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숭아 2023-01-11 (수) 13:50 조회 : 2115
50대 중반의 85~90kg정도의 건장한 체구의 소유자 입니다.
주로 맥주를 마시며 안주는 많이 먹는 편 입니다.
주3~4회 정도 한번에 2000cc 정도를 마십니다.
주말엔 2500~3000cc 정도를 마십니다.
특별히 아픈 덴 없습니다.
이 정도면 집사람 말대로 알콜 중독 비슷한 수준 입니까?
공정하게 조언 해 주십시요.^^
2023-01-11 (수) 13:54
1년의 반을 술을 드시는건데 많이 드시는겁니다...
2023-01-11 (수) 13:55
한달 끊어보세요
중독이 아님을 증명해보여주면
집사람분도 인정해줄듯 ㅎㅎㅎ
2023-01-11 (수) 14:48
키 185 정도의 근육질의 건장한 체구 90킬로라면 맥주 2000 정도는 별로 취하지도 않고 물처럼 여겨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는데
몸이 위 말고 옆으로 건장하다면 조절해야 할 나이입니다
2023-01-11 (수) 13:58
많이 먹고 자주 먹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가족이 싫어한다면 개선해야하지 않을까요?
2023-01-11 (수) 14:02
일상생활에 영향이 있다면 문제 있는겁니다.
가족이나 주변에서 불편해하면 문제 있는겁니다.
그리고 병원가셔서 혈액검사 신장기능 간기능 간초음파 검사 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타고난 건강 체질이라고 하더라도
그 연세가되면 한방에 훅 하고 갈수도 있습니다.
2023-01-11 (수) 14:12
마시는 횟수는 잦아보입니다.
그리고 마시는 양보다는 마신 후의 상태가 더 중요 할 것 같네요.
술로인해 배우자분과 반복적으로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2023-01-11 (수) 14:14
막걸리 큰 거 1병, 또는 소주 1병 반에 입가심으로 맥주 큰캔 4~6개 매일 먹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직장인 건강검진 받고 간수치, 공복혈당, 혈압, 중성지방 다 높게 나온거 보고 다음날부터 술끊었습니다. 살이 쭉쭉 빠지니 아주 좋네요 ㅎㅎ 술 줄이세요 ㅎㅎ
2023-01-11 (수) 14:21
전 술을 끊었지만
예전에는 맥주는 안주를 먹기 위한 음료 정도로 생각 하고 먹었습니다
그렇다고 2천cc는 안주 안먹고 먹어도 배부를 정도 일것 같은데...
그리고 절제를 못하면 중독이 맞습니다
2023-01-11 (수) 14:22
흔히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술을 마시면 알콜 의존성이 생긴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걸로만 보면 아직 중독까지는 아니지만 알콜에 의존하는 수준까지는 갔다고 보입니다
하루에 맥주 2,000cc를 마신다면 알콜 섭취량이 70그램이 넘는 상태인데요
일반적인 소주 한 병에 포함된 알콜은 50그램이 넘습니다
하루에 소주 한 병 이상을 마시고 계신다는 얘기죠
그럼 1주일에 소주를 다섯 병 이상 마신다는 건데 상당히 많은 양입니다
언제부터 이렇게 드셨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수년간 지속하셨다면 간에 무리가 올 때가 지났습니다
연세가 50대시기 때문에 이미 오랫동안 이런 음주를 하셨다면 정말 술 줄이셔야 됩니다
2023-01-11 (수) 14:26
술을 한번 마셨을때 간이 알콜을 해독하는 시간이 2~3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 기간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알콜이 들어가면 간이 쉴 시간이 없어 간에 이상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님이 말한 횟수는 자주 많이 드시는거 같습니다. 술은 양이 문제가 아니고 횟수가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쉬는 시간이 중요합니다. 차라리 과음하고 일주일씩 쉬어 주는것이 자주 마시는것 보다 훨씬 낫다고 합니다. 횟수를 줄이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하시는데 풍선도 불면 터질때까지는 괜찮아 보입니다^^
2023-01-11 (수) 14:29
이틀에 한번씩 마시고 2000cc면 생수 큰병 2개정도 양인데
횟수도 많고 양도 많은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술이 아닌 다른거라도 그정도 횟수에 양이라면 누구나 중독이라고 생각 할수 있을거 같아요......
2023-01-11 (수) 15:35
갑자기 청하가 맛있어져서 하루 두잔씩 저녁에 유튭보며 마셨는데 어느날 너무 자주마시는건가.. 오늘은 안먹어볼까 생각하는순간 뭔가 숨이 턱 막히면서 거부반응이 오더군요. 그래서 이건 중독증상이구나 라고 판단하여 그때부터 전혀 마시지않았죠.. 주변인의 만류로도 끊기 힘들다면 의존증인것이고 중독인거죠. 먹는횟수와 양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알콜중독의 무서움점은 서서히 붕괴된다는 점입니다. 몸과 주변환경 모두..술을 줄이는것보단 한번에 끊어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023-01-11 (수) 16:13
그정도면, 혈관이 다 막혀있을거에요. 이미, 2-30년간 쌓인건 회복안됨. 표시도 안나고, 대부분 본인이 건강한줄 암. 쓰러지면 그때 알지요. 제 주변에도 널렸음. ㅋㅋ
첫댓글 술양이 문제가 아니라
개판치는정도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