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토 70%가 산이다. 최고봉인 백두산(2,744m)을 위시하여 수없이 많은 산이 국토를 빽빽하게 메우고 있다. 이러한 산악 지형적 여건과 환경은 한국인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다. 이로 인해 한국 역사와 문화는 자연스럽게 산으로부터 시작된다. 환인의 아들 환웅이 하늘로부터 수많은 무리를 거느리고 하강한 곳이 산(태백산)이요, 나라를 세워 백성을 다스린 단군왕검이 산신이 되었다는『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기록이 이를 역사적 사실로 뒷받침하고 있다.
집에 집 지킴이가 있듯이 산에도 주인이 있다. 그가 바로 산신령(山神靈)이다. 산신령은 초능력적 영험력을 발휘하여 인간세상을 지배하여 왔다. 이런 이유로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산을 숭배하여 온 것이다. 『삼국유사』 처용랑 망해사조에 헌강왕이 오악신(五嶽神)에게 제사를 올렸다는 사실은 한민족이 오래전부터 산을 숭배한 풍습을 잘 알려 주고있는 좋은 대목이다. 신라 때에는 삼신산(三神山)으로 여긴 금강산·지리산·한라산을 숭배하였고, 오악산으로 불린 토함산·계룡산·태백산·부악·지리산에 제사를 지내기도하였다. 고려 때에도 지리산, 삼각산, 송악산, 비백산의 사악신(四嶽神)에게 제사를 지냈다. 조선시대에도 금강산, 묘향산, 백두산, 지리산, 삼각산을 오악산으로 숭배하였다.이뿐만 아니라 전국의 500여 고을에서도 주산(主山)이나 진산(鎭山)을 설정하고 정기적인 산신제를 봉행하여 산악신앙의 맥을 이었다.
산악신앙의 맥은 오늘날 산신제라고 하는 민간제의로 자리 잡게 되었다. 산신제는 지역민의 평화와 안녕을 도모하고 국가의 시화연풍(時華年豊)을 염원하는 것이다. 이것은 산신제를 통해 인간 세상의 일들을 하늘세계에 알리면서 신과 소통하면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달성하기 위함이다. 즉 인간들이 산을 매개체로 하여 하늘과 연결 통로를 만들어신과 교감대를 형성하면서 기원을 이루려는 것이다. 이러한 산신제는 고대사회에서부터 있어 온 대규모적 제천의례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신인합일사상(神人合一思想)에근거하고 있다. 산신제의 전통이 오늘날에 와 지역 또는 마을 단위의 소규모 행사로 축소되면서 본래 의미보다는 지역민 보호와 안녕 추구로 목적이 바뀌게 된 것이다.
산신제의 전통을 잇게 하는 산의 주인인 산신령은 산신, 산신할아버지, 산할아버지, 할아버지, 산신령님, 신령님, 산왕, 산왕산신, 산군, 산령, 산귀신 등으로 불린다. 또한 산명을 붙여 태백산 산신령, 지리산 산신령 등으로 부른다. 이러한 산신들은 나라를 다스리던 통치자가 사후에 산의 주인으로 신격화된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넓게는 국가, 좁게는 부락을 수호하는 신으로 추대된다.
순수산악회 산신제에 많은성원과 응원찬조로 성대하게 치루게되었습니다
순수산악벗님들께 감사하는 하루가 되고 한해무사무탈 건강산행을 기원하는 좋은날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운영진여러분및 그리고 정돈지기님의 수고와 노고에 감사드려요.. 성대한 행사에 참석할수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수고많이하셨고요..
네 형님 감사드립니다 🙏늘 묵묵히 생의길에 든든한 벗되시는 이나형님 친구같은 힐링감성프렌드...🤗 오늘 같은날도 늘 같이할수있기를 기도합니다~^^🙏🙆♂️