㅋ 왜냐? 전범기 타투 한 다른 유명 선수들에 대한 언급 1도 안함 글 1도안쓰고 댓글도 1도안씀 왜냐? 그들은 전범기타투 사실 그런거에 관심없고 그런 선수들에게 관심이 없었기때문에 그저 리버풀이 싫었을뿐 ㅋㅋ
뷔페식 애국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님. 자기가 싫어하는 대상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그 대상의 허물을 집요하게 파고들어서 까댐
막말로 인터넷상에서 케이타 병x새x야 라고 글적는게 애국인가? 댓글로 케이타 저새기 언제뒤짐? 이라고 적는게 애국인가? 오히려 리버풀 구단에 공식적인 서신을 전달하고 케이타 전담 타투이스트에게 디엠을 보내며(저도 보냄) 해당 타투에 대한 백그라운드를 설명하고 삭제요청을 했던 리버풀 팬들이 그들보다 100배는 나은 애국활동아닌가?
케이타에 대해 숨도 쉬지 않고 글올려대던 사람들 수준이라면 솔직히 전세계에 있는 유명인들의 전범기 타투와 관련한 모든 신발, 모자, 기타 등등의 아이템들에 대해 쉬지않고 언급하는게 정상 아닌가?
여튼, 오늘 쿠보 관련해서 망하라는 댓글보면 이게 단순히 일본이 싫어서인지 레알이 싫어서인지 분간이 안됨
앞으로도 이런 기류는 조금씩 계속 있을거라 생각.. 그들이 쿠보를 까는건 단순히 일본인이어서 극혐해서가 아닌 레알마드리드가 그들이 싫어하는 대상이기 때문에 쿠보를 빌미로 - 비록 쿠보가 이적한 팀은 카스티야라서 주목도가 확실히 덜할테지만 - 레알 마드리드를 은근슬쩍 까내리고 일본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까도 된다는 대중성을 이용해 레알을 보다 수월하게 욕할것을 생각하면..
뷔페식 애국은 정말이지 진절머리가 나네요..
그리고 진짜 팀이나 선수가 싫어서가 아닌 일본이 싫어서 쓰는 글이나 댓글은 딱 보면 대충 알죠.. 그런사람들을 뭐라하는 글은 절대 아닙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문신수정하고도 사과 안한다는 사람들도 있었죠. 그 상황에서 욕박는건 당연하다고. 케이타나 리버풀 팬들도 잘한게 아니라 당연히 할일 한거 정도라고.
솔직히 리버풀 구단쪽도 대응 개빨랐는데ㅋ ㅋ
저러고 리버풀이 대응 잘하니까 어 이게 아닌데 하고 입 싹 닫아버린 선택적 애국주의자들 진짜 ㅋㅋㅋㅋㅋ 케이타는 그렇게 까고 보누치는 지금도 아무말도 없고, 역사의식이 그렇게 투철한데 왜 그렇게 조용히 있었는지 모르겠음
당신의 용기의 박수를 보냅니다.
저 역시도 케이타 건에서 그런것을 많이 느꼇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고 글을 올리기도 햇지만, 저에게 돌아오는 댓글들은 전부 나라를 팔아먹을 만한 파렴치한으로 모는것을 보고 정말로 환멸나고 기분이 많이 나빳엇죠 그래서 그냥 요즘은 내가 글을 올리면 더 분쟁만 커지고 아무말 안하는게 편하다라고 생각햇는데,이렇게 용기잇게 직언을 하시는 것에 존중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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