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
겨울이긴 하지만
간혹 낮 온도 2자리 까지 오르는 날이 있습니다.
그날이 바로 12월 18일 화요일
최고온도는 대략 10도 정도라고 했습니다.
회사 업무 별일 없어
월차를 사용해서
모처럼 평일 라이딩을 떠났네요.
목적지는
얼마전
"가" 오픈한
합천 모토라드 까페
그래도 BMW모토라드 까페를 가는디
하레이 타고 갈 수는 없으니껜
이날은 스천알의 시동을 걸어줍니다.
짝눈 디자인 호불호가 있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박스내리고 4년차 극호
아침 8시 45분
총 주행거리
24,487 km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부산에서 같이 타는 멤버도
일부러 평일 월차 썼다고 합니다.
1차 집결지
진영읍 CU편의점 가는 길에 있는
24시간 셀프 고급유 주유소
김해 진영 진례 쪽
큰 길옆에 있어서 종종 이용합니다.
11월 25일 (일) 금정구에서 복귀할때
24,472 km에 넣고
아직 연료탱크 한참 남았지만
투어 여유롭게 하려면 미리미리 가득 채워야죠
이번 고급유 가득 24,531km
-
지난번 고급유 가득 24,472km
Trip 1의 구간 거리 : 59km
이번 고급유 가득 주유량 : 4.7 리터
(59 나누기 4.7)
풀투풀 실연비 12.6 km/리터
(공인연비 14.9km/리터 대비 16%저하)
역시 짧은거리(고작 59km)에
시내만 타니까 연비는 조금 저하되었네요.
합천 거의 다왔을때
아직 응달에는 전날 내린 눈이 덜 녹았습니다.
사실 오전 라이딩은 추웠습니다.
설정샷으로 눈길 위에 세워두고 찍었습니다.
설마
2016년 2월 28일
구라청에 속아서
경기도 평택시 인근에서
약 26km 눈길 주행한 것은 아니니더
추위에 벌벌 떨며 겨우
합천의 명물
황태마을 도착해서
황태찜
(작은거 30,000원/공기밥 별도)
주문했습니다.
양은 성인남자 2명이서
진짜 악끼바리(식고문) 당할 정도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합천 모토라드 까페 주차장
근데 고급진 카라반
(에어스트림) 부대가
있습니다.
글램핑 비슷하게 운영한다고 합니다.
카라반 씬에서
에어스트림 제품을
굳이 비유를 들자고 하면
프로듀스48의 장원영
쇼미 777의 나플라 급의
레벨이라고 하시면
이해가 빠르실거에요.
비록 빈티지 에어스트림이긴 하지만
곰같은 마누라와
여우같은 딸램과
캠핑 카라반 설정샷도 찍어봤습니다.
랜드마크 성애자는
꼭 저런 간판에 원하는 문구
+
타고 온 바이크 사진이 찍혀야 안심입니다.
작년 서울 근무할때
이미 스천알 타고,
경기 이천 롯데아울렛 내
까페 모토라드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한번만 방문한게 아니라
하레이 타고도 방문했었고,
용품 구입하느라 방문했었고,
종종 들렀기에 둘이 어떤 차이가 있을지
비교도 하고 싶었습니다.
합천 까페 모토라드
안내장입니다.
1. 연락처 055-815-8883
2. 휴무일 : 매주 월요일
3. 운영시간 : 오전10시 ~ 밤 10시
4. 에어스트림 글램핑 숙박 가능
저만 크피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는것인지 모르겠네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천 까페 모토라드 맹키로
라이더(헬멧 착용)들 30% 할인 적용이
안된다는 점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같이 갔던 멤바가 직촬한 사진인디
알바 누님들의 허락이 없어서
모자이크 처리 했는디..
누님들의 미모가 ㄷㄷ
제 기준에서는
프로듀스48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이가은 연습생 느낌
큐브 엔터테인먼트 한초원 연습생 느낌
암튼 이뻤습니다.
앙버터, 크로와상 등은
가격이 상식적이였습니다.
이미 황태찜 가득 먹은 상태라
빵은 땡기지 않더라구요.
이제 전시장을 둘러볼 차례
캔암의 삼륜 스파이더 입니다.
부산(양산)에서 시승해본적 있는데
후진도 가능하고 따로 클러치 조작이 필요없고
제꿍 걱정이 당연히 없어서
누님들이 타기에 안성 맞춤 느낌
혼다의 한정판(이제는 단종)
발키리 "룬" 입니다.
골드윙 엔진 미치 각종 파츠가
크롬으로 블링블링하네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워보이 애들이 좋아하게 생겼습니다.
정식 명칭이
버기카? 인가요
암튼 붕붕 오프로드 타면 재미있겠네요
금액도 그랜져 값인건 함정
뭔가 깜찍하고 있어보이고
깔끔한 카라반이 전시 되어 있었는디
역시나 에어스트림
베이스캠프 제품
크기가 무게 때문인지
면허가 필요한 기종입니다.
가격은 6,450만원 정도
이천 까페 모토라드에서 이미 경험한
헬멧 건조대 (하단에 버튼을 누르면 바람과 조명이 나옵니다.)
그리고 엘지 스타일러
(여름철 땀에 쩔은 자켓도 뽀송하게 해줄 잇템)
사용가능합니다. (1대 밖에 없긴 하지만요)
입구에 전시된
어반 지에스 알나인티
알나인티 스크램블러에 브라운 시트가 있다면
어반 지에스 알나인티에는 레드 시트가 있죠
안쪽에 전시된
신형 알나인티
(앞 샥 감쇄력 조절, 윙커 led)
계기판 형상 변화 등등
겉으로 봐도 기존 14~16년 형과 살짝 다릅니다.
무엇보다 tcs같은 개념의 트랙션컨트럴 장착
계기판 비닐카바도 그대로
윙커의 비닐 또한 그대로..
완전 새차네요
한가지 아쉬원점은
바이크 전용 주차장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단 제 눈에 보이는 곳에
제 스천알을 대어 놓고
저래 앉아서 크피 마시는 것이죠
S1000R(스천알) 타고 왔으니
저는
S엔진 테이블에 앉을 권리가 있습니다. ㅎㅎ
화살표 부위를 보니까
우슬립 차량의 엔진이더라구요 ㅠ.ㅠ
테이블 마다 디피된 엔진이 달랐습니다.
이 엔진은
수냉 R엔진이네요.
비엠의 적통은 박서엔진이지요 ^^
2층은 어떨까 하고 올라왔는데
샹들리에 보이고
전시장도 살짝 보이네요.
아직은 가 오픈 상태라 그런지
2층 주방? 데스크? 쪽은 아직 비워져 있습니다.
테라스 추락 위험 때문에
2층은 노키즈 존으로 운영됩니다.
겨울이라서 그렇지
날씨 풀리면 저런 폭신한 곳에 앉아서
산 경치 감상하면 멍때리믄서 커피 타임 하면
딱 좋을듯 합니다.
산에 나무들만 봐도
딱 겨울겨울한 느낌 안듭니까 ㅎㅎ
약간 쌀쌀했지만 그래도 미세먼지 없던
화요일 18일 이였습니다.
주차장
블럭도 자세히 보시면
모토라드.. 라고 박혀 있습니다.
포크레인들이 한창 공사중이네요
캠핑장 시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복귀는 언제나 광속으로
부산의 퇴근길도 맨날 막히는 곳
지긋지긋 하거든요
오후 5시 즈음 되니까
부산은 벌써 해가 떨어집니다.
해떨어질 때 부산 도착했다는걸
같이 갔던 멤바가 사진 찍어줍니다.
이번 고급유 가득 24,787km
-
지난번 고급유 가득 24,531km
Trip 1의 구간 거리 : 256 km
이번 고급유 가득 주유량 : 15.6 리터
(256 나누기 15.6)
풀투풀 실연비 16.4 km/리터
(공인연비 14.9km/리터 대비 10%상향)
거의 연료 탱크 가득 소진하는 동안
춥고 노면도 안좋고 살살 댕겨왔더니
공인연비 10% 이상 잘 나왔네요.
하루종일
약 305 km 정도 타줬습니다.
오전에 좀 추웠지만
그래도 탈만 했습니다.
투어 코스를 복기하자면
1-김해 진영 진례 고급유
2-김해 진영 편의점 집결 (멤바 조우)
3-합천 황태마을
4-합천 까페 모토라드
5-김해 편의점 휴식
6-부산 당감동 고급유
부산,갱남 라이더 분들은
맨날 지겨운
밀양, 간절곶, 경주 가시다 보니까
종종
합천쪽 가실때 한번 둘러볼만 하지 않을까요.
겨울철 블랙아이스 다들 조심하세요.
첫댓글 재미진글 잘보았습니다.
스글두 가끔 타시죠? ㅎ
넵 하레이는 장거리 투어 위주이니
겨울철에는 근근히 부산 광안,해운대,송정
커피용으로 탑니다. ^^
멋진 모습 항상 응원합니다..
넵 저도 회사가 진해입니다. ㅎㅎ
반갑습니다
@신애리(이재우/부산동구) 이웃에 있네요..반갑습니다..
멋진 후기 잘봤습니다^^
넵. 잘봐주셨다니 제가 감사하네요
머쪄요..지두 한번 낑가주세유..
근디 평일은 안되구 일욜만 됩니다..^^;
커피는 지가 쏘는걸루..
넵, 날 좀 풀리면 가시죠.
확실히 내륙쪽으로 들어갈 수록
추워지더라구요
의령,합천,,
여기는 부산하고는 또 다른 온도 ㄷㄷ
우리 옆동네에 다녀 가셨군요 ㅎ 여기서는 26키로 거린데 토욜 놀러 함 가서 코피 한잔 하고 와야 겠습니다
오우 좋은 곳 산청에 계시는군요
지리산 루트 탈때 마다 들리는 곳입니다
합천에 저런곳이 있었군요.. 저번달에 한번 가볼걸 그랬네요..
넵 까페 옆에 이마트편의점도 있으니
충분히 쉬어갈만 합니다
모터라드카페에 왠 캔암이 ㅋㅋ 사진 멋지군요^^
캔암. 혼다. 에어스트림
브랜드 다양하게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