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유미란
양지바른 언덕에
기다림이 되어버리고서야
내몸에
열꽃이 피는 걸 알았습니다.
그때는 가슴앓이가
때 늦은 홍역인 줄만 알았지
그리움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몸에 반점이 생기고
혈색이 누렇게 떠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지
그게 사랑의 시초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첫댓글 유미란님은 늘푸른님께서 가르치시는 시낭송반 학생입니다. [산수유]란 시가 좋아서 올려봅니다. 참으로 시가 곱네요. (늘푸름님께서 자유게시판에 올리신 詩)
죄송합니다. 유미란님은 산수유를 지으신 시인이십니다.
첫댓글 유미란님은 늘푸른님께서 가르치시는 시낭송반 학생입니다. [산수유]란 시가 좋아서 올려봅니다. 참으로 시가 곱네요. (늘푸름님께서 자유게시판에 올리신 詩)
죄송합니다. 유미란님은 산수유를 지으신 시인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