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용의 시작 시기에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전공은 중국어이나 '임용의 시작 시기' 자체에 관한 고민이기에 폭넓게 조언을 구하고자 질문게시판에도 글을 씁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노베이스) 임용은 1월부터 시작했어야 하는데, 저는 교사(특히 중국어 교사)의 불확실함 및 어두운 미래와 개인적인 집안 사정 등의 문제로 시작을 하지 못했습니다.
보통 전공이든 교육학이든 기본 이론을 흝고 지나가는 1~2월이 지난 현 3월, 문득 '시기적으로 올해가 중국어 교사를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일 수 있겠다.' 싶어 접어뒀던 생각이 다시 나더라고요.
그런데, 걱정이 되는 것은 제가 1~2월에 기본 이론을 쌓지 못했고 그 양이 방대하기에, 3월에 시작하게 되면 많이 뒤쳐진 것이고, 또 듣기론 기본 이론 시기가 3~6월의 심화 강의 듣기에 큰 영향을 준다고 들어 잘 따라가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1)(중국어) 임용을 3월달에 시작해도 개인의 노력만 있다면 전공/교육학 모두 충분히 따라가거나 극복할 수 있는지, 2)그리고 저와 같은 상황의 경우 기본 이론을 넘기거나 빠르게 흝고 심화이론으로 시작해도 괜찮은지 아니면 늦었지만 더 잘 쌓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3) 혹은 현재 제 상황을 봤을 때 시기적으로 임용을 도전하기에 많이 늦은 감이 있어 도전을 추천하지 않는지 등
1~3번에 관련하여, 답변을 해주실 수 있는 부분 중심으로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시면 도전해볼지 아니면 과감히 마음을 접을지 선택해는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부족한 저임에도, 항상 친절하고 자세히 알려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 글이 문제가 된다면 확인시 즉각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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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런 걱정에 사로 잡혀 있다면, 평생 시작 못합니다. 지금 시작안하면, 또 그때가서 후회할꺼에요. 아 3월이라도 시작할껄....그렇게요.
제가 생각이나 걱정이 많은 것 같네요.. 큰 기회비용과 티오 0명, 고교학점제와 이것이 중국어 과목에 주는 영향,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15년은 할 수 있을까 등 부정적인 소식이 잇달아 오니 고민이 많아지고, 생각이 깊어지다 보니 이제는 이따금 제가 정말 교사를 하고 싶은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말씀대로 차라리 임용을 하지 않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생각이 깊어지는 하루입니다. 긴 글에도 댓글 남겨주셔 감사합니다.
솔직히 중국어 전망은 없지만 앞일은 또 알수가 없는거더라구요. 일본어가 예전에 그랬거든요. 한번 준비해 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